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일주 9개국 여행
8 day : 10월22일(목) 2015년
여행일정 : 스코프예-릴라-소피아
모닝콜 : 05:30, 조식:06:30, 출발:07:30
유럽여행을 성수기를 피해서 떠난 건 잘한것 같으나 은빛드보라가 예상했던것 보다 훨씬
저녁엔 해가 너무 빨리 지고 새벽엔 늦게 뜨니 관광하는 시간이 단축 될 수 밖에 없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호텔 주변 동네를 산책한다는건 꿈도 꿀수 없다. 깜깜해서리....
식당은 작았지만 조식은 괜찬은 편이었다,조식 메뉴는 다른 나라와 거의 비슷한데
후식으로 나온 케익과 파이 등이 깔끔하고 맛이 있었다(☆☆☆)
07:29 칼 보다 1분 빠르게 출발~ 비님은 오늘 아침에도 오고 계심~
07:45 마케도니아 현지 교민인 가이드 페트라 미팅~
시내까지는7~8분 걸리고 스코프에 관광은 1시간 정도 소요되며, 현재 마케도니아에는
韓人이 13명이 살고 있고 그 중 페트라의 가족이 5명이라고 했다.
페트라는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그냥 평범한 아줌마인데
"유럽의 가을은 비도 내리고 안개도 많으니 그모습 그대로를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센스쟁이~....
내리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스코프예 시내로 전진~~
이 시가지는 최근 5년 동안 갑작스럽게 조성된 도시라고 하며 관공서로 추정되는 고층빌딩도 있고
근사한 건축물도 있지만, 바르다르 강은 준설공사를 하는지 여기저기 건축자재가 널려있고
동상이나 석상이 많아서 왠지 좀 정리가 안된듯한 어수선한 느낌을 받았다.
창 밖을 보라.♪ 창 밖을 보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문을 열고 밖을 보니
오늘도 비!!!
날씨가 좋아서 엄청 협조를 해줘도 이번 발칸여행은 낮의 길이가 짧고
이동거리가 많아서 관광할 시간이 부족한데
날씨가 해도해도 정말 너무한다 싶다~
알렉산더 대왕 동상
우리팀 일행이 버스에서 내려 중앙광장에서 처음 만난 동상은
칼을 높이 들고 말을 탄 알렉산더 대왕의 동상인데
33살의 나이로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그는 아주 넓은 영토를 점령했던 영웅으로
마케도니아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인물이다.
스코프예 신시가지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다.
마더테레사 수녀의 생가터
은빛드보라 무식이 충만하여 마더테레사 수녀가 인도 사람인줄 알았는데
이번 발칸여행을 통해 마케도니아 출생인걸 알게 되었다.
클레오파트라도 이곳 출생이라고 하네요.
스코프예 중앙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마더 테레사 수녀의 기념관이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팀은 길바닥의 바퀴 달린 이 가판대 같은
집 앞에서 설명을 들었다.
테레사 수녀가 태어난 곳
마더 테레사 수녀
본명은 '야내주 곤제 보야지우'이며 알바니아계의 로마 카톨릭 수녀였다.
18세이던 어머니께 수녀가 될 것을 허락받고
아일랜드에 있는 로레타 수녀회에서 수녀가 되었고, 1937년에는 종신 서원을 하였으나,
1948년에 수녀복을 벗고 사람들을 위해 봉사할동을 하기 시작했다.
인도 겔거타에서 테레사로 개명을 하고 45년 동안 빈민과 병자,
그리고 죽어가는 이들을 위해 헌신 하였다.
1979년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그 수상 축하연 자리에서 사용될 돈을
빈민구제 기금으로 써 달라고 요청한 일화가 있다.
1997년 테레사 수녀가 말라리아에 걸려 사망하자
인도에서는국장으로 수녀님의 장례를 엄숙히 치루었고
200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캘거타의 복녀 테레사'호칭을 주었고
성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마케도니아 정부는 테레사 수녀가 스코프예에서 태어나 외지에서 활동을 했지만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마더 테레사를 기념하기 위해
동상과 기념관을 건립(2010년)했다고 한다
사자석상도 있고 동상도 너무 여럿 있어서 무질서해 보이고
소중하게 보이지 않았다
스톤브릿지
바르다르 강 위의 구 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해 주는 15세기의 터키식 돌다리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때 만들어졌고 15세기 오스만투르크 지배시 재건축 되었다.
보스니아 헤르고체비나의 모스타르에 있는 스타리 모스트처럼
그냥 터키식 돌다리, 그저 그랬슴다~~
관공서 건물 앞 강변에도
5인조 동상
법원건물
스코프예는 500년마다 지진이 났는데
돌다리와 깔레 산성을 건립한 유스티아누스 1세(Justianus 1) 황제의 동상이다.
이스탄불의 성 소피아성당을 만들었으며
이곳 스코프예 출신이다.
도심을 통과하는 바르다르강은 데살로니카 에게해로 흘러간다.
바르다르강의 이름은 바르다리우스 황제의 이름을 본 따서 강의 이름을 지었다.
터키식 돌다리 다리위를 지나가면...
다우트 파샤 목욕탕이 있는 방햐의 광장 분수대
만삭의 여인, 아이를 안고 있는 여인 등의 조각상이 있는데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 티토와 그의 가족들이라고 한다.
알렉산더 대왕이 이 나라의 조상이라고 주장해서
그리스와 관계가 안좋다고 한다.
키릴문자를 발명한 키릴로스와 메토디우스 형제의 동상 키릴의 수제자 성 크레멘트와 성 나움의 동상
이젠 동상들은 그만 보고
발칸반도 최대의 터키탕인 다우트 파샤 목욕탕과
옛날 재래시장 동방시장을 보러 갑니다요~
스코프예는 마케도니아의 수도로 바르다르강 상류에 있으며 중부 유럽과 아테네를 잇는 교통의 요지이다.
마케도니아의 정치,문화,경제, 학문의 중심지이고 마케도니아 인구의 1/4 이상, 60 만 명이
스코프예에 거주한다. 마케도니아는 보통 해발 600m~70m 고지대에 영토를 갖고 있다.(스코프예 해발300m)
알랙산더 대왕과 마더테레사 수녀의 고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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