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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팔/인도 2010년

♤ 네팔& 인도 여행을 마치고~~~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0. 11. 14.

은빛드보라가 제일 좋아하는 진달래색 의상을 입은 아름다운 인도 여성

11월 6일(토) 2010년
day 13 

일   정:  뭄바이 공항 출발 04:30(KE 656)~ 인천 공항 도착 15:10 비행
소요시간(7시간 10분)
인도와 네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 은빛드보라에게 네팔 & 인도는 무척 친근한 나라가 되었다. 단 한 가지 현지인들이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나마스떼"하고 인사할 때엔 무척 당황스러웠다. 이건 인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나마스떼"란 안녕하세요!라는 의미로 보 통 스님들이"나무아미타불"이라고 할 때 여기서 "나무"가 같은 어원에서 나온 말로 "당신께 귀의합니다"라는 종교적인 표현이라고 한다.

허극!  세상에 이런 일이!!!!!!!!!!!!!!!!!!

그래서 은빛 드보라는 인도 여행기간 동안 나마스떼라고 인사 안 하고 그냥 "예쁜 미소"만 날려 보냈다.  
하나님의 은혜로 네팔& 인도 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무사히 돌아왔고 공항에서 범계 정류장까지는 공항 리무진 버스(요금 12000원)를 탔고 범계 공항버스 정류장에 남편이 마중을 나왔다. 은빛드보라는 오직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인도 여행을 마친다.

하나투어 홈페이지에 올린 드보라의 여행후기   

글과 사진으로 만나는 여행후기

숙제했네요... 네팔 & 인도 완전 정복 13일
작성자
김양희
작성일 2010-11-09 17:35:36

힘들고 고생스럽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자꾸만 미루어 오던 인도 여행을 지난  10/25(월)~11/6 (토)  아잔타와 엘로라 석굴 관광이 포함된 "네팔&인도 완전정복 13일"을 하나투어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왔다. 이번 여행의 관광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네팔에서 포카라 사랑 코트에서의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를 조망하는 히말라야 일출과 폐와 호수의 보팅이고, 인도에서는 아그라의 뭄타즈마할 왕비 무덤 타지마할은 실물이 사진보다 훨씬 아름다웠고, 코끼리를 타고 올라간 암베르 성, 갠지스강의 일출, 그리고 17 시간을 기차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서 또 3 시간을 더 달려가야 만날 수 있었던 아잔타 석굴과 엘로라 석굴도 기대 이상이로 장관이어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여행 일정 선택은 정말 잘했다 싶었다. 짱이예요!.  

식사 및 호텔은 인도의 카레는 오뚜기 카레랑 같지 않다. 처음 며칠은 지나친 향 냄새 때문에 고생이 심했다 네팔에서의 사흘 동안 커피믹스로 끼니를 때우다 싶이 했으나 여행 중반이 지나자 적응되어서 잘 먹을 수 있었다. 특히 밀가루를 반죽하여 화덕에 구운 "난"은 쫄깃하고 고소하고, 담백하여서 정말 맛이 있었다. 인구는 많고 지저분하고 가난한 나라이지만 관광객을 위한 호텔은 에어컨도 잘 들어오고 깨끗하여 불편함이 없었다. 처음으로 밑반찬을 조금 준비해 갔는데 그것을 식사 때마다 들고 다니는 게 더 귀찮았던 것 같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우리가 이동한 거리는 약 3500Km 정도라고 하는데, 도로 사정이 좋지 않고 먼지도 많으며, 낮엔 차가 많이 막히기 때문에 거의 매일 새벽 일찍 출발하여 장시간을 버스로 이동하여야 하므로 피로가 누적되어 편도선이 부어서 고생스러웠다. 나이가 많거나 체력이 약한 사람은 아마도 힘든 여행이 될 것 같다 (골든 트라이앵글 강추)

여행을 좋아하는 은빛드보라는 말로만 듣던 히말라야에서 정말 일출을 감상하였고, 인도를 직접 보고 알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이번 여행이 고생스럽지만은 않았다. 네팔과 인도 사람들의 선하고 순수한 모습들만 기억할 것이고, 우리나라도 그들처럼 어렵게 살던 때가 있었음을 알기에 더욱더 물자를 아껴 쓰고 절약해야겠다는 생각에서 호텔 뷔페식에서 갖고 온 음식을 남기는 동료에게 싫은 소리도 하곤 했었다. 하기 싫어서 차일피일 미루어 오던 숙제를 한꺼번에 시원하게 해낸 것 같아서 기쁘고 뿌듯하다.
수고하신 인솔자 김미영 B님과 로컬가이드 어제이氏 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함께 여행한 우리 팀 모두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