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 : 10월15일(목) 2015년
여행일정 : 크란(Hotel Creina)-보히니-블레드-포스토이나-오토칵
"발칸반도 일주 여행" 예약금을 입금 시킨 후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여행일정이 변경된 걸 알고 은빛드보라 무척 놀랐고 황당했다.
무어라 베니스라고??????
비행기 타는 경로는 물론이고 숙박하는 도시가 대부분 변경 되었다!!!
도하공항에서 환승 하는건 같으나 처음 내가 예약할 때의 루트는 IN(부카레스트)~OUT(비엔나) 인데 IN(베니스)~OUT(부카레스트)로 바꿔놓았네.....
여행을 시작 할 때는 뱅기를 조금타고 여행을 마친 후 귀국 할 때 비행 시간이 길어지는 게 훨씬 낫다는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루마니아의 부카레스트로 곧장 가는 것보다 베니스로 들어 가는건 비행기 타는 시간도 2시간이나 더 많았고 현지의 시차 적응도 해야 하는데... 여행 시작할 때 뱅기를 오래 타거나 환승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아무래 몸이 더 피곤해서 여행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여행 상품을 고를때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루트이데 바로 그 피하고 싶은 경로로 바껴 버렸당께....
그러나 여행사에 심하게 태클 안 걸고 넘어가는건 보히니 대신 수도인 류블랴나 관광이 추가 되었기 떄문이다. 류블랴나는 도시가 무척 아름답고 더 볼거리도 많고 유명한 관광지이며 아침 일찍 일어나 도심을 한바퀴 휑하니 돌아 볼 수 있어 엄청 기대가 된다. 그래도 이렇게 여행사 맘대로 비행 경로를 변경하면 곤란하다고 한마디 했더니 도하에서 부카레스트 행은 7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베니스 행은 4시간 대기하면 되니 여행자의 편의를 위해 변경했다는 담당자의 답변은 완전 뻥이옵니다~~~
왜냐? 은빛드보라 처음 예약하고 일정을 프린트해 놓았걸랑요..ㅎ ㅎ. 도하에서 부카레스트행 대기시간은 3시간 반이옵니당.
♡ 류블랴나 관광지
1) 프레세롄(Prešeren)광장
트리플 브릿지와 프란체스코 성당 사이에 있는 광장으로 여기부터 시청사 광장까지가 구시가지의 중심이다. 프레세롄 동상(슬로베니아 유명시인,동상이 바라보는 방향의 건물 벽면에는 이 시인의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인 여인 율리아의 조각(노란색 작은건물)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2) 성 프란체스코 성당(성 니콜라스 교회), 연두색 돔과 두 개의 탑 1701년~1706년에 Andrea Pozzo에 의해 건축됐고, 외부는 바로크 양식, 내부 평면은 로마의 제수 성당을 본떠서 지어졌다고 한다. 정문은 슬로베니아의 카톨릭 역사가 조각된 청동조각, 쪽문에는 6명의 대주교들이 예수님을 바라 보는 조각, 천장의 프레스코화는 화가 Giulio Quaglio가 그린 니콜라스의 일생을 담은 그림이다.
3) 류블랴니 차 강
4) 트로모스토베 다리: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다리, 가장 유명하다.아치형 삼중교
5) 푸줏간 다리: 3개의 다리(트리플 블릿지)에서 용의 다리로 향하는 중간에 있다. 그리스 신화와 성경의 내용을 담은 동상이 있다
6) 용의 다리(드레곤 브릿지): 류블랴나의 상징, 4마리의 용즈마이스키 모스트 (용의 다리)
7) 류블랴나성(Ljubljana Castle): 구시가지 언덕에 있는 성이다. 퓨니큘라
8) 류블랴나 대학: (1896~1902 건축) 6세기에 지어졌다가 1895년 지진으로 파괴 된 후 새 선물을 지어 제1차대전 끝날때 까지 지방정부 건물로 사용하다가 1919년 류블랴나 대학이 설립된 후 1921년에 이건물로 이전했다고 한다
9) 마켓 플레이스: 꽃시장(대성당) , 율리아 동상, 기차역. 버스터미널, 콩고레스광장(바로크양식교회)
10) Zvezda Park : 즈베즈다 공원은 류블랴나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다
♡ 류블랴나
류불랴나는 슬라브어 "가장 사랑하는사람"의 뜻이다. 슬로베니아의 수도로 중앙에 류블랴니 챠강이 흐르는 작은 도시이다 류블랴나에서도 구시가지는 가장 중세의 여운을 많이 담고 있는 곳이다. 600년 넘게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았고 유고슬라비아에 속해 있을 때에는 크로아티아의 영향을 받았고 세계대전 때는 이탈리아의 영향을 받은 아픈 역사가 많은 곳이다.
류블랴나 관광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장소인 프레세롄 광장의 중심에는 슬로베니아의 문학과 언어에 큰 영향을 미친 시인 프란체 프레세롄(슬로베니아 국가를 만든이)을 기념하여 만든 동상이 세워져 있다. 프란체 프레세롄 동상을 바라보고 있는 건물에는 작은 여자 얼굴 조각이 있는데, 프레세롄의 평생 이루지 못한 사랑인 율리아 프리미츠의 얼굴이다. 안타까운 사랑을 이루라는 의미로 프레셰롄 동상은 율리아의 집을 바라보도록 세워졌다.
류블랴나는 발칸여행 첫째 날 슬로베니아의 숙박지여서 아침 일찍 일어나 휑하니 둘러 보려고 여기저기에서 공부를 좀해 놓았는데 아쉽게도 숙박지가 변경 되어 가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냥 삭제해 버리기는 아까워서 포스팅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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