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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비엔나 2018년

◎ 성 슈테판 대성당 전망대 남탑 투어~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8. 11. 16.

 

 

성슈테판 대성당의 가장 높은 곳인 남탑에서 본 비엔나 전경

사진 우측 하단에 성당의 타일로 만든 지붕이 살짝 보인다. 비엔나 전경은 프라하보다는 못하지만 날씨가 협조를 해주었고 그래도 잘 정리가 된듯한 아름다운 도시 전경이다.

성 슈테판 성당은 구역별로 나뉘어 구역 입구마다 배표소가 있다. 성당 내부 중앙에 위치한 통합매표소에서도 각 구역별 관라무건 및 통합 관람권(19.9유로)을 살 수 있다.

성 슈테판 성당을 제대로 보는 5가지 방법 [출처:오스트리아 홀리데이]
1)오디오 가이드 투어: 예배당 내부의 제단, 설교단, 성모 마리아 성상 등을 둘러볼 수 있다.
2)남탑 투어: 343개의 계단을 올라가면,성 슈테판 성당에서 가장 높은 남탑에 도착한다
3)북탑 투어: 에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다
4)보물 투어: 성당 정문 우측 엘리베이터를이용하여 2층 보물 전시관을 관람한다. 량의 전시물은 다소 실망스럽지만, 성당 내부에서 가장 높은 곳이므로 좋은 전경을 볼 수 있다.
5)가이드 투어: 오디오 가이드 코스를 전문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돌아볼 수 있다.

day 2
9월16일(주일) 2018년
슈테판 대성당 내부 관람을 마친 후 남탑 전망대로 올라갔다. 북탑은 엘리베이터로 편안하게 올라가지만 전경이 남탑보다 못하다고 해서 343개의 가파른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서 비엔나 전경을 감상했는데 프라하 하고는 좀 다른 모습으로 더 고풍스럽고 우아한 멋을 풍기는 비엔나 전경을 볼 수 있었다.

 

 세상에 이런 일이? 23만개의 타일로 만든 성당 지붕의 지극히 작은 일부분... 성 슈테판 대성당 지붕에 새겨진 합스부르크가의 문양은 정교하고 햇볕을 받아 반짝반짝 빛났다. 

 

 

 

 

덩치가 크던 작던 한  명이 올라갈 수 있을 만큼 폭이 좁다.
올라갈 때 내려오는 사람과 마주치면 기둥잡고 비켜줘야 상대방이 내려갈 수 있음

 

 

 

남탑을 끝까지 올라가지 전에는 이  창살과 철망 땜에 아름다운 비엔나 전경을 마음껏 볼 수 없는 안타까움~
그러나 관광객의 안전을 생각하면 당근이다.

 

쉬었다 가세요~
그러면서 탑 중간에 있는 자그마한 의자에 앉으라고 권하는 예쁜딸 덕분에 잠깐 쉬어 가기로 했는데
나이랑 상관 없이 운동 좋아하는 은빛드보라 올라갈만 했다.

 

 

남탑 전망대 올라가는 중간에 이런 설치물과 빈공간이 있다

 

 

 

 

북탑보다 남탑을 선택한게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남탑이 이 정도이면 북탑은 정말 별로 일것이기 때문이다. 전망대 투어를 유난히 좋아하는 은빛드보라
페트르진 언덕 전망대, 성 비투스 대성당 전망대, 카를교탑, 비세흐라드 전망대, 화약탑 등
전망대 투어는 프라하가 제일 멋지고 아름다워서 1위의 자리를 고수한다.
비엔나에겐 좀 미안한 일이지만...

 

 

 

 

 

 

 

 

 

 

넘 예쁜 타일지붕
800년전에 우째 이런 기술이 있었당가?

 

 

 

 

 

 

 

 

 

 

 

 

 

 

 

 

비엔나 성 슈테반 성당 남탐 전망대 투어 끝
그냥 올라가기도 힘든 나선형 계단 343개를  신이나서 한 계단마다 숫자를 외치며 끝까지 뛰어 오르던 울 손자 홧팅!!!
그러나 이게 치명적인 실수였음을 곧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