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일주 9개국 여행
9 day : 10월23일(금) 2015년
여행일정 : 소피아-벨리코투르노브-부카레스트
오늘 소피아 시내 관광의 마지막 코스는 알랙산드 네프스키 교회이다.
대통령궁과 세르디카유적을 둘러본 후 소피아 시가지의 작은 공원을 가로질러서 도착한
알렉산더 네프스키 교회는 우선 덩치가 크고 옥색돔과 황금색 돔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디따 넓은 광장의 한가운데 있어서 좀 설렁한 분위기다.
도로에서 차들은 쌩쌩 소리내어 달리고 교회 앞에는
담장이나 뭐 이런 구분이 없이 넓은 광장 우편엔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고
경찰오빠도 순찰차를 세워 놓고 수다떨고 있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 본다~
거대한 상들리에가 눈에 띈다. 여러명의 성화...
프레스코와 벽화등이 전시되어 있고 의자는 없는 것을 보니 정교회가 분명하다.
알렉산더 네프스키 교회(Aleksander Nevski Church)는
1887년부터 2년간에 걸쳐 러시아와 오스만 투르크와의 전쟁에서
불가리아 독립을 위해 싸우다가 죽은 20만명의 러시아 군인을 기념하기 위해
1912년에 세운 네오비잔틴 양식의 발칸반도 최대 높이의 교회이고
교회 내부가1,300㎡로 5000명을 수용 할 수 있게 설계 되었다고 한다.
교회의 이름은 러시아의 수호 성인인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 2세의 이름인
세인트 알렉산더 네프스키(Saint Alexander Nevsky)에서 유래하였다.(네이버 지식 백과)
알렉산더 네프스키 교회 가는길 소피아 시가지 풍경~
중앙 은행
횡단보도의 채색이 참 특이하다
이 공원을 가로 질러가면
알렉산더 네프스키교회가 있다.
동유럽의 건물답게 멋지다
교회의 공사는 이탈리아산 대리석과 이집트산 석화질고, 브라질산 마노 등이
사용되었고 벽과 창문에는 각종 프레스코화와 스테인드글라스가 다양하게 장식되었고
천장의 상들리에는 크기도 크고 무척 하려하다.
높이 60m의 이교회 건물 꼭대기에는 구리로 제작된 돔이 얹혀 있는데
1960년 러시아가 금 20t을 기증하여 금으로 도금하여 더욱 화려하고
종탑에는 종이 12개 있어서 타종을 하면 반경 3km까지 들린다고 한다.
알렉산더 네프스키 교회는
자동차가 씽씽달리고 무척 분주한 광장 한가운데에 떵그렇게 놓여 있다.
사진의 좌측은 도로 우측이 주차장겸 공터이다
근처 공원에 시장이 있다고 하나 못가봤고 거리에 몇몇 노점상들이 보였다.
화려한 외관을 지닌 교회 내부의 지하 묘지에는 풍부한 성화 컬렉션이 있는데,
가장 오래된 작품은 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천 년이나 되는 세월에 걸쳐 수집된 성화들이라고 한다.
교회 우측의 넓은 주차공간과 건물들
교회내 입장~
세 개의 제단이 있는데 하나는 성 알렉산드르 네프스키에게
또 하나는 키릴문자를 만든 성 키릴루스와 성 메토디우스,
나머지 하나의 제단은 성 보리스에게 봉헌된 제단이라고하며
성보리스는 9세기에 불가리아에 기독교를 들여온 인물이다.(네이버 백과)
알렉산더 네프스키교회의 외부 광장에
불가리아 문학의 창시자인 이반 바조프(Ivan Vazov)의 묘가 있다는데 보지는 못했다.
알렉산더 네프스키교회가 있는 소피아는
발칸 반도의 중앙 부근, 불가리아 서부에 있는 지구(地溝)같이 생긴
계곡인 소피아 분지 안에 있다.
해발고도 550m지점에 위치하며 도나우강으로 흘러드는
이스쿠르강의 두 지류가 시내를 흐르며 배후에 산을 등지고 있어
경치가 아름답고 푸른숲이 우거진 공원이 많아
"녹색의 도시" 로 알려져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
BC 8세기 트라키아 부족인 세르디족이 이곳에 정착했으며,
이후 BC 29년 로마인들이 정복하여 세르디카라고 불렀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소피아~
역사가 오래 되어 가로수도 연식이 꽤 되어 보이는
녹색의 도시 소피아의 인상은 나쁘지 않았다.
불가리아가 고대 유적들을 잘 발굴 해서 관광대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소피아 시내에서 처음 트램을 본다.
점심 식사하러 식당으로 go~
건물 외관만 멋진 식당~
09:15 알렉산더 네프스키 교회 관람을 마치고 소피아를 출발한 우리팀 일행은
12:45 식당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다(☆)
이 식당은 구조가 정말 요상망칙했다!
1층과 2층에 식탁이 있고 1층 출입문부터 주방이 있는곳 끝가지
길고 넓은 중앙 통로에는 초등학생들이 무슨 발표회를 하는지
떠들고 뛰어다니고 소리 지르고 ....
이 모든 공간이 하나로 뻥 뚫려 있어 이건 식당이라기보다는
무슨 레스토랑을 겸한 극장 같아 보였다 .
메인 메뉴는 별로였고 스프도 짜고 맵고, 샐러드는 가는곳 마다
코마토에 오이 다 똑 같은데 이 식당에서는 치즈를 많이 뿌려 놓아 먹을만 했다.
음식이 코로 들어 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는
배고픈 점심 이었다 !
벨리코트투르노브를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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