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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바이칼호수 2018년

사랑의 언덕~ 알혼섬 북부 투어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8. 5. 30.

 

 

박지환 가이드가 사랑의 언덕에서 지키고 있다가 하트 모양의 언덕을 돌아보고 되돌아 오는 일행들을 한 명씩 붙잡아 놓고 사진을 찍어 주었다. 날개 달린 천사(?) 같은 모습의 은빛드보라가 사랑의 하트를 뽕뽕 날립니당~


3 day  2018년 5월16일(수)

후지르-부르한 바위-하란츼-삐시안카-사간후순-하보이곶-사랑의 언덕-후지르
17:10 알혼섬 북부투어의 마지막 코스 "사랑의 언덕"에 도착했다. 주차 된 언덕에서 바로 보이는 요상한 모양의 바위 둘~ 한 200여 미터 정도의 가까운 거리인데 바다처럼 넓은 바이칼호수를 볼수 있어 더 좋았다.  박지환 가이드랑 종임씨는 안 가고 은빛드보라 혼자 올라갔다.

사랑의 언덕에 올라 '발쇼예 모례'(큰 바다라는 뜻)를 향해 내려다보면 하트 모양으로 보여 '사랑의 언덕'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와 뿌리를 같이 한다는 알혼섬 부리야트 민족의 샤머니즘을 잘 말해주는 바이칼의 정기가 서린 명당이라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사랑의 언덕 왼쪽으로 올라가면 아들이 생기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딸이 생긴다나??? 궁금해서 양쪽으로 다 올라가봤다.그럼 아들+ 딸 쌍둥이를 낳게 되는걸까~~ㅋㅋ

사랑의 바위
정식 명칭은 슌태-뤠브 이지만 사랑의 바위로더 잘 알려져 있다. 여성이 다리를 벌리고 있는 모습을 닮아 오랫동안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부부가 이곳에 유르타를 짓고 하룻밤을 보내면 아이가 생긴다고 하여 이러한 별명이 붙여졌다. 남자아이를 원하면 바위의 왼쪽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여자아이를 원하면 오른쪽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한다는 속설도 생겨났다. 또한 반려자를 원하는 사람도 중간에서 하룻밤을 보내면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돌과 동전을 함께 던지며 아이를 갖기를 소원한다. [출처: Enjoy 러시아,이승은 著 저]

 

 

 

 

 

 

 

 

 

20:02 북부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하고 방으로 돌아가는 길의 바이칼호수의 석양 저녁 8시면 그래도 밤중인데 사방이 환하기만 하다.

알혼섬은 사계절의 별자리를 한꺼번에 볼수 있는 야간 별자리 관측의 명소라고하니 오늘 밤엔 기필코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들을 봐야겠다.(구름이 없길 바라며..) 은빛드보라 젊음의 때에 이 알혼섬엘 왔다면 캠프파이어를 즐길 텐데 ㅋㅋㅋ 낼모래가 일흔이니 너무 나이들어 왔당께.ㅠㅠ

 

 

한국말을 알아듣는 신통방통한 개~

내일 아침은 7시반에 조식 8시에 숙소를 떠나서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이르쿠츠크로 간다.

 

바이칼호수 알혼섬 북부투어 다녀온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