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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비엔나 2018년

◎ 음악이 흐르는 왕가의 여름궁전~-쇤부른궁전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8. 12. 7.

 

 

'합스부르크 옐로'의 쇤부른 궁전~
노란색이라기보다는 베이지색과 브라운, 엷은 황토색이 조화를 이루고 세련미가 물씬 풍기는 쇤부른 궁전 마당에서...


 

 

 

day 3
9월17일(월) 2018년
비엔나 여행 셋 째날인 오늘도 햇볕이 눈부시게 밝고 빛나는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 은빛드보라 가족의 비엔나 여행에 협조를 해주고 있다. 해외여행 때마다 비를 몰고 다니던 은빛드보라에겐 정말 고마운 일이나 초가을 날씨치곤 너무 더웠다. 오늘의 처음 행선지는 쇤부른궁전인데 아침 8시부터 개장한다고 해서 일찍 가야 관광객도 덜 붐빌 것 같아, 시간도 절약할겸 우버(개인택시)를 타기로 했다.
울 손자랑 은빛 할매는 완전 여름복장으로 출발~~

 

 

 

 

 



 

 

 

08:55 도착~
이른 아침이라 좀 한산한 쇤부른 궁전 정문 앞 광장
어제 오후 벨베데레 궁전 갈 때도 이곳 쇤부른 궁전의 정문 앞을 지나갔는데 수학여행 온 학생들과 나이 많이 들어 보이는 노년팀, 배낭여행객 등등... 정말 많은 관광객으로 붐벼서 2층 버스에서 잠간 바라보았는데도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다. 나이 들면 사람이 점점 어리바리해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ㅋㅋ

 

 

꽤 넓은 쇤부른 궁전 앞마당
쇤부른 의미는 아름다운 샘”이고 이곳에 왕가의 식수를 제공하던 샘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노란색 궁전 1,441개의 방이 있고 관람객들에게 개방하는 방은 40개이다프란츠 요제프 황제가 태어나고 죽은 곳. 의 부인 시시 황후가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라 오스트리아 역사에서도 중요한 장소로 꼽힌다.

배낭 백팩은 가져가지 말 것 : 보관료 내고 맡겨야 한다.
오전에 가면 좋다. 궁전 내부 사진 촬영 금지 한국어 오디오 설명들을 수 있다.



쇤부른 궁전 [요약 : 오스트리아 홀리데이]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궁전으로 지어졌다. 1569년 막시밀리안 2세가 카테르 부르크(Katterburg)라는거처를 지었다. 사냥을 좋아했기에 울타 치고 가금류를 넣고 연못을 만들었던 것이 쇤부른 궁전의 시작이다. 궁전과 정원은 1696년에 지어졌고 전체가 완공된 것은 1743년이다. 왕권을 잡은 자의 취향을 조금씩 반영해 300년 계속 건설됐다. 정문을 지나면 '합스부르크 옐로' 라 불리는 노란색 궁전이 나온다. 1441개의 방이 있고 그중 40개만 관람 가능하다. 이곳은 프란츠 요제프 황제가 태어나고 죽은 곳, 그의 부인인 시시 황후가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다. '거울의 방'에서는 6살 모차르트가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를 위해 피아노 연주를 했다.

1805년 비엔나를 점령한 나폴레옹이 프랑스 전시 사령부로 사용하기도 했다. 프란츠 요제프 황제가 만든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 미로 정원이 있다. 그리스 신화를 주제로 한 대리석 석상 44개가 있다. 이 바로크 양식 정원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쇤부른 여름 콘서트'가 열릴 때가 가장 아름답다. 매년 봄과 여름 사이 이 궁전에 무대를 설치하고 무료 콘서트를 여는데 약 15만 명 정도가 몰려든다. 무대 뒤 언덕에는 별처럼 빛나는 글로리에 뜨가 있다. 온실인 이곳은 신고전주의 아치에 로마 유적으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인다. 글로리아뜨를 등지고 서면
궁전과 비엔나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도 있다.

 


 

母子는 눈을 뜨시오~
아침 햇살이 너무 밝고 눈부시다..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단체 관광객들이 줄을 쫘악 서있다. 쇤부른 궁전 내부 관람은 사진 촬영이 안 되는 대신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덕분에 모든 전시물을 이해하고 잘 관람할 수 있어 참 좋았다 이럴 땐

 만세~~ 불러본다.

비엔나 패스는 줄 서지 않고 무료입장이고 40개의 방을 둘러 볼 수있는 그랜드 투어와 22개의 방을 볼수 있는 임페리얼 투어가 있는데 입구에선 같이 입장하고 임페리얼 투어가 끝나는 지점에서 출구가 나뉜다.
은빛 드보라네 이왕 보는 것.... 그랜드 투어를 하기로 했다. 쇤부른 궁전 내부 엄청 화려하고 값비싼 전시물로 넘쳐났다. 프란츠 요제프 황제의 집무실, 침실과 화장실,
거울의 방, 시시 황후의 드레스, 서재, 가족식당, 연회장, 대기실 등등...

 

 

 

 

 

 

 

 

 

 

 

 

 

 

 

 

 

 

쇤브룬 궁전과 정원[Palace and Gardens of Schönbrunn] 유네스코 세계유산
18세기부터 1918년까지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전이었다. 쇤브룬 궁전은 건축가 요한 베른하르트 피셔 폰 에를라흐(Johann Bernhard Fischer von Erlach)와 니콜라우스 파카시(Nicolaus Pacassi)가 설계했으며, 이곳에는 뛰어난 장식 예술품이 가득하다. 세계 최초의 동물원(1752)이 있는 바로크 양식의 쇤브룬 궁전과 정원(Palace and Gardens of Schönbrunn)은 종합예술(Gesamtkunstwerk) 개념을 실현한 놀랍고 완벽한 사례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쇤부른 궁전 내부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싱그러운 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눈을 들면 사방에 녹색 잔디와 나무들이 있고 정원의 공간도 엄청 넓다. 예쁜 딸이 지도를 보고 꼬마 기차 정류장과 시간표를 확인하고 있다.

노인과 소년이 한 팀인 은빛 드보라네 가족은 쇤부른 궁전에서 정원을 지나 쇤부른 언덕 너머에 있는 글로리에뜨까지걸어간다는 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꼬마 기차를 타고 쇤부른 정원을 한 바퀴 돌기로 했다.

 

쇤부른 궁전과 그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