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살 덮밥 먹고 다시마 박물관갑니다~~
2 day 12/28(수)
일정: 노보리베츠-->하코다테
12:14 드디어 식당에 도착했다
게살덮밥, 된장국, 야채샐러드, 생선튀김, 귤 (☆☆)
은빛드보라 제일 싫어하는 밥은 국에 풍덩 빠져있는 밥이고, 밥 위에 뭐든지 덮어 놓은 밥도 좋아하지 않기에
그래서 ☆은 두 개만 주노라..
13: 07 다시마관 도착
자료관 관람 후 다양한 다시마 제품 구입. 아이들 줄 선물로 다시마로 만든 제리와 웨하스를 샀다
엔화 환율 비싸 커피나 아이스크림,생수외엔 별로 돈 쓸일이 없다. 그러나 사랑하는 우리 천하장사
권나영과 아들 딸,며느리 사위에게 나눠 주려고 몇개 안 골랐는데 5000엔이 훌적 넘었다.
앞으로 우리가 여행할 지역인 오타루나 삭포로는 이곳 보다 더 대도시이기 때문에 당연 더 비쌀것이라
생각되어서 마음놓고 골랐다. 삿포포의 병아리과자 몇번 먹어 봤는데 그거 무지 비쌌던것으로 알고 있다
13:34 다시마 박물관 출발
14:18 트라피스티누 수도원 도착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여자 수도원
15:00 수도원 출발
서늘한 공기가 온몸을 으스스하게 한다. 이런 상태로 오래 있으면 감기 걸리기 딱 좋은데...
맛있는 아이스크림 하나 들고 버스에 탑승 GO-->고료가쿠 공원 향해
15:25 1864년 에도 말기에 지으진 별모양의 성곽이다 (고료카구)
오후 접어들어 날씨가 무척 쌀쌀하다. 겨울날 오후 공원은 관광객도 많지 않고 쓸쓸하다
이 성곽을 건축한 다케다아야사부로의 머리를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ㅋㅋㅋ
16:00 고료가쿠 출발 모토마치 향해
16:20 모토마치 도착 . 건물 전망대 1층. 2층은 쇼핑몰
16:45 하코다테 타워 주차장 도착
타워 옥상에 올라가서 케이블카 타고 하코다테산으로 올라가서 야경 감상.
케이블카 타는시간은 3~4분 정도이니 그다지 높지는 않은 모양이다.
많이 올라가지 않았는데도 해변의라인이 부드럽고 검은바다와 반짝이는 불빛이 정말 조화로웠다
은빛드보라가 지금까지 본 나폴리,싱가폴,홍콩,타이뻬이,나가사키,오클랜드,프라하,부다페스트,
라스베가스 야경을 모두 제치고 1위로 등극하였음...두구 두구 둥~~~
17:42 타워 주차장 출발하여 저녁식사는 회전 초밥을 한사람이 11 접시 씩 먹을수 있고 된장국과 생강절임
와사비등은 제공 되었다. 남편은 결국 자신에게 할당된걸 다 먹지 못하였고 나는 비밀이다..
초밥 2접시와 우동 한 그릇을 물물교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현실 앞에서 나는 욕심내서 우동 시켰으나
배불러서 손도 못댔다.
남편왈 우리집 3대 식탐은 은빛드보라,준영이,똘똘이 라고.ㅎㅎㅎ
19:45 식당출발(☆☆☆) 배가 만땅으로 부르니 기분 좋아서 별하나 더주고 싶으나 별셋 이상은 없다
식당 옆집이 엘로우 핫이라는 타이어가게가 있다. 은빛드보라가 북해도 여행을 와서 가장 탐나는 것이 있다면
눈길을 씽씽 달리는 차들의 스노우타이어이다 . 어머나 세상에 이런일이? 체인도 감지 않은 것들이
눈 쌓이고 얼음 탱탱 얼은 도로에서 미끄러져 접촉사고 난 구경을 한번도 못했을 정도로 잘 달렸다
20:40 호텔도착
대욕탕에서 온천욕 즐기고 사우나가 자그마하고 아담한게 있는데 무척 깨끗하고 땀도 잘난다
가이드는 이곳 하코다테가 노보리베츠의 유황온천보다 못하다고 했으나 난 더 좋았다 유황 내매도 안나서..
23:00 내일 일정을 점검한 후에
만왕의 왕이시요 나의 구원자요 영원한 산성이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꿈나라로 향했다.
식당 주차장은 눈밭~
점심식사 (☆☆)
생선 튀김도 맛있고 야채샐러드도 싱싱해 좋았으나
맨밥 안주고 게살이랑 버섯 같은걸 잔뜩 덮어 주어서 감점.ㅋㅋㅋ
뭬에 쓰는 물건인지 몰러유
이 대게인지 털게인지 갖고 나가지 말라고 공항 검색대에 포스트 붙어있어요
온통 눈..
새하얀 눈을 보니 마음마저도 시원해진다.
내 마음 속의 죄악의 찌꺼기를 모두 제거하고 희고 흰 눈처럼 그런 마음으로 살순 없을가?
주유소
세금 탓인지 환율 탓인지 기름값 무지싸네요
1L에 141 엔 이면..
이곳 일본도 고급 휘발유가 152엔 맨 위에 있는 가격이라네요
다시마 말리는 광경~
다시마박 불관에 살고 계시는 할아버지
안녕하세여?
다시마로 만든 과자와 젤리
다시마로 각종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공장
일본 사람들 위생에 철저한 것이 정말 부러웠다
큐수 하카타의 아사히맥주공장 견학 갔을 때에 공장 내부에
먼지 한 점이 없는걸 보고 내가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모른다
개사료가 위생불량은 물론이고 개들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우리나라!!!!!!
사람 음식 먹이면 사람과같은 병 생긴다고 해서 꼭 사료를 먹였는데
그렇게 엉터리로 만든 개사료인줄 알았다면
차라리 똘똘이가 침 꼴까닥 삼키며 먹고 싶어하던 사람음식을 먹일것을
하고 때 늦은 후회를 해본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갖고 장난치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길 소망한다
명자 언니네 깐돌이는 된장국에 밥말아 먹이고
생선도 먹을줄 몰랐는데도(주인 모녀가 생선을 싫어해서...)
15년을 살았는데....
곤부관 다시마 박물관 견학 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트라피스티누 수도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하코다테시내 엄청 막히고
눈이 많이내려서 그런지 가로등이 세로로 주루룩 매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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