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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중앙교회/연합권사회

♡ 석탄박물관 8전시실(체험갱도관)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6. 1. 16.

 석탄박물관 셋~

제8전시실:  체험갱도관

석탄박물관 마지막 코스인 체험갱도관은 탄광 갱도를

실제상황과 가깝게 모형으로 연출한 체험갱도로서 갱도의 유형에 따른 채탄 모습 및

각종 장비들을 이용한 작업광경을 시대별로 연출한 공간으로

갱내 작업의 현장감을 관람객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모의갱도 전시실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 어두컴컴한 탄광 안으로 들어가 보니

실제로 석탄 냄새같은 매케한 냄새가 났다.

갱을 바치는 버팀목이 부러져 갱이 무너진 붕락사고 현장을 재현한 전시물을 지나갈때는

무너지는 효과음과 함께 실재 지붕의 나무가 내려 앉는 걸 보고

은빛드보라 완전 겁 먹었고,  여기서도 빨리 오라는 독촉장 한 장 발부 받음~

 

1970년대 광부들의 고단한 삶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험갱도관은

석탄박물관 관람의 하이라이트라 해도 될 것 같다.

문득 독일에 광부로 가서 달러를 벌어와서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기여한

 광부들과 간호사들이 생각났다. 고맙심더~

 

 

 제7전시실에서 제8전시실로 건너 오는 통로

 

 

제8 전시실 체험 갱도관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000m까지 내려가듯 시물레이션하는데,

사실은 뻥이고 지하 1인것 같다.

 

 인파가 붐비면 계단으로 내려가라는 안내판이 보였걸랑요...

울임원들이 다 와서 은빛드보라 기다리고 있었음~

 

 

 

조선시대의 석탄 채굴

우리나라 석탄산업은 조선시대말(1880년대)부터

산업화가 이루어졌으나 그 이전부터 일부 지방에서 석탄을 채굴하여

대장간의 화덕연료 등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에고 흰색 바지저고리를 입고 있네요..

 

 

1920년대 日帝는 우리나라의 석탄 자원을 수탈할 목적으로

탄광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하였으나

기계와 동력이  보급되지 않아 정과 망치를 이용해서

인력으로 암반과 석탄층에 구멍을 뚫고 발파한 후

파쇄 된 석탄은 질통으로 운반하였다.

 

 

 

 

승갱도의 갱목운반

사진 우측에 광부가 지주용 갱목을 등짐을 지고 운반하고 있다.

 

 

 

중단갱도의 수례운반

 

 

착암기에 의한 천공작업

착암기에 의한 천공작업

 

 

 

갱내 식사

광부들은 갱내에서 작업을 하다가 중식 시간이 되면

막장부근 동발목에 걸터앉아 아내가 싸준 도시락을 먹는다

 

 

메탄가스 측정 오거천공

 

 

 

기계화 채탄

국내 탄층의 특수성을 감안한 채탄은 1960년대 초에 일부 탄광에서

시도하였으나, 본격적인 추진은 1970년대 중반부터 시작 되었다.

채탄작업의 기계화는 대체로 천공,발파,절삭,적재,운반 등의 과정을 집약시키고

간편화하여 안전성과 능률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탄광들이 시행하고 있다.

 

 

 

갱내 사무실 풍경

갱내 막장 부근에는 간이사무실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작업인원의 관리 등 막장에서 필요한 업무를 보며

갱외 사무실과 연락 할 수 있는 통신시설과, 경미한 부상을 치료할 수 있는

구급약 등을 갖추고 있다.

 

 

양은 주전자와 노랑색 플라스틱 물컵, 찌그러진 양은 쟁반을

요즘 젊은 세대들은 전혀 알지 못하고 처음보는 이도 많을게다.ㅎㅎㅎ

 

 

 

 

작업중단 갱도(폐갱도)

채탄작업이 끝났거나 출입이 불필요한 갱도는 안전을 위해

 입구를 막아 광부들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조치한다.

 

 

 

갱내 화학류 취급소

굴진이나 채탄작업 시 발파작업에 필요한 화학류를

임시로 보관하여 두는 곳으로 지정된 사람 외에는

출입을 할 수 없다

 

갱내 화학류 취급소

 

 

록카쇼벨

발파 등으로 파쇄된 경석이나 석탄을 광차 또는 콘베이어에 적재하는 장비로서

 앞에 달린 버킷을 퇴적된 적재물 속에 박아 넣고

파쇄물을 떠내어 후방의 광차 또는 콘베이어에 싣는 적재기이다.

 

 

태백도립공원의 석탄박물 관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