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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홋카이도 2011년

♨ 게살 덮밥 먹고 다시마 박물관으로(북해도 여행7)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2. 1. 4.

 게살 덮밥 먹고 다시마 박물관 갑니다~~

         

day 2
12/28(수)
일정: 노보리베츠--> 하코다테 
12:14  드디어 식당에 도착했다. 게살덮밥, 된장국, 야채샐러드, 생선튀김, 귤 (☆☆)
은빛드보라 제일 싫어하는 밥은 국에 풍덩 빠져있는 밥이고, 밥 위에 뭐든지 덮어 놓은 밥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은 두 개만 주노라..
13: 07  다시마관 도착
자료관 관람 후 다양한 다시마 제품 구입. 아이들 줄 선물로 다시마로 만든 제리와 웨하스를 샀다. 엔화 환율 비싸 커피나 아이스크림, 생수 외엔 별로 돈 쓸 일이 없다. 그러나 사랑하는 우리 천하장사 권나영과 아들 딸, 며느리 사위에게 나눠 주려고 몇 개 안 골랐는데 5000엔이 훌쩍 넘었다. 앞으로 우리가 여행할 지역인 오타루나 삿포로는 이곳 보다 더 대도시이기 때문에 당연 더 비쌀 것이라 생각되어서 마음 놓고 골랐다. 삿포포의 병아리 과자 몇 번 먹어 봤는데 그거 무지 비쌌던 것으로 알고 있다
13:34  다시마 박물관 출발

식당 주차장은 눈밭~

점심식사 (☆☆)

생선 튀김도 맛있고 야채샐러드도 싱싱해 좋았으나

맨밥 안 주고 게살이랑 버섯 같은걸 잔뜩 덮어 주어서 감점.ㅋㅋㅋ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몰러요


이 대게인지 털게인지 갖고 나가지 말라고 공항 검색대에 포스트 붙어있어요


온통 눈.. 새하얀 눈을 보니 마음도 시원해진다. 내 마음속의 죄악의 찌꺼기를 모두 제거하고 희고 흰 눈처럼 그런 마음으로 살 순 없을까?

주유소 : 세금 탓인지 환율 탓인지 기름값 무지 싸네요.1L에 141 엔 이면.. 이곳 일본도 고급 휘발유가 152엔 맨 위에 있는 가격이라네요


다시마 말리는 광경~


다시마박 불관에 살고 계시는 할아버지___안녕하세요?안녕하세여?


다시마로 만든 과자와 젤리


다시마로 각종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공장
일본 사람들 위생에 철저한 것이 정말 부러웠다. 규슈 하카타의 아사히맥주공장 견학 갔을 때에 공장 내부에 먼지 한 점이 없는 걸 보고 내가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모른다. 개사료가 위생불량은 물론이고 개들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우리나라!!!!!!
사람 음식 먹이면 사람과 같은 병 생긴다고 해서 꼭 사료를 먹였는데... 그렇게 엉터리로 만든 개사료인 줄 알았다면 차라리 똘똘이가 침 꼴까닥 삼키며 먹고 싶어 하던 사람음식을 먹일 것을 하고 때 늦은 후회를 해본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갖고 장난치지 않는 대~~~ 한민국이 되길 소망한다.
명자 언니네 깐돌이는 된장국에 밥 말아 먹였고 생선도 먹을 줄 몰랐는데도(주인 모녀가 생선을 싫어해서...) 15년을 살았는데....


곤부관 다시마 박물관 견학 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트라피스티누 수도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하코다테 시내 엄청 막히고 눈이 많이 내려서 그런지 가로등이 세로로 주르륵 매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