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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이스라엘

♤옛 다윗성 전망대, 히스기야 터널~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3. 4. 10.

 

 

 

 

 

 

 

 

 

 

8day

3월3일(주일) 2013년

일정: 예루살렘-가이샤라-나사렛-엔게브

 다메섹게이트-다윗성-엘라골짜기,아얄론,욥바,샤론평야-가이샤랴(로마 원형극장,지중해변)

          갈멜산 엘리야 기념교회(예배)-므깃도-나사렛(마리아 수태고지 기념교회,聖요셉교회,마리아 집터 )

          가나마을 혼인잔치 기념교회- 티베리아스항구 -갈릴리호수 건너-숙소(엔게브) 유대인이 운영하는 키브츠

 

05:00 기상

          06:00 조식() 뷔폐식

06:40 출발~

호텔도 좋았고, 어제 하루 짐 챙기지 않고 아침에 순례길에 나서서

 정말 편했는데... 좋은시절은 다 지나갔다.

 오늘은 갈 곳도 많고 갈 길도 멀다. 가방도 두고 가는것 없이 잘 챙겨야 하고...

 병원에서 처방 받아온 감기약 다 먹고 없어서 오늘 아침부터는 자가처방을 내렸다. 타이레놀650mg 두 알에다

 소화제 노루모산(1회용) 이렇게 먹어보고 괜찮으면 다행이고, 속이 쓰리다던지 위장이 말썽을 부리면 위장약도

 병원처방 받아온게 있으니 그걸로 바꿔 먹으면 되리라... 감기 낫게 해달라고 기도는 열심히 하지만 믿음이 연약한자인

 은빛드보라 열심히 약을 챙겨 먹는다. 그래도 이곳 중동 지방에 사는 바이러스는 우리나라  녀석들 보다는 힘이 약한것 같다. 

 기침을 많이 하지만 그래도 따라다닐 만해서 정말 다행이다 싶다

        

  07:50 다메섹문을 지나서 다윗성으로 갔다.  먼저 옛 다윗성터 위에 있는 전망대에서 예루살렘성 전체를 내려다 보면서

  김목사님이 위치를 가르쳐주고 설명도 해주셨다. 기혼샘은 성 밖에 있고, 기드론 골짜기와 히스기야 터널, 아겔다마(피밭) 등 등 ...

  동쪽으로 기드론 골짜기가 길게 뻗어있고, 기드론 골짜기의 끝자락과  흰놈의 골짜기가 만나서 합쳐지는 지점의 서쪽 언덕에

  철책 같은걸로 둘러 쳐져있는게 가룟유다가 죽은 아겔다마(피밭)이라고 한다.

 

현재 예루살렘성 남쪽 경사진 언덕에 다윗이 쌓은 최초의 성이 다윗성이다. 이 다윗성이 있는 지역은 그 이전부터

이곳의 원주민인 여부스족의 땅이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할 당시에 이곳을 여러번 공격했지만 정복하지 못했다.

이곳 일대는 예루살렘 북쪽에 있던 베냐민지파에 분배된 땅이었다. 그 후 다윗왕이 (기원전 1000년 경) 이곳을 정복하여

법궤를 옮기고 수도로 삼았던 곳이다. 지금은 주변의 경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가꾸어진 전망대이다.

이 전망대 아래는 다윗의 옛 성터가 자리하고 있으며, 오랜 과거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잘 보존되어 있었다

 

08:45 버스에 모조리 승차~다윗성을 출발하여 가이샤라로 간다 

히스기야의 수로는 09:00 문을 열기 때문에 볼수 없었고, 다윗성 전망대에서 다윗왕이 범죄한 밧세바의 집이 어디메냐고

물어본 집사님 덕분에 컨디션이랑 상관없이 아침부터 마음이 즐거웠다.

분명 예날 이곳 어디쯤에서 목욕하는 밧세바를 보았을 테니까..다윗은 시력이 엄청 좋았나 보다~ 양쪽 다 2.0 ㅋㅋㅋ ...

선글라스에도 도수를 넣어야 하는 은빛드보라의 비애를 다윗은 모르리라..♬

 

 다메섹 문(Damascus Gate)은 영어로는 다마스커스 게이트라 부르는데, 예루살렘 성의 북쪽 중앙에 위치하며,

성문들 중에 가장 크고, 화려한 문이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아름답게 비춘다.
이 문을 통해 가면 세겜으로 나불로스로, 다메섹으로 이르게 되어서 세겜 문, 나불로스로 문, 다메섹 문으로 불린다.
성문 아래 계단을 통해 서쪽으로 가면 십자군 시대의 교회가 있다. 특히 로마 시대 때의 광장을 발굴할 때 이곳에서

마다바 지도 사본이 발견 되었다.

 

 히스기야 터널은 성 밖에 위치한 기혼 샘의 물을 성 안쪽에 위치한 실로암 연못으로 흘러 들어오게 한것이며

  (대하32:30) 이 히스기야가 또 기혼의 샘물을 막아 그 아래로 부터 다윗성 서쪽으로곧게 끌어들였으니  

                  히스기야가 그의 모 든일에 형통하였더라

히스기야 왕이 만드렀다. 길이가 530m, 수심은 계절에 다라 다르지만, 평균 약 70cm, 소요 시간은 길어서 30~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양쪽으로 바위를 뚫기 시작해서 S자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양쪽 터널의 오차는 30cm정도 밖에 차이가

안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 2005년까지는 이곳이 실로암으로 알았으나 실로암 연못의 발굴로

히스기야 터널에서 나온 기혼 샘물이 지나는 곳으로 알려졌다. 다윗성으로 통하는 지하 비밀 터널로,

앗시리아의 공격을 대비하기 위해서 물을 성 안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최근에 발굴되어 개방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실로암 비문:터널이 끝나기 6m 전에 고대 히브리어로 씌여진 비문이 AD1880년에 발견되었고

비문의 내용은 양쪽 터널의 일꾼들이 서로의정과 망치 소리를 들으면서 파내어 오다가 서로 만났을 때의

기쁨과 감격을 기록한 것이며 현재 터키 고고학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김경식 목사님이 이 지도를 순례팀 전원에게 한장 씩 주시고

도로사정을 상세히 설명해 주셔서 나의 이 넘치는 궁금증을 싹 다 풀어주셔서 짱이었다.

 이집트와 다르게 이스라엘은 순례하는 교회가 많아서

그날 그날 방문한 곳의 위치와 이동한 거리를 확실하게 모르면 엄청 답답했을 텐데

정말 나에게는 이 지도가  유용하게 쓰였다 <김경식목사님께 감솨~>

 

- 북유럽도 동유럽도 페키지로 가면 가이드가 지도 다 복사해서 주기 때문에 전혀 준비할 생각을 안했는데...

이집트의 이스말리아가 아직도 어디 붙었는지 몰라서 찝찝하다-

 

옛날 임금 다윗의성으로 행진~ 

 

 

다윗성 기념품 가게

 

 

다윗성도 국립 공원이어서 입장료를 받는다

이 직원의 왼쪽 팔뚝에 초록색 원형인게 국립공원 표시~

우리팀의 이스라엘 가이드 김경식 목사님이 순례지마다 해당되는 성경 말씀을

열심히 읽어 주시고 말씀 선포하여 주셨는데...

 이렇게 가는곳 마다 입장료 내고 나면 남는게 별로 없을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예루살렘성

 

 

 

 

 

 

 

 

아랍인들이 사는 가옥 옥상에는 이렇게 검정색 물통이 있다

 

 

다윗성 전망대 아래에 있는 옛성터의 유적지들

 

 

 

 

 

 

 

 

 

 

다윗성 전망대 올라가는 철제계단

 

 

 

 

 

도로변애 주차중인 전용버스를 타고 가이샤랴로 이동한다

90번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다가 북서쪽에있는 6번 도로로 갈아타고 가이샤라로 간다고 하며

 가이샤라는 북족의 하이파 항구과 남쪽의 텔아비브 야파와의 중간지점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다윗왕의 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