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월)
대만 여행 출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샤오롱바오의 맛집으로 알려진 딘타이펑 푸싱점엘 가려고 예정했었다. 마침 우라이 일일투어가 예정대로 잘 마쳐서 숙소로 돌아와 잠깐 쉬었다가 저녁엔 소고백화점 푸싱점 지하 2층에 있는 딘타이펑 푸싱점엘 갔다.
몇해전 롯데백화점에서 딤섬을 먹어 봤는데 명성에 비해 별로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피는 약간 두꺼워도 돼지고기 숙주 듬뿍 들어간 만두가 훨씬 입맛에 맞는 것 같았다.
도로에 있는 소고백화점 출입문
소고백화점은 중샤오푸싱역과 연결되어 있다
딘타이펑에 갔더니 웨이팅은 필수!
헐~ 대기시간 60분 이상. 어디서 왔냐고 물어서 예쁜 딸이 한국에서 왔다니까 한글로 된 접수표 주고 안내 방송도 한국말로 하는 센스 있는 식당이다.
대기하는 시간 너무 길어서 소고백화점 구경 하기로 했다.
예쁜 딸이 맛난 것 많이 고르라며 메뉴 선택의 전권을 엄마에게 위임했다. 메뉴도 한글로 번역되어 있어 선택에 어려움은 없었다. 그러나 오늘 아침 호텔 조식 뷔페에서 거하게 먹어 주었기 때문에 저녁은 칼로리가 적은걸로 골랐다. 맛이 있고 양도 적당했다. 대만식 잡채, 닭다리 볶음밥, 갈비찜 등 메뉴는 다양했다.
샤오롱바오 먹는 방법- 간장과 식초를 3:1 비율로 섞어서 생강채와 함께 샤오롱바오를 찍어 먹는다.
지하철 중샤오푸싱역에서는 우산도 빌려준다. 물론 유료인데 우산 색상이 민트색으로 멋지고 원단도 고급스럽고 디자인도 세련 빵빵한 게 은빛드보라 마음에 쏙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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