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일주 9개국 여행
8 day : 10월22일(목) 2015년
여행일정 : 스코프예-릴라-소피아
스케티 스파스 교회를 보고나서 도로변 빗속에서
전용버스 오기를 기다렸고
페트라와 운전기사 데니안이 서로 말이 안통해서 10분 늦게 출발했다.
마케도니아 국경검문소 도착(11:12), 불가리아 국경검문소 입경(11:50)
또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릴라 수도원으로 갑니다.
아무짓도 안했는데 또 1시간이 날아 갔어요...
마케도니아보다 1시간 빠르고 한국 보다는 7시간 늦다.
스베티스파스 교회에서 전용버스 타러 가는길 풍경~
버스 기다리는 빗속의 여인들~
마케도니아 국경 검문소 도착(11:12) 불가리아 국경 검문소(11:43)
불가리아 국경 검문소(11:34)
불가리아 국경 검문소에서 우리 전용버스 운전기사 데니안~
데니안은 몬테네그로 사람이.다
여행시작 엿새째 되던날, 우리팀이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 여행을 마치고
몬테네그로의 국경 검문소에 도착 했을 때
버스 앞 유리창으로 그곳의 직원과 반갑게 인사하면서 허깅 하는걸 봤는데
괜히 은빛드보라가 코끝이 찡하고 가슴이 뭉클했다.
데니안은 몬테네그로에서 이탈리아의 베니스까지 와서 우리팀을 기다려 주었고
힘든 운전을 하면서 엿새 만에 자신의 모국 땅을 밟으려는데
평소에 잘 아는 직원을 만난 모양이었다.
벵기 타는시간 빼고10일 동안 9개국을 가려면 국경을 통과하는 일이 매일 있는데
그럴때 데니안의 역할이 참으로 큰 것 같았다.
영어는 잘못하지만 슬라브어를 잘하고 ..
또..또.그런게 있다.(ㅋㅋ)
비님은 어제도 오늘도 주구장창 내리고
경음악 "알함브라의 궁전"이 왠지 쓸쓸하게 들린다.
집에서 갖고간 소형 커피포트로 호텔방에서 물을 아주 뜨겁게 끓여서
보온병에 담아왔는데... 커피믹스 두 개 넣고 원샷.ㅋㅋ
이 따끈한 다방커피 한 잔이 오늘 오전의 불만스러웠던 스코프예 시내관광을
잊어버리게 해주는 참 좋은 약이 되었다!!!!
이 여인은 왜 길거리에서 다 벗고 비 맞고 있는겨?
불가리아에서의 점심식사(☆☆)
식탁도 식기도 깔끔하고, 샐러드도 괜찮고,
빵은 금방 구웠는지 따끈하고 맛이 있었으나 메인이 별로다.
돼지나 소, 닭도 아닌 계란과 감자로만 만들어서 파이다~
식당을 출발해서 부지런히
또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곳으로 가야하는데(13:15 까지)
주택가에 골목길 담벼락마다 단풍이 곱게 물들어서 참 보기 좋았다.
발칸여행 와서 지금까지 단풍다운 단풍을 구경 못했는데
불가리아에서 드디어 가을을 만났네요.
또 버스 타러 갑니다요~
사자 입에서 뜨거운 온천물이 나오다니~
옴메 무서버라~~
우리의 전용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이 도로 풍경은 비에 흠벅 젖었지만
그래도 노랗게 물든 단풍과 나무아래 떨어져 쌓인 낙엽을 보며
가을을 맛볼 수 있고 나름 운치가 있어 보인다.
이번 발칸여행의 일등공신은 우리의 전용버스다
버스가 워낙 크고 큐션도 좋아 허리가 아프지 않았고,
아침엔 점점 일어나기가 힘들어지지만, 지금까지 크게 병이 나지 않고 잘 따라 다닌것과
이렇게라도 예정된 일정을 소화 하는걸 다행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먹기로 작정했다.
오케바리~
이곳에서 릴라수도원까지는
1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은빛드보라 생각에 괜찮아유~...그 정도야 누워서 식은죽 먹기지유~
비 맞으며 달려 가고 있는 푸조~
우리팀 일행은 이제 1시간만 더 가면 릴라수도원에 도착 할 수 있다.
앗싸~ 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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