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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중앙교회/연합권사회

◈ 동영상~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4. 11. 1.

하트3

지난주 사랑하는 지난주 월요일(27일) 연합권사회 임원회를 마치고, 사랑하는 임원들과 함께 과천 경마장으로 가을 단풍놀이(?)를 나섰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바람도 강하게 불고,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 하더니 실제로 약간은 쌀쌀한 날씨에 관객이 없어 조용하고 무척  쾌적한 분위기의 경마장....
곱게 물든 단풍나무와  수북이 떨어진 낙엽을 보니 가을은 이미 깊이 와 있었다. 아~ 가을인가!!!

나들이를 나설 때마다 가는 곳이 가깝든 멀든 간에 은빛드보라가 가장 먼저 준비를 잘하는 것은
보온병과 커피, 그리고 온갖 군것질거리였는데 ~허극.   오늘은 아무것도 준비해오지 못해서 
사랑하는 임원들을 맨입으로 돌아다니게 하고 말았다.~ 죄송

점심은 이신희 총무님께서 대공원 후문 주차장 쪽에 있는 로즈힐에서 갈비탕을 쏘셨다.
(은빛 드보라 신발끈 오래 묶지 않았고 임원회 전부터 총무님이 쏘신다고 예약하심..ㅋㅋ)
1일 100그릇 한정 한우갈비. 12,000원 되겠습니다. 가격에 비해 정말 별로였다.
갈비는 손가락처럼 가늘었고 3대뿐. 파 몇 쪽 동동 떠다니고 국물은 한강수라 소가 장화신고 건너가거나 헤엄쳐도 될정도로 묽었다....
배추김치와 깍두기는 맛있었지만 사람이 어찌 김치만 먹고 살리요?
한 해  동안 수고한 연합권사회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1~3) 

은빛드보라는 하나님이 나와 늘 함께 계심을 믿는 믿음이 작았기에 마음에 크게 근심하며 스스로 낙망한 날이 가끔 있었고, 모두 다 내려놓고 훌쩍 여행이나 떠나버릴까 하는 무책임한 상상도 해보았다. 연약한 나의 믿음을 일으켜 세워 주시고, 다시금 일상으로 회복시켜 주신 것은 주님이 다시 오셔서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으로 나를 영접하여 주실 것이라는 이 말씀이었다.

진짜로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날~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은 아침에 횡단보도에서 우연히 10여 년을 함께 주의 일에 힘쓴 동역자를 만나게 하셨고, 저녁엔 유방암 투병 중에 있는 병약한 자를 만나게 하셨다. 그날 밤 잠들기 전에 주님이 내게 주신 이 말씀으로 나의 마음이 평안을 찾았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아니고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된다. 

이제 나는 육체 가운데 사는 현재의 삶보다는 죽은 뒤 육체를 떠나 우리 주님과  함께 사는 영원한 삶을 더 깊이 소원하게 되었고, 즐겁고 평안한 마음으로 찬송 부르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이 길을 더욱 힘차게 걸어가고자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