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항공우주 박물관엔 날아다니는 건 다~ 모였다.
23곳 전시관에 수백 점의 항공기, 항공우주 전시물, 미사일, 로켓 및 비행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국립 항공우주 박물관(National Air & Space Museum)
스미소니언 재단이 운영하는 17개 박물관 중 가장 인기가 많다.1972년, 아폴로 17호가 달에 착륙을 했다가 지구로 돌아오면서 '월석'도 가지고 와서 화제를 일으켰는데 이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월석을 볼 수도 있고 직접 만져 볼 수도 있다.
이곳의 동굴 같은 홀에는 실물크기의 항공기와 우주선이 전시되어 있다. 천정에는 역사 깊은 비행기들이 실제로 매달려있고 크기만도 어마어마한 로켓까지 전시되어 있다. 세계 최초 동력 비행기인 라이트 형제의 플라이어{Flyer}와 찰스 린드버그(Charles Lindbergh)가 33시간 30분 동안 뉴욕과 파리 사이를 비행했던 {Spirit of St Louis}호, 세계 최초로 달에 착륙한 {Apollo 11}호의 사령선, 세계 제 1,2차 대전 때 사용되었던 전투기, 기구, 비행선과 행선 탐사기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고 그 밖에 태양계 밖의 세계를 엿 볼 수 있는 아인슈타인 플라네타륨과 아이맥스 영화관, 상점, 레스토랑이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아이맥스 극장과 플라네타륨은 각각 $7.50씩이다. 항공 우주 기술의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더캐슬에서 점심도 먹었겠다. 우리 모녀는 씩씩하게 걸어서 국립 항공우주 박물관으로 간다. 날씨가 덥지만 어제 알링턴하고는 비교가 안된다. 알링턴이 훨씬 더웠기에... 오늘은 바람이 불어서 다니기에 한결 쉬웠다
공사중 일때는 워싱턴도 별수 없이 어수선하다. 많이 걷지는 않고 쬐끔 걸으면 된다.
이 회색건물이 항공우주 박물관이다
알뜰한 그녀~딸이 쓰고 있는 양산은 내가 2005년 일본 여행 때에 선물로 사다준 것인데 이걸 아직도 잊어 먹지 않고 갖고 왔네...엄마 닮지 않아 다행이다. 성질이 급한 나는 양산 보다는 선캡을 선호하고 우산도 비 올때 들고 나갔다가 비가 계속오면 다행인데 비가 그쳤다면 그 건 이미 내 우산이 아니니까.. ㅋㅋㅋ
국립 항공우주 박물관 출입구
들어가면 소지품 검사를 하는데 성가대 지휘자가 들고 하는 지휘봉 같은걸로 남의 가방 속을 휘~휘 저어본다.
라이트 형제가 만든 비행기. 세계 최초의 동력 비행기
비행기 구경~
오하이오주 데이톤에도 이런 항공우주박물관이 있다는 소릴 들은적이 있다. 23곳의 전시관에 날아다니는건 다 모아 놓은 모양인데규모가 엄청나게 크고 실내는 시원하다. 쉴수 있는 의자가 곳곳에 있었다. 과연.... 워싱턴D.C.여행, 내셔널 몰에서 첫 번째로 인기가 있을만 하다.
기념품 가게에서 준영이 줄 비행기 고르고 있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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