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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홋카이도 2011년

♨ 눈 쌓인 하코다테 시카베 로얄호텔 동네 한바퀴(북해도여행12)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2. 1. 5.

 3 day 12월 29일(목)

 

07: 00 조식. 호텔식(☆☆)

오늘 관광은 9시에 출발하기 때문에 비교적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지만

은빛드보라 동네 한바퀴 돌아보려고 안달을 떨며 일찍 일어났는데

남편이 아침 먹고나서 동네한바퀴 돌아라고 해서 깨갱하며 어쩔수 없이

아침부터 먹으려고 식당엘 갔는데 맛있는게 정말 많았다.

 

남편은 우유가 아주 맛이 좋다고 했으나 은빛드보라 노탱규~ 우유 마시면 화장실로 직행...ㅋㅋㅋ

홋카이도는 깨끗한 자연에서 자란 풀과 물을 먹고 자라난 소와 오래된 축산업 기술이 만나서

세계 최고의 유제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며,

우유,요쿠르트,푸딩, 아이스크림,치즈,버터 뿐만 아니라 우유와 버터로 만든 빵까지 유제품의 천국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빵에 손 절대 안가고.. 하얀 쌀밥이 정말 맛이 좋았다.

웰빙!! 외치며 현미와 잡곡밥이 건강에 좋다고 많은이들이 환호하지만...

대한민국이 모두 가난하던 그 시절  나는 어릴적에도 보리밥 먹기 싫었던 아픈 추억이 있기에...ㅋㅋㅋ

          윤기가 짜르르 흐르는 하얀 쌀밥에

          짜지 않고 쫀득쫀득한 명란젓이 식탐 많은 은빛드보라를 아침부터 과식으로 이끌고 말았다.

 

어젯밤 회전초밥 식당에서 40분 가야 호텔이라고 하길래..

하코다테 시내에서 무지 촌구석으로 들어가나 싶었는데 40여분 달려온 보람이 있다 싶게

객실도 넓고 난방도 빵방하게 들어와 무척  편안하게 지난밤을 보냈고

노천온천과 사우나가 쥑이는

시카베 로얄 호텔 짱이여~~

 

07:30~08:30 동네 한바퀴

09:05 출발 --> 소화신산 향해

 

 

 

                           밥에 뿌려서 비벼 먹으면 맛있는 우리나라의 "밥이랑" 과 같은게 있어

                                                     앵큼 집어와서 밥에 뿌리고 비벼서. 맛있게도 냠냠~~

                                                                                                                                                                                      

식당에서 바라보는 호텔 정원

나뭇가지의 전등은 식당의 불이 반사되어

꼭 나뭇가지에 백열등을 켜 놓은것 같다

 

 

명란젓

 

 

 

밥에 뿌려서 비며 먹으면 맛있는

 "밥이랑" 같은거

 

 

 

 

 

 

 우리의 전용버스

빨강버스가 눈속에 서있다.

 

 

호텔정문 앞엔 꼭 대나무 장식이 있는데 왜?

 

하코다테 시카베 로얄호텔에 살고 있는 눈사람

 

 

빨강 우체통

 

 

호텔에서 정문 입구까지 걸어가려면 한참이다

손이 시려도 좋고..눈발이 날려도 좋다

 

 

 

하코다데 시카베 로얄 호텔

 

 

 

 

어젯밤 이곳을 통해 호텔로 들어왔는데

막상 나서려니 어느 쪽으로 갈까 망설여진다

손바닥에 침 뱉으고 딱 두드려보지는 않았으나

어제밤에 좌회전해서 들어왔걸랑.. 그래서 나는 오른쪽길로 가기로 했다.

호텔에서 왼쪽으로 가면 왠지 점점 산속으로 들어가는것 같아서... 

    

눈이 이리 많이 내렸는데도

자동차는 쌩하니 달려가네요..

 

 

 

 

 

 

 

 

이 말뚝이 도로를 표시하며 밤에는 야광도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