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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중앙교회/연합권사회

♡ 석탄박물관 1전시실(지질관)~ 5전시실(광산정책관)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6. 1. 15.

 

석탄박물관 앞에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단체사진 한 컷 부탁 드렸는데 시원시원하고 엄청 친절하게 응하셨고 나중에 알고 보니 알고 보니 그분은 석탄박물관 직원이셨다. ㅎㅎ

태백석탄박물관
태백석탄박물관은 지상3층과 지하로 되어 있는데 제대로 돌아보려면 1시간 이상 소요 될 것 같다.
제1 전시실 : 지질관. 
제2 전시실 : 석탄의 생성 발견관
제3 전시실 : 석탄의 채굴 이용관
제4 전시실 : 광산 안전관
제5전시실: 광산정책관

 

우리나라 석탄 산업의 변천사와 광물자원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갱도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해서 은빛드보라가 무척 기대를 하고 찾아온 태백석탄박물관이다.1997년에 처음 문을 열었고 한국의 현대 역사를 이끌어 온 광산 근로자들의 업적과 석탄의 역사에 대해 폭 넓게 이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석탄박물관 입장료는 없고 태백산도립공원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다. 태백산도립공원 입장료는 어른 2000원이고,청소년1,500원, 어린이 700원, 만 65세 이상 무료이다. 관람시간은 오전9시~오후6시까지 (연중무휴)

 

 

 

석탄을 실어 나르던 디젤기관차 (광차)
중유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데 규격 10톤의 내연기관차로서 유해한 배기가스 때문에 통기 상태가 양호한 갱내, 외에서 석타과 자재 등을 운반하는데 사용하였으며 연결된 2톤 규격의 광차는 "탄차"라고도 부르며 광산에서 광석이나 석탄을 운반하는 기구로 사용된다.

 

 

 

 

입구에서 중앙에는 증기기관이 전시되어 있고 화살표 방향이 화장실이고, 사진 우측에는 앉아 쉴 수 있는 의자가 두 줄 정도 있고, 정수기에 뜨거운 물도 잘 나와서 커피 타서 마실 수 있는 착한 석탄박물관이다. 해외여행지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이렇게 공짜로 냉,온 정수기 물을 먹을 수 있는 곳은 거의 없고, 생수 사 먹어야 하며 화장실도 무료는 흔하지 않다. 박물관 입장료도 유럽의 경우는 상당히 비싸다. 대한민국 만세!

태백석탄박물관은 1층 로비가 너무 좁아서 좀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오늘은 평일이고 눈꽃축제도 안하는데도 관광객들이 꽤 많았는데 성수기나 축제기간 중에는 이곳이 얼마나 북새통을 이룰지 짐작이 간다.

 

 

 제1전시실 : 지질관
146.3평의 규모에 600여점의 암석, 광물, 화석을 시대별, 또는 성인별로 회전식 전시대 및 고정식 전시대,허공입체영상, 형광등 다양한 전시보조기에 전시되어 있다.

 

 

전시실의 왼쪽으로 암석류와 광물류가 전시되어 있는데 기본적인 암석의 분류체계를 따라서 화성암,퇴적암,변성암 순으로 여러종의 암석이 전시되어 있고 그 다음은 광물류이다.

 

 

제 1전시실 마지막 부분에는 지질시대 중요자료인 화석이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순으로 삼엽충,공룡알 등을 비롯하여 갖가지 화석이 전시되어 있다.

동식물 화석이나 암석,원소광물 등은 너무 작아서 현미경으로  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다.

 


수정 


삼엽충 화석 


고생대의 양치류

 

제1전시실 내부전경
은빛드보라 제1전시관 절반도 못봤는데 세상에 이런 일이? 울 임원들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바닥의 화살표 보고 얼른 뛰어갔다. 고고씽~~

제2전시실: 석탄의 생성 및 발견관
대표적 지하자원 중의 하나인 석탄의 생성, 발견의 역사를 통해 인류사에 있어 사회문명 발전에 바탕이 된 "불과 인간"의 관계를 소개하는 전시실이다. 석탄의 생성과 발견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석탄분포 및 최대 석탄 생산지인 삼척탄전의 탄광개발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함으로써 유일한 에너지 자원인 석탄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다.

 

 

 

규화목
대부분의 나무는 죽으면 미생물, 곤충 박테리아 등의 작용이나 화학적 분해 작용에 의해 없어지고 만다. 그러나 늪지대, 강바닥, 갯벌의 슾한 진흙이나 화산 분황에 의한 화산재 등에 의하여 급히 매몰되면 분해 작용으로 부터 보호된다. 이렇게 매몰된 나무들은 지하수에 녹아 있던 광물의 침전과 퇴적물이 나무조직 내의 틈사이로 충진되어 들어가게 되면, 원 나무와 유기물 성분은 없어지고 나무의 구조,조직, 나이테들은 그대로 보존한체 나무화석이 되는데 이 화석을 규화목이라고한다.

 

 

고생대 두족류 화석들~ 엥무조개와 암모나이트로 이루어졌다고한다

 

 

린리버층 어류 화석과 앞줄 우측은 나이티아 군집화석이다

 

제3전시실: 석탄의 채굴 이용관
인류가 석탄을 발견한 후 그것을 채굴하여 이용하는 지혜와 체취기술을 발달시키면서 문병발전에 기여해 온 과정을 탄광에서 채굴, 채탄과 가공 및 이용 등에 관련된 각종 방법과 기계장비의 발달사를 소개하는 곳이다.

 
                  
                트랜싯(측량장비)                         발파 능력 측정기
두 지점의 수평각을 측정하는데 사용    발파기의 능력을 확인하는 측정기
 

구공탄과 십구공탄을 만드는 틀과 도구들~
구공탄은 1920년대 부터 부산지방에서 제조했으며 1960년대들어서 지금의 십구공탄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좌측 끝의 것은 가정에서 연탄보일러에 사용하는 연탄집게이다.

 

좌측에서 두 번째 연탄 담는 바구니하고 연탄난로 두 개다 낯이 익다.. 알류미늄 연통을 창밖으로 빼내고 연탄난로 위에 물주전자 항상 놓았었는데...

 

제 3전시관 관람 끝
연탄을 위의 사진처럼 찍는건 본 기억이 없지만 벽돌이나 블록을 찍는걸 보고 자란 은빛드보라는  좀더 둘러 보고 싶었으나 울임원들 벌써 다사라지고 아무도 없어서 막 돌아서려는데 정권사가 회장님 체포하러 왔단다 ㅎㅎㅎ. 눈에 보이지 않는 독촉장을 들고서...ㅠㅠ
빨리 가서 애기 젖 먹여야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에겐 두 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는데 좀 천천히 가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을 접고 정권사님 따라 나오고 말았다.

제3전시실 내부전경

 

제 4전시실로 가는 통로에는 그때 그시절의 가옥과 동네풍경들을 말해 주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낯 익은 풍경도 많이 있어 추억이 새롭고 "석탄박물관" 정말 오길 잘했다 싶었다

 

 

제 4전시실: 광산안전관
지하에 보존되어 있는 석탄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과 위험이 따르는데 이로 인하여 발생되는 탄광사고의 원인과 유형들을 소개하며 그에 따른 구조활동 상황과 특히 산업역군들의 헌신과 희생 그리고 사고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각종 안전장비 및 다양한 안전시설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제 5전시실: 광
산정책관
우리나라 건국을 전후하여 1989년 석탄사업합리화 시책에 이르기까지 석탄개발에 대한 국가의 주요 정책 변화와 과정은 물론이고 석탄사업 일선에서 노력해 온 근로자들의 노조활동상 등을 통해 석탄산업의 변화를 알 수 있는 공간이다.

 

우측은 진폐증 환자의 폐 표본
진폐증은 호흡기를 통해 들이마신 분진이 폐에 끼여서 생기는 병인데 그시절 광부들의 고단한 삶의 일부분을 보는것 같아 마음이 짠했다.  또  건강 문제 뿐만 아니라 광산 사고로 목숨을 잃는 광부도 꽤 많았다고 한다. 천하보다 귀한게 사람의 생명이고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들이 몰라서 땅속 깊은 곳에서 석탄을 캐고 있었겠는가?

 

 1970년대 한 광부가 신문에 인터뷰한 내용
"석탄을 캐는 것인지 위험을 캐는 것인지 모르는 갱 안은 탄도 새까맣고 지하라 캄캄하고, 곡괭이 휘두르고 삽질하는 광부 마저 탄가루에 새까매져 온통 흑색뿐이다. 탄광의 광부는 죽음과 대결하여 봉급을 캔다."

 

진폐증의 진행 과정

제5 전시실 내부전경


제 6전시실
로 갑니다요~

 

[지도: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