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EN HBF
9월 18일(수) 2018년
08:30 WIEN HBF 출발~10:52 SALZBURG HBF 도착 2시간 22분 소요
day 4
9월18일(화) 2018년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은빛드보라의 비엔나 가족여행 넷 째날은 오늘은 OBB 국영 열차를 타고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에서 온종일 보내고 밤늦게야 호텔로 돌아온다.
잘츠부르크는 2009년 동유럽 여행 때는 비엔나 시내관광 및 시립공원, 성 슈테판 대성당, 호프부르크 왕궁, 그린칭마을, 잘츠부르크, 잘츠캄머쿳 등인데그때 들른 유명한 관광지 외에도 우리 가족은 잘츠부르크 박물관과 모차르트 하우스(생가와는다른 곳) 내부 관람, 성페더성당과 수도원 공원묘지, 호엔잘츠부르크 성에서 푸니쿨라 타고 전망대 올라가는 것 등 여러 곳을 둘러볼 예정이어서 기대하는 바가 크고 마음이 무척 설레었다.
날씨는 오늘도 기똥차게 좋고 은빛드보라 챙겨 온 옷 중에서 가장 시원한 티셔츠를 오늘의 패션으로 결정했다. 열차 타고 먼 길 다녀와야 하니 아침 식사는 어제보다 좀 든든하게 하기로 했다.
엄마가 음식 가지러 간 사이에 냅킨으로 모자를 만들어서~ㅎㅎㅎ
호텔도 식당도 규모가 크지 않고 아담하며 단체 관광객이 없다 보니 소란스럽지도 않고 좋았다.
음식의 가짓수는 많지 않으나 깔끔하고 맛나다.
선반이 좀 높다. 오스트리아 사람들 키가 좀 큰 듯..ㅋㅋㅋ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엘리베이터도 탔다.
기차역이 엄청 규모가 컸다. 우리가 탄 열차는 뮌헨에서 출발한 거라고.
유럽연합 회원국의 국민들은 정말 해외 여행하기 편리해서 좋겠다는 생각에 부러운 마음이 만땅~
물론 우리나라보다 더 해외여행하기 어려운 나라도 많겠으나 한반도의 북쪽은 막혀 있고 가까운 일본도 훼리나 벵기를 타야 갈 수 있고 일본은 입국할 때 지문까지 찍고 난리법석을 떠는데
이들은 버스로 열차로 그냥 국경을 마구마구 넘어 다닐 수 있으니...
EU 회원국 간에는 여행지에 가서 자신이 이용할 차량과 오토바이를 이렇게 기차에 싣고 다니기도 한다고....
은빛드보라 이게 새로 출고된 신차 싣고 가는 줄 알았는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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