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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비엔나 2018년

◎ 오이겐 왕자의 여름 별궁 벨베데레 궁전에서~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8. 12. 5.

 

 

day 2
9월 16일(주일)오늘의 마지막 방문지인 벨베데레 궁전에 도착했다. 9월 중순 초가을 날씨 답지 않게 햇볕은 뜨겁고 엄청 덥다. 다리 아프다던 울 손자는 2층 버스 안에서 한잠 자고 나더니 기분도 좋아지고 다리도 안 아픈지 다시 살아나셨다. 벨베데레 궁전은 링 도로의 동남쪽에 있다.



벨베데레 궁전 [요약]
이탈리아 어로 전망대란 뜻의 벨 베데렉 궁전은 1683년 터키의 침공을 막는 데 공을 세운 프린츠 오이겐 왕자의 여름 별궁이었다. 오이겐 왕자 사후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매입해 지금의 바로크풍 궁전으로 증축했다. 남고북저형 완만한 언덕 위에 지은 것이 특징이다. 제일 높아 전망이 좋은 남쪽에는 上궁이란 뜻의 오베레스 벨베데레가 가장 낮은 북쪽에는 下궁이란 뜻의 운터레스 벨베데레가 있다. 두 궁전 사이 프랑스풍 정원도 높이에 따라  3개 층으로 나뉜다. 바로크 건축의 거장 힐데브란트가 설계한 궁전 자체도 볼거리인 데다 운터레스 벨베데레 안에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를 비롯해 애곤 실레, 오스카 코코슈카의 작품이 걸려 있다.

 

 

 

 

 

 

오베레스 벨레데레(上궁)
1723년 합스부르크 왕가의 연회장으로 지은 화려한 궁전인데 미술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스핑크스 조각상
사자의 몸(가슴만 여성 사람)에 인간의 얼굴을 가진 스핑크스는 권력과 지혜를 상징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