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여행은 아쉬움의 끝판 왕~ 공항 가는 날의 풍경
◉11월 02일(목) 2023년
오늘 새벽에도 후다닥 하며 한바탕 비가 쏟아졌다. 두통과 속이 울렁거리거나 어지럽던 증상도 거의 가라앉았고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오늘은 버킹엄궁전, 캔싱턴 궁전, 로열 알버트 홀에 입장해서 관람하려고 했던 것이 무산되고 말았다. 이번 런던 여행은 정말 아쉬움의 끝판 왕이다. 여행 일정 중 후반 3일에 런던패스와 우버보트 유람을 계획했었는데 그 황금 같은 사흘을 완전히 노보텔 객실에서 보냈다. 오늘은 오전에 해머스미스 역 부근에서 잠깐 쇼핑을 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짐가방 싸서 공항으로 가야 한다. 이번 런던여행은 아름답고 멋진 추억은 별로 無. 아쉽고 아픈 기억 多.. 그러나 지금은 무사히 인천 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게 더 기쁘고 감사했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은빛드보라의 젊은 시절 속회와 교회의 부흥을 위해 야베스의 기도를 정말 많이 했었는데, 하나님의 응답은 내게 전도나 선교보다 세계 각국을 여행 다닐 수 있는 큰 복을 내려 주신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으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일평생 살면서 영국 여행을 한 번도 못 가 본 사람이 부지기수 일 텐데 은빛드보라는 세 번째 영국 여행이니 계획한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했다고 억울해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은빛드보라 모녀의 오늘의 일정 ]
09:30
○ 버킹엄 궁전 9:30 AM~ 7:30 PM
(이동) 노보텔- 버킹엄 궁전 입장(£17, 런던패스)
○ 켄싱턴 팰리스(이동) 차로 11분 - 켄싱턴 궁전 입장(£25.40, 런던패스)
Wednesday – Saturday 10 AM–6 PM
○ 로열 알버트홀- 로열 알버트홀 투어(£17.50, 런던패스)
○ 자연사박물관 가이드북- 가이드북(£17.50, 런던패스)
○ 호텔로 귀가
(이동) 사우스켄싱턴(피카딜리 라인) - 해머스미스
14:30
○ 히스로공항
(이동) 호텔 -> 해머스미스(피카딜리 라인) - 히스로공항(37분)
○ 18:50-14:50 KE908 LHR 런던/히스로(터미널 4) - ICN 서울/인천(터미널 2)
샐프 계산대 바로 뒤편에 있던 꽃동네~
예쁜 딸이 쇼핑을 하는 동안 쉬고 있는 은빛드보라
주변에 젊은이들이 많아서 좋았다.
옥스퍼드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 성당에서는 은빛드보라와 더불어 노인들만 의자에 앉아 있었서 좀 슬펐다.
영국인들이 선호하는 스킨케어 브래드 NO 7
노보텔 가는 길
노보텔 ~ 좌측이 식당이고 바를 지나면 우측에 리셉션이 있다. 엘리베이터가 몇 대 안 되고 객실은 엄청 많은데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그다지 붐비지도 않는 게 정말 신기했다.
아마도 우리 모녀가 이동하는 시간이 투숙객들과 달라서 그런 것 같았다.
해머스미스 역에서 히스로공항으로 간다. 나중에 어디서 해머스미스란 이름을 만난다면 조금은 반가울 것이다.ㅋㅋ
런던에서 본 모든 상품은 재질이 좋고 디자인도 예쁘고 마음에 들었으나 가격이 너무 비쌌다
환율 탓도 있겠지만 워낙 모든 물가가 비싸서 사 올 게 별로 없었다.
우리나라 제품도 돈 그만큼 주면 얼마든지 멋지고 유용한 제품 살 수 있는데 구태여?
히스로 공항 면세점의 에코백은 재질도 좋고 디자인도 멋지지만 구입 안 했고
은빛드보라 모녀는 던트북스 에코백을 사 왔다
런던여행은 아쉬움의 끝판왕~ 그러나 무사히 인천공항을 밟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런던여행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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