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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바이칼호수 2018년

뻬씨안카~제 2차 세계대전 포로수용소가 있던곳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8. 5. 29.



3 day  2018년 5월16일(수)

후지르-부르한 바위-하란츼-뻬시안카-사간후순-하보이곶-사랑의 언덕-후지르

삐시안카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포로 수용소가 있던 곳으로

남자 포로수용소 2개, 여자 포로수용소 1개가 있었다고 한다.

  포로수용소를 연상케 하지는 못하지만, 약간의 잔재가 남아 있고

배나 사람이 오르내리던 선착장으로 추정되는 곳,

카페와 유료 화장실(20루불), 기념품 가게가 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이 어디에 갇혀 있고 누군가에 매어 있다는건 정말 안좋은 일인것 같다.

주님의 은혜로 죄에서 자유로운 영혼이 되었고,

지금까지 나의 삶을 인도하시고 늘 함께 동행하시는 사랑의 하나님께

마음 속으로 깊은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렸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낮으막한 호숫가 해변이 아주 가까와서 우리 일행중 여러명이 해변가로 내려갔고

은빛드보라도 바이칼호수의 물에 손을 담가 보았는데

한낮의 햇볕이 강하게 내려쬐이고 바람도 없어서인지

호숫물이 그다지 차겁진 않았다. 

관광객들이 많이 오갔지만 호숫물 엄청 맑았음~

알혼섬은 서쪽에서만 바람이 불어오며 뻬시안카에는 아름다운 모래언덕이 있고

200년이나 나이를 먹은 소나무들이 모인 숲도 있다고 ???

(스마트폰 노트에 기록하다보니 내용에 오류가 있기도 하고 가끔 빼먹기도 하지만 

수첩과 볼펜을 사용하는거 보단 훨씬 편하다)




선착장으로 추정되는 나무로 만든 부두~






바이칼호수의 물에 손 담그러 가여~




선착장(부두~~~)


삐시안카의 바이칼호수



핸드메이드 기념품 가게와 커피숍과 유료 화장실이있다.


핸드 메이드 기념품가게 앞에서 종임씨~~


알혼섬의 지도와 함께 드림캐쳐가 많았고

샤머니즘의 의미를 많이 포함하고 있을 알혼섬에서 기념품엔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삐씨안카의 포로 수용소 관광을 마치고

사간후순의 삼형제 바위를 보러 가는길에 있던 무료 화장실

무섭고, 1인용, 푸세식으로 고약한 냄새가 엄청 심했지만

그나마 이거라도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ㅋㅋㅋ


소나무 숲속에 홀로 서 있는 푸세식 화장실

뒤로 바이칼호수와 눈 덮인 산도 살짝 보인다.

길이 넘 험해서 개고생 했지만

그래도 인도나 네팔 보다는 양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먼지 투성이인건 같지만 알혼섬은 단지 도로포장이 안되어서

길바닥이 지나치게 울퉁불퉁해서 차안에서 견디기가 힘든것 뿐이었지만

인도와 네팔은 무슨 향불을 아무데서나 피워서 역한 냄새가 진동을 하고

비위생적인 환경과 많은 사람들이 북적여서

더 고생스러웠다고 할 수 있다.


                                        사간후순 삼형제 바위로 갑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