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일주 9개국 여행
2day 10월16일(금) 2015년
여행일정 : 크란(Hotel Creina)-보히니-블레드-포스토이나-오토칵
발칸반도 일주 여행 둘쨋 날에 모닝콜은 5시, 조식 6시, 출발7시~
크레니아 호텔은 깨끗하게 잘 관리 되고 있었으나 침대 메트리스가 연식이 너무 오래된건지
푸석푸석해서 어젯밤 잠자리가 좀 불편했다.
조식은 빵과 우유, 시리얼, 요구르트 대빵 큰것, 치즈, 소시지, 베이컨, 참치캔, 토마토, 오이, 찐계란,
계란 스크램불,파인애플 레몬 등으로 좋았기에 별 세게 준다(☆☆☆)
어제까지 화창하던 날씨가 갑자기 변덕을 부린다. 아침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 했으며
바람이 꽤 쌀쌀하였고, 오후의 일정인 블레드성에서는 결국 비가 쏱아 졌다.
오늘의 첫 관광지는 트리글라브산 길목에 있는 조용한 보히니호수이고
트리 글라브산은 슬로베니아의 상징적인 산(세 봉우리산2864m)으로 율리안 알프스 중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높은 3개의 봉우리가 있는 산이라고 한다.
크란의 숙소에서(Hotel Creina) 보히니호수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날씨가 맑아져서 차창 밖 풍경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고(08:00)
아직 아침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몇 몇 외국인 관광객과 한국에서 온 단체 여행팀이 하나 있을 뿐
비교적 조용하였다.
나무들은 약 60% 정도 단풍이 들었고 보히니호숫가의 아침은 무척 상쾌하고 한적하다.
트리 글라브산은 안개에 쌓여서 잘 안 보였지만 맑고 잔잔한 호수물 속에 풍덩 빠져 있었고
우리 일행은 나무아래 수북히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사진도 찍고 호숫가도 산책하였다.
코 끝에 와 닿는 공기가 엄청 상쾌하고 주어진 시간이 길진 않아 바쁘게 호숫가를 둘러 보았다.
보히니호수에서 머문 시간은 달랑 30분~~~
08:30 블레드 향해 출발!
아침 안개에 둘러 쌓여 있는 트리 글라브산도 신비스럽고 푸르른 호수의 물빛도 정말 아름다웠다.
아무리 메모를 열심히 해놓아도 여행 다녀와서 오래되면 그 감동이 반감 되기 때문에
좀 피곤하고 바뻐도 이 아름다운 보히니 호수의 감동이 다 사라지기 전에 얼능 포스팅해 놓으려고 한다.
먼 훗날에 봐도 정말 아름다웠다고 기억 될만한 보히니호수이다.
트리 글라브 산 아래 있는 보히니호수는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큰 호수이고
해발 475m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이 알프스 산맥으로 둘러 쌓여 있고
빙하기 끝 알프스 계곡의 얼음이 녹아서 호수가 만들어 졌다고 한다.
관광지로 개발 된지가 100년이 넘는다고 하네요.
보히니호수 입구
보히니호수는 줄리앙 알프스의 눈동자로 불린다
알프스 산맥중 하나인 보겔산(1535m)이 있고 트리 글라브국립공원도 이곳에 있다.
보겔은 겨울 스키장이고 보겔산엔 보히니호수를
한 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케이블카가 있다고 하지만
우리팀에겐 그림의 떡이라!!!
트리 글라브산은 안개에 쌓여 잘 안 보이지만
풍문에 의하면 트리 글라브산의 웅장함이 보히니호수에 그대로 반사되어
무척 아름답고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한다
보겔산 전망대에서 보면 이 교회의 전체 모습이 잘 보이겠지만
30분은 입구에서 둘러보고 사진을 찍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었다
트리 글라브 산과 보히니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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