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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 9국/불가리아

♤ 벨리코투르노브 성채, 차르베츠 요새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5. 11. 26.

 

 

발칸반도 일주 9개국 여행

                                                          9 day : 10월23일(금) 2015

 여행 : 소피아-벨리코투르노브-부카레스트

 

날씨는 흐렸지만 그래도 비가 오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싶다

  09:15 알렉산더 네프스키 교회 관람을 마치고 소피아를 출발한 우리팀 일행은

12:45  엄청 시끄러운 식당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고(☆)

13:40  제2차 불가리아 왕국의 수도 였던 벨리코투르노보에 도착했다.

 

오늘의 일정표에 의하면 벨리코투르노보 성에 올라가서

차르베츠 언덕과 성모승천교회, 옛고성터를 둘러보고 정통공예방 거리에 갔다가 

 불가리아 국경을 넘고 루마니아에 입경하여 투숙한다고 되어 있다.

 

 차르베츠 요새는 주변이 강이 흐르고 북쪽으로는 험한 산악에 둘러싸여 있어

천혜의 요새였지만 1393년 오스만투르크에게 점령 당했으며 

지금은 성곽과 넓은 궁전터가 남아있고,1597년에 지은 성모승천교회가 있고

지금도 발굴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주택 400채와 18개 교회, 수도원, 성문 등의 유적이 발견 되었다.

 

          벨리코투르노보(벨리코투르노보의 州都)

              옛 이름은 투르노보(Tŭrnovo)이다. 소피아에서 동쪽으로 240km 떨어진 얀트라강() 상류에 있다.

              제2차 불가리아 왕국(1185~1396)의 수도였으며, 아센 2세(1218~1241)시대에는 슬라브 문화의 중심지가 되어

  ‘불가리아의 아테네'라고 불렀다.

 1393년 오스만 제국의 침략으로 왕국은 멸망하였으나, 이후 5세기에 걸쳐 문화·교육의 중심지로 번창하였다.

 1867년에는 오스 만에 저항하는 무장봉기의 중심지가 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반()파시즘 운동의 최대 거점이었다. 

 

 주변에 비옥한 농경지가 펼쳐져 식육·제당·통조림·우유가공·포도주 제조 등의 식품공업이 활발하다.

 그 밖에 섬유·기계제작·금속·목재가공·제지·화학 등의 공업도 이루어진다.

 14세기에 세워진 성베드로 교회와 성바오로 교회, 고고학박물관·사관학교·종합대학 등이 있다.

              

            차르베츠요새

             불가리아 벨리코 투르노보(Veliko Tarnovo)에 있는 고대요새.

 차베레츠 언덕은 트라키아인과 로마인들의 정착지로, 비잔틴시대인 5세기와 7세기 사이에 

 이 언덕 위에 요새가 건립되었다. 요새는 8세기와 10세기에 불가리아와 슬라브인들에 의해 재건축되었고,

 12세기 초 비잔티움제국에 의해 다시 요새화되었다.

 

 불가리아 제2왕정 때 최고의 부흥기를 맞이하였으나, 1393년 오스만투르크에 의해 점령되어 파괴되었다.
 현재는 400개 이상의 주택, 18개의 교회, 여러 개의 수도원, 상점, 성문과 타워 등이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요새의 벽을 따라가다 보면 이러한 유적들을 볼 수 있다. (두산백과) 

 

 

벨리코투르노보 시가지 풍경

 

 

 

유럽의 붉은 지붕은 이곳 불가리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보기에 좋았더라~

이 붉은색 지붕은  민간인의 주택이라는걸 알려주어

적들의 공습을 피하기 위해서

붉은 지붕을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도시의 낮은곳 주변엔 강이 흐르고 북쪽의 험악한 산악지형에는 성을 쌓아서

천혜의 요새의 조건을 갖춘 차르베르 요새였지만

1393년 오스만투르크에게 점령당했다고 한다. 

 

옛날 터키의 국력이 얼마나  크고 위대했는지 유럽여행을 하면서 새삼 깨닫게 된다

우리나라도 발해나 고구려 땅이 우리 조상들의 땅이라고 자랑스러워 하는데

 ㅋㅋㅋ ....

 

 

 

첫 번째 성문

성문을 두 개를 지나면 차르베츠 언덕이고

그 다음이 벨리코투르노보 성채

산 정상에 성모승천교회가 있고 

하산길에 옛 고성터의 유적을 볼 수 있었다.

 

현지가이드는 휙휙 지나가며 설명하고

인솔자는 버스 안에서라도 좀 설명을 해주면 좋으련만 절대 안 가르쳐주고

은빛드보라 독학으로 깨달은

오늘의 벨리코투르노보 성채 관광 일정이었슴다~

 

 

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강이 참 아름답다 

성벽으로 올라가는 길에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라 안정되고 평화롭게 보인다.

 

 비 오내리는 날씨가 계속되니 또 어깨 아퍼서 DSLR카메라 안 갖고 왔고

이 좋은 풍경들을 똑딱이로 마구마구 눌러댔다..

 질 보다는 양이 최고지라~~

 

 

 

 

강 위의 다리

 

 

 

 

두 번째 성문이옵니당~

 

 

성모승천교회

 

 

 

 

 

 

 어른들 앞에서 아들자랑 엄청하던 그 현지 가이드가 설명하고 있다.

 

키릴문자를 읽을 수 있는 것도 아닐테고

좀 뒤로 물러나도 보일텐데..

 

 

일행들이 다 보고 흩어진 뒤에 찍은 차르베츠 요새 지도

왜 천혜의 요새라는지 알것 같다

 

성벽의 유적들

 

 

견고한 성벽

 

 

 

 

성모승천교회

 

 

 

 실재로 굉장히 넓은 지역에 성벽의 유적들이 분포되어 있다

 

 

우리들의 로컬 가이드 

발칸에서는 이런 대형견들을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모두 유기견이라한다

유순해서 사람들을 잘 따르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관광지까지 꼭 길 안내를 하고 또 사라지곤했다.

 

 유기견 치고는 건강과 위생 상태도 좋아 보여서 좀 의아했다.

노숙생활 오래하면 개고생(?) 하기 마련인데..

 

다만 휴게소에서 만난 알바니아의 개들은

많이 말라서 마음이 짠했다.~~

 

     

 

시를 쓸 수 있으면 시를 쓰고 싶고

 그림을  잘 그린다면 스케치를 하고 싶은 그런곳이다

 

                                                      장벽은 무너지고 강물은 풀려

어둡고 괴로웠던 세월도 흘러...♪♬

                      갑자기 떠오르는 송민도의 노래 흥을 거리며

은빛드보라 얼른 따라가야 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