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나움 베드로 집터,벳샨,암만으로

 

day 9
3월 4일(월) 2013년
일정: 갈릴리-벳샨-암만
가버나움(Capermaum) 팔복교회-(타브가) 오병이어 교회-(갈릴리) 베드로 수위권 교회 -(가버나움) 베드로교회,베드로교회, 베드로집터, 유대 회당의 유족들-벳샨- 암만(숙소)

12:22 갈릴리 베드로 수위권 교회 도착 
12:50 버스에 탑승 식당으로~ 식당은 갈릴리 호숫가에 있는데 200~300여 명은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로 컸다. 마침 배도 고픈데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좋았고 "베드로고기"는 비리지 않고 맛나고 빵도 밥도 다 맛있었다. 식탐 많은 은빛드보라 배 부르게 먹으니 콧노래가 절로 흥얼~~ 

현지식 중식(☆☆☆) 베드로 고기, 속이 텅 빈 빵, 채소 샐러드, 소스, 갈릴리 호수 산책
13:50 식당 출발~ 가버나움 베드로 집터 위에 세워진 베드로 기념교회 향해 가버나움 유적지에 중 예수님이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쳐주신 곳이고(마 8:14),베드로의 집터 위에 베드로 기념교회가 교회가 세워져 있으며, 그 아래로는 예수님이 많은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신 당시 유대인들의 회당 유적도 남아있다고 해서 찾아간 교회 정문에는  "CAPHARNAUM THE TOWN OF JESUS"라 쓰인 명패가 있고 붙어있고 담장너머로 높게 넝쿨째 올라간 보라색 작은 꽃이많이 피어 있었다. 

정문을 들어서니 정원 우측에 발아래는 큼직한 물고기가 있고 천국 열쇠와 지팡이를 잡고 있는 베드로의 동상이 있다. 베드로 집터 위에 세운 팔각형 모양의 교회는 예배 중이어서 들어가 보지 못하고 생가 집터에서 설명을 듣고 유대 회장의 유적도 둘러보았다. 베드로는 어부이고 무식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그의 생가 터는 무척 넓어서 아주 가난하게 살지는 않은 것 같고 무식하기만 한 것도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14:35  베드로 기념교회 출발 (집터, 유대회당 유적)--> 이스라엘 국경도시 벳샨으로 가서 요르단의 국경을 넘는다.
15:10  차량이 진행하는 방향 왼편 끝이 요르단 땅이라고 한다. 앞쪽은 낮은 목초지이고 길가는 온통 초록빛인 들판을 차가 시원스레 달린다      
15:30  이스라엘 국경도시 벳샨에 도착했다. 지난 나흘 동안 우리 순례팀을 먹여주고 재워주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순례자의 길을 가는데 많은 도움을 준 김경식 목사님과는 이별을 해야 한다. 10여 년 전만 해도 패키지여행에서 특별하게 정을 나눈 현지 가이드와 헤어질 때는 정말 서운하여 눈물을 글썽 그렸던 순진무구한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럴 지경은 안되지만 그래도 김경식목사님은 나의 마음속에 상당히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 출국 심사 후 셔틀버스를 타고 요르단 국경으로 이동하여 요르단 입국사무에 도착하니 가이드 손종희 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입국 심사 엄청 간단하게 해 주어서 엄청 좋았다
16: 50 요르단에 도착해서 우리 순례팀이 타고 다닐 전용버스에 탑승했다. 운전기사 이름은 살래~ 안 살래? 의 살래?이고, 요르단에서 2박 3일 동안 우리를 보살펴 줄 가이드 손종희 님의 첫인상은 한마디로 똑 소리 나게 잘할 것 같은 완전 일급 가이드 짱~~ 이다.

은빛드보라의 성지순례!!!  출애굽도 무척 힘들었지만 이젠 예수님이 탄생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셨으며 다시 제자들에게 나타나 보이신 갈릴리 호수까지의 이스라엘 순례를 마치고 요르단으로 간다~ 은빛드보라 기침이 많이 줄어들었고 감기약을 먹지 않으니 목은 마르지 않지만... 여행길의 피로가  많이 쌓여서 이젠 점점 힘이 든다. 이 힘든걸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니 어디다가 불평할 수도 없고...

17:00   벳샨 국경을 넘어서 요르단 땅으로 들어온 우리의 전용버스는 길르앗 산지를 왼쪽에 두고 이스라엘 마을들은 오른쪽에 두고 요단강을 따라 남쪽으로 50km 내려가서는 산으로 올라가며 암만으로 가는데 이곳은 갈릴리 맞은편이라고 한다.(암만은 해발 800m의 고지대에 있다).  숙곳을 지나고 왼쪽 산지 뒤쪽이 길르앗 산지라고 하지만 내가 앉은 좌석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위치가 아니어서 사진 찍는 것은 포기했다. 동유럽과 북유럽 여행 때에는 일행들의 배려로 운전석 바로 뒷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좋은 풍경을 많이 담을 수 있어 정말 좋았었는데.. 관광이 아닌 성지순례이고 성경 속의 지명인데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정말 크나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DSLR 카메라가 울고 있다)

18:08  왼쪽에 길르앗 산지가 보인다. 엘리야가 지나가다가 겉옷을 벗어던지며 부르니 밭을 갈고 있던 엘리사가 소의 기구를 불살라 소한 겨리를 잡아 백성에게 주어 먹이고 엘리야를 따라가 제자가 되었다(왕상 19:16-21)

18:45  야곱이 하나님의 사자와  씨름한 브니엘을 지나간다
18:33  우측의 산지가 숙곳 유적지이고 좌측은 브니엘이며, 얍복강의 현재지명은  "와디 자캬르"라고 하는데 비가 오면 물길이 생기는 강이라고 한다.야곱이 형 에서를 만나기 전에 천사와 씨름한 곳이다(창 32장).이곳 숙곳은 이집트에 있는숙곳 <출애굽 출발지>과는 다른 곳으로 기드온이 미디안을 추격할 때에 지원을 거절하여 처벌받은 곳이다(삿 8장).그릿시내 <와디 야비스>는 엘리야가 이세벨을 피하여 숨었던 곳이며 까마귀가 그에게 먹을 것을 공급해 주었다(왕상 17장). 모세는 아모리족과의 전쟁에서 이곳 얍복지역의 땅을 빼앗았다 

19:45 호텔도착
석식- 호텔식(☆)

      

 

가버나움 베드로 기념교회(베드로 집터)로 가는 길  입구
예수님 당시 가버나움은 매우 번화한 도시로 세관이 있었고(마 9:9),로마군이 주둔하였으며 큰 회당이 있었다(막 1:21)고 한다
(마 4:13) 나사렛을 떠나 스보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가서 사시니 예수님이 나사렛을 떠나 가버나움에서 주로 활동하셔서 예수님의 제2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요 6:47~59)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이 말씀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셨느니라."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신 말씀이다

가버나움의 베드로 집터 위에 세운 베드로 기념교회 정문

베드로 동상
천국열쇠를 꽉 잡고 있고 베드로의 발아래 물고기가 꽤 큼직하다.

베드로 생가 터 위에 세워진 베드로 기념교회

베드로기념교회의 십자가
이집트에서 순례한 교회들의 십자가 모양과는 또 다른 처음 보는 형태의 십자가이다

베드로 집터와 바로 위에는 "베드로기념교회"가 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쳐주시고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셨고(막 5장),백 부장의 하인을  말씀만으로 고쳐주셨으며(눅7장), 귀신 들린 자에게 귀신을 쫓아내시는 등 여러 가지 이적을 행하셨다.

가버나움 거주지 유적
예수님 당시 15,000~20,000 명 가량 살았다고 추정하는데 회당의 유형을 보아 이곳에는 많은 부자가 살았을 것이라고 한다. 예수님이 많은 이적을 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 도시는 멸망하고 그 흔적만 남아있다. (마 11:23~24)

유대 회당 유적
(막 1:29)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으로 들어가시니유대인의 회단은 베드로의 집 바로 맞은편에 있다

1905년 발견된 유대 회당 유적들
(눅7:5)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 중풍병이 걸린 하인의 병 고쳐주기를 간구하던 가버나움 백 부장이 이 회당을 지어 주었다.

요르단의 석양  

 

요르단에 입국하여 숙소로 가는 길의 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