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미술 커렉션의 위엄-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에서
day 2
9월 16일(주일)호프부르크 왕궁의 부르크 문을 나와 도로를 건너서 자연사 박물관과 미술사 박물관이 있는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으로 들어섰다. 두 건물은 쌍둥이 건물로 외관이 똑같고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자연사박물관은 내일 오후에 가기로 했다.
링 도로 북부에는 미술사 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비엔나 박물관 지구 MQ,나 슈마 르크 트시장, 국회의사당, 시청, 비엔나대학, 부르크 극장, 베토벤 기념관 등이 있다. [사진 출처:오스트리아 홀리데이]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미술사 박물관은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비엔나 여행 전 여러 가지 정보를 모았고 준비를 했으나 은빛드보라 이 내용을 알지 못했다. 미술사 박물관 오디오 가이드 기기 대여 비용은 1인이 5유로이고 가족권(Family)은 8유로인데 여러 대의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슬픈 일이 있나????
그 많은 그림들과 예술품들을 우리말로 설명을 들었다면 엄청 감동 먹었을 텐데...
패키지여행이면 가이드가 알아서 준비해주지만, 자유 여행일 경우 본인이 다 알아서 해야 하는데....
정말 아쉬운 마음으로 땅을 치며 후회함~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은 르네상스 시기 이탈리아의 화가인 라파엘로뿐 아니라 다른 미술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북유럽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 피터 브뤼겔의 명작들을 바벨탑(1563), 농가의 결혼식(1568), 눈 속의 사냥꾼(1568), 아이들의 놀이, 겨울 풍경> 등 다수를 보유한 세계적 미술관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16세기 플랑드르 화파를 대표하는 브뤼겔의 풍속화, 종 교화는 회화 갤러리의 핵심 컬렉션이다. 그는 당시 서민들의 삶을 해학적으로 그리고 인간의 허세와 욕망을 풍자했다.
마리아 테레지아 (Maria Theresia) 동상: 18세기 합스부르크가 의 모범적 여성 통치자.
마리아 테레지아(1717~1780)는 18세기 자타공인하는 유럽 최대의 왕조인 합스부르크가의 유일한 상속자였지만 여성은 왕위를 계승하지 못한다고 정한 살리카 법(프랑크왕국 때 만들어진 법)으로 인해 황후라는 이름에 만족해야 했던 마리아 테레지아. 그러나 그녀는 명칭이나 직함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 것은 확실히 지켜내는 강인한 여인이었다. 비록 황후의 자리에 있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자신의 영토를 훌륭하게 다스린 여제로서 완벽한 18세기적 통치자였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마리아 테레지아>
유럽 최대 황실 합스부르크 가문의 유일한 상속녀, 아버지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카를 6세이고, 남편인 프란츠 스테판은 로트링겐(현재 프랑스 로렌지역)의 공작으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의 자리에 있으면서 정치에는하지 않고 건축, 예술, 문화면에서상당한 업적을 남겼다.
< 마리아 테레지아와 프란츠 슈테판의 자녀들 >
16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어린 시절 사망하지 않고 어른으로 성장한 자녀는 10명으로 대부분 합스부르크가 의 목표인 영토확장을 위해 정략결혼하였다. 그중 막내딸 마리 앙투아네트는 200여 년 간 적대적이던 프랑스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퐁파두르 부인의 주선으로 프랑스의 루이 16세와 정략결혼하였다. 가정에서는 순종적인 아내, 정치에서는 뛰어난 통치자인 마리아 테레지아는 평생 동안 남편을 사랑했고, 남편 사망 후 자신이 죽을 때까지 16년간 상복을 벗지 않고 애도했다.
마리아 테리 지아 광장
[Maria Theresia]
합스부르크 공국의 여제(재위 1740~1780). 부제(父帝)인 카를 6세가 죽고 모든 영토를 상속받자 각국이 이의를 제기하여 오스트리아 계승 전쟁이 일어났다. 아헨 조약에서 프라그마티셰 장크치온에 대한 각국의 승인을 얻어냈다. 정치적 능력이 뛰어났으며 부역의 경감, 수도원 영지의 몰수, 교육제도의 개혁 등에 성과를 거두었다. [출처: 두산백과]
미술사 박물관 입구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1층 출입문을 들어 서면 웅장하고 화려한 대리석 계단과 천장화가 무척 럭셔리하다.
울 손자는 오늘 처음 방문지인 성 슈테판 대성당 남탑 투어 때, 큰 소리로 계단 헤아리며 쉬 비도 않고 뛰어 올라가더니 이젠 다리 아프다고 징징대기 시작했다. 손 잡고 걸으면 둘 다 손바닥이 뜨끈뜨끈, 땀나고 너무 더워서 은빛 할머니와 손자는 이렇게 손목 잡고 다님~ㅋㅋ
조금은 아쉬운 미술사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도로를 건너 오전에 못 본 호프부르크 신왕궁 박물관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Wien Museum of Art History , Kunsthistorisches Museum Wien
위치 : 자연사 박물관에서 도보 2분2분 U-Bahn : U2호선 Museumsquartier 역에서 하차 / U2U3호선호선 Volkstheater 역에서 하차 트램: D, 1, 2번 Burgring에서 하차, 버스 : 2A, 57, A번 Burgring에서 하차.
16세기 이후 합스부르크 왕가와 17세기 레오폴드 빌헬름이 수집한 방대한 전시물들을 전시하기 위해 1891년 개관한 미술관으로 파리의 루브르, 마드리드의 프라도와 함께 유럽 3대 미술관 중 하나이다. 독일의 건축가인 고트프리트 젬퍼의 설계로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로, 똑같이 생긴 자연사 박물관과 마주 보고 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정 화가였던 벨기에 출신의 루벤스가 그린 작품들과 함께 벨라스케스, 뒤러, 라파엘로 등 거장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1층에는 그리스, 로마, 이집트에서 수집한 골동품들과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유럽 회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2층 전시실 중에서 루벤스와 브뤼겔의 전시실은 놓치지 말고 꼭 둘러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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