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4
9월18일(화) 2018년
오스트리아 국기가 계양되어 있는 사진 우측 건물이 모차르트 하우스인데 살색인지 베이색인지 연핑크색인지모르겠는 파스텔 톤의 건물 외벽이 맑고 푸른 초가을 하늘과 참 잘 어울린다. 내부 입장 시 사진 촬영은 못해도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해서 뭐가 뭔지 알아 볼 수 있어 좋았다.
미라벨 궁전에서 모차르트의 집으로
미라벨 궁전과 미라벨 정원에서 모차르트의 집(Mozart Wohnhaus)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 소요된다. 모차르트의 집(Mozart Wohnhaus)는 청년 모차르트가 곡을 쓰던 집으로 신시가지에 있다. 모차르트가 1773년부터 8년간 가족과 함께 살았던 집, 구시가지의 모차르트 생가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모차르트 팬들은 성지순례하듯 이곳을 찾는다.
모차르트는 18세~25세까지 여기서 자그마치 150곡을 썼다. 1층은 레스토랑, 모차르트가 비엔나로 떠난 후 아버지 레오폴드 모차르트는 1787년 이 집에서 생을 마감했다. 아쉽게도 제2차 세계대전으로 건물이 심하게 파손돼 옛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1996년 잘츠부르크 시에서 재건 “모차르트 본하우스”로 개관했다. 특히 모차르트에게 음악적 영감을 많이 준 누나 난너를(Nannerl)에 관한 자료가 많다. 모차르트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둘러보면 더욱 와 닿는다. [오스트리아 홀리데이]
미라벨 정원과 모차르트의 집은 잘자흐 강 북쪽에 있고 다른 대부분의 관광지는 강 남쪽에 있다. ※모차르트 생가(Mozart Geburtshaus)와는 다른 장소이다. 모차르트박물관은 모차르트 생가에 있다. 모차르트는 생가에서 17세까지 살았다고한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난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음악가,6세에 첫 작곡을 했고마리아 테레지아 여제 앞에서 연주를 시작으로 세계를 누비며,음악 신동, 음악 천재로서의 삶을 살았다.교향곡, 오페라,실내약,협주곡,미사곡 등 모든 분야에서 곡을 남겼다.
차이콥스키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접하고 음악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베토벤의 아버지는 아들이 모차르트 처럼 어린 나이에 명성을 얻기 원해 베토벤의 나이를 속이기도 했다. 친구 하이든은 100년 내에 모차르트와 같은 천재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이다.35년이라는 짧은 생애 였지만 그의 흔적은 1천여 곡에 남아 있다.<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돈 조반니] 로 우리에게 친숙하다.[출처: 오스트리아 홀리데이]
잘츠부르크 관광은 잘츠부르크 도시 중심을 흐르는 잘자흐 강을 끼고 남쪽은 구시가, 북쪽은 신시가로 나뉜다. 2개 지구는 슈타트 다리를비롯하여 4개의 다리로 오갈 수 있고 주요 볼거리는 구시가 주변에 집중되어 있다. 역대 대주교들이 남긴 호화로운 건물과 모차르트와 관련된 지역이 관광명소이다.
구시가는 모차르트 광장을 거점으로 레지던츠와 잘츠부르크 대성당, 잘츠부르크 박물관, 게더라이데 거리의 모차르트 생가와 선물가게, 도시 남쪽에 위치한 호엔잘츠부르크 성에서 푸니쿨라를타고 전망대로 올라가 1000년 넘는 세월이 담겨 있는 아름다운 거리를 내려다본 다음 마지막으로 성페더 성당과 성페더 수도원의 묘지공원을 둘러보고 버스로 잘츠부르크 Hbf로 가서 OBB연방 열차를 타고 비엔나로 돌아감으로 빡세고 빡센, 기똥차게 알찬 잘츠부르크 여행 일정을 마치게 된다.
유럽인들은 자전거를 많이 애용하는것 같다. 암스테르담에서, 헬싱키에서도 자전거를 많이 봤던 기억이 난다.
http://blog.daum.net/dbora1/1055
자전거가 자동차보다 대기 오염도 덜시키고 기름값도 안들고 건강에도 좋지만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 되었지 않은 우리나라에선 안전상에 문제가 있어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보이는 마카르트 다리(Makart Steg) 입구.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돌아가면 모차르트하우스가 있다.
마카르트 다리(Makart Steg)와 유람선
마카르트 다리는 잘자흐강과 호엔잘츠부르크성의 매혹적인 야경 감상의 특등석이라는데 우린 잘츠부르크를 1일 관광으로 계획했고 밤엔 안 돌아다님으로 해당 사항 없음. 미라벨 궁전 쪽에서 잘자흐 강의 마카르트 다리를 건너면 바로 우측 강변에 크루즈 탑승장이 있다고 한다.
잘츠부르크 카드로 무료 탑승이 가능하지만 이게 일요일만 운행을 한다. 우린 화욜날 가서 크루즈 투어 못했다..이잉잉 잘자흐 강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 맞으며 쾌속선을 타고 약 40분 동안 강을 한 바퀴 돌며 잘츠부르크를 감상하는 코스인데 정말 아쉽다~
햇볕이 넘 눈부셔서 눈을 제대로 못뜨는 울 손자
에고... 선글라스 하나 장만 하셔야 겠슴다.
할매랑 엄마만 선글라스 써고...
잘자흐 강
잘차흐 강(독일어: Salzach)은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강으로 길이는 225km, 유역 면적은 6,700km2, 평균 유랑은 251m3/s이다. 인 강의 지류이며 잘차흐 강과 접한 주요 도시로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가 있다. 강 이름은 독일어로 "소금"을 뜻하는 '잘츠'(Salz)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이는 19세기에 잘츠부르크-티롤 철도가 개통되기 전까지 선박을 이용한 소금 수송이 있었던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주의 크리믈(Krimml) 근교에 위치한 키츠뷔엘알프스 산맥(Kitzbühel Alps) 기슭에서 발원하여 독일 바이에른 주를 흐른 다음에 도나우 강과 합류한다.[위키백과]
잘츠부르크를 동서로 가르는 잘자흐는 알프스의 만년설이 녹아 만들어진 강이다. 잘자흐를 기준으로 동쪽이 신시가지, 서쪽이 구시가지이다. 자츠(Saatz),모차르트(Mozart) 등 강 위에 놓인 다리들 중 구시가지와 신시가가지를 오갈 때 가장 많이 건너는 다리인 마카르트(Makart) 다리는 보행자 전용 아치형 다리로 철조망 난간에 커플들이 사랑을 맹세하여 채워 놓은 자물쇠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강폭이 좁아 걸어서 건너기에 부담이 없다.[오스트리아 홀리데이]
다리 난간이 붉은색인 것은 연인들이 채운 사랑의 열쇄들 떄문이라고
이 다리에서 호엔찰츠부르크 성이 잘 보인다.
잘자흐 강 유람선 오늘은 휴업...
트렘,버스,택시,지하철, 유람선,기차, 케이블카,등등
뭐든 탈것은 모두 다 좋아하는데 슬프다.
버거리스타(BURGERISTA)
마카르트 다리를 건너 잘자흐 강 남쪽으로 넘어와서
강변에 바로 있던 햄버거 가게
노인과 유아를 동행한 비엔나 여행에서 은빛드보라의 예쁜딸이
짐꾼이 되어서 마음이 짠하다~
어제 비엔나의 나슈 마르크트 재래시장에서
와이파이 도시락이 길을 못찾고 해메는 통에
인터넷에서 본 맛집 찾느라 굶주림과 더위에 개고생만 만땅으로 했기 때문에
이곳 잘츠부르크에선 미라벨 정원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는
햄버거 가게에서 점심을 때우기로 했다.
열차안에서 이것저것 군것질 많이해서 배는 고프지 않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기에...
다행이 잘츠부르크는 비엔나와는 달리 도시가 아주 작아서
잘츠부르크 중앙역에서 미라벨 정원까지만 버스를 탔고 미라벨 정원에서부터
호엔잘츠부르크 대성당과 성페더 수도원 묘지까지 모든 관광지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참 좋았다.
지난해 갔던 프라하도 무조건 걸어 다니면서 건축물이나
도시 풍경을 감상하고 군것질하며 관광하기엔 짱이다.
사실 비엔나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우버를 타기 전에는
목적하는 관광지까지 또 한참을 걸어야 했다
은빛드보라 모녀는 괜찮지만 울손자는 다리가 많이 아프다고 했다.
덩치가 왠만하면 업어라도 줄텐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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