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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요르단

♤ 느보산의 모세 기념 박물관, 모세 추모비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3. 4. 28.

                                       
느보산 정상에 있는 십자가 형태의 놋뱀 조형물
모세 기념교회 앞에 있는 놋쇠로 만든 불뱀 형상의 조형물로 모세가 시내광야에서 뱀에 물린 사람들을 살려내기 위해 만들었고 그것을 바라보는 자는 살게 되었다 
(민 21장)(요 3: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탈리아 피렌체 조각가 지오바니 판토니의 작품으로 놋뱀의 기둥 밑 동판에 말씀이 새겨져 있고 놋뱀과 인류구원을 상징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복합시킨 의미 있는 작품이며 모세를 거역했던 이스라엘 백성의 범죄로 인하여 불뱀에 물려 죽은 사건의 상징물이다. (민 21:6~10)


day 10
3월 6일(수) 2013년
일정: 암만
베다니 -마드바 , 느보산-암만공항-아부다비 공항-인천공항
암만 - 아벨그라밈 경유 - 싯딤 경유 - 베다니 예수님 세례터 - 엘리야 선지자 승 천지 - 성조 지교회 - 느보산 가나안 조망 - 암만공항 - 인천공항

09:15 베다니 예수님 세례 받은 걸 기념하는 교회 도착
09:45 버스에 탑승~느보산 향해 출발..... 10시 방향이  느보산이다 
10:16 느보산 도착
별로 크고 넓은 것 같지는 않다. 입장권이 있는 것 같은데 아무리 우리 일행이 문맹이라 할지라도 지도는 볼 수 있을 텐데입장권을 나눠주지 않아서 그 규모는  알 수 없고, 모세 기념교회는 손종희 님의 언급이 없는 걸로 봐서 아마 공사 중이어서 들어갈 수 없지 않았나 싶다. 주차장을 지나서 처음 도착한 곳은 천막을 엉성하게 차 놓고 그 안에 느보산 및 교회에서  발견된 모자이크를 전시하고 있었다. 느보산은 암만 남쪽 약 35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해발 835m의 산으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출애굽 한 지
40년 만에 이곳에서 120세의 나이로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죽은 곳이다.
(신 34장, 민 27:12~14, 신 32:48~52, 34:1~8),
    (신 34: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 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느보산은 세 개의 중요한
봉우리로 이루어졌는데 모세가 가나안 땅을 바라보았다는 비스가 봉우리는
이 산의 세 번째 봉우리인 시야 가라는 것이 학계의 통설이라고 한다. 실제로 시야가 봉우리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기에가장 전망이 좋은 곳으로 이스라엘 성지(예루살렘, 베들레헴, 여리고 등)의 방향과 거리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있다고 한다.
(신 34: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산 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발락이 발람을 소빔들로 인도하여 이 산 꼭대기에 이른 곳(민 23:14)이다

모세 기념교회
1933년부터 1976년 사이에  프란체스코회 성서연구소에서는 많은 건축물 및 유물들을 발굴했는데, 이때 모세의 죽음을 기념하여 4세기~5세기에 세운 이 교회가 많은 유물들과 함께 발굴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교회의 지붕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우리 순례팀이 제일 먼저 들른 곳이어 유물들을 전시한  허름한 천막이었던 것 같다 

느보산 기념 박물관: 4세기에 만들어진 모자이크와 지형들이 전 되어 있는 매우 쬐끄만한 박물관이다                               

추모탑:  2000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이곳을 공식적인 성지로 인정하고 세운 추모탑이며 아랍어로 "사랑의 하나님이 천국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MEMORIAL OF MOSES라고 추모비에 적혀 있는 것은 이곳이 모세가 죽어서 묻힌 곳이라고 추정되는 유적지이고 성지로 숭배받는 장소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10:50  전용버스에 탑승 마다바 향해 출발~ 마다바 까지는 9 km이고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느보산은 암만에서 서남쪽으로 50분 거리에 있다.

MEMORIAL OF MOSES라고 추모비에 적혀 있는 것은
이곳이 모세가 죽어서 묻힌 곳이라고 추정되는 유적지이고
성지로 숭배받는 장소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워싱터 DC의 링컨 메모리얼, 토마스 제퍼슨 메모리얼처럼...

허름한 천막 안에 전시되어 있는 모자이크 유물

바닥에 전시되어 있는 모자이크

벽면과 천장은 엉성한 천막천으로 되어있고 가끔 모서리에는 양털로  이음새를 마감하였다

 

느보산 정상에서

좀 더 깊숙이 들어가면 가나안 땅을 바라 보기에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이 있고 느보산에서 보이는 이스라엘의 각 기독교 성지들의 방향과 거리를 나타내는 표지판이 있다는데...  

날씨가 좋으면 사해와 그 서북쪽에 위치한 초기 예수 시대의 유대교 수도원 유적지는 물론이고 쿰란 동굴,여리고 와 유대 광야 그리고 예루살렘의 동부 구릉에 있는 감람산 꼭대기들을 바라다볼 수 있다고 하나 표지판 있는 곳까지 가보지도 못했고 방향을 전혀 모르니...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 더니 정말 몰라서 못 보고 아쉽게 막을 내렸다.
우리 성지 순례팀은 사전에 성지에 대한 공부를 미리 좀 하고 온 사람이 없는 듯 보였다.  은빛드보라 바이블 시티 700 (이원희 목사 ) 덕분에  아는 게 많아서 병이 날지경이다. ㅋㅋ 뭐 잘났다고 자꾸 가이드에게 물어보기도 뭣하고....

                                                         

 

느보산 박물관의 전시물들~ 

수녀님 얼굴에 나무 그늘이 들어가서 영~ 아니올시다 이지만 그래도 기념으로 시킨다

우리나라의 수탉은 붉은색과 검은색이 보기 좋고 눈에 익숙한데..
요르단 느보산에 살고 있는 닭도 한 패션하고 있다. 빨간색 벼슬이 포인트이고 흰색과 노란색 검은색이 조화가 잘 되고 세련돼 보인다... 멋져 버려~

모세 기념 교회는 문 닫혀 있다는...

귀여워~

 느보산 주차장

앗싸~
마드바를 향해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