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day
9월2일(수) 2015년
이동지역: 연길- 용정-도문-목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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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일(수) 2015년
이동지역: 연길- 용정-도문-목단강
07:50 연길시 한성세기호텔을 출발하기로한 우리 일행은 용정의 대성중학교를 방문하고
도문으로 두만강 보러 가기로 에정되어 있다.
7시 20분에 박창호씨 부부와 만나서 호텔방에서 보이던 강가까지 산책을 가기로 했는데
호텔을 나서자 마자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져서 횡단보도도 거너 가보지 못하고 그냥 돌아오고 말았다.
어젯밤에 우리 일행은 연길에 도착해 호텔방에 일단 짐을 갖다 놓고 다시 나가서 유경호텔의 유경식당에서
북한식으로 저녁을 먹었고 또 북한 공연도 봤다(뭐 공연이랄것도 없지만). 시원하게 맛사지도 받았고
짧은 버스 이동시간 중에 보이는 연길시내 야경은 우리나라 중소 도시 못잖게 밝고 번화하고 화려했다.
연길시가 연변조선족자치주 수도라는걸 이번 백두산여행을 통해 알았고 "연변"에 대한 나의 인식도 많이 달라졌다.
아침에 출발해서 용정으로 떠나기 때문에 연길시내를 두루 다녀보지 못한게 조금 아쉬웠다
연길시는
중국 길림성 동부에 있는 우리 민족의 자치주인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수도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1952년 9월 3일에 설립되었고, 연길, 도문, 돈화,화룡,용정,훈춘의 6개 시와
왕칭, 안투 2개의 현으로 이루어졌다. 전체 인구는 220만 정도로 11개 민족이 거주하고 있고
우리민족의 비율은41%이여 나머지는 한족,만주족,후이족의 순이라고 한다.
연길시는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중요한 문화 중심지이고, 한국 라디오 방송국과 신문사,
의과대학,연변대학교가 있다.
만주라고 불리는 지역은
중국 동북부에 있는 3성과 (흑룡강성, 길림성, 요령성)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연길, 용정,도문,화룡,훈춘,안도,왕청현)일컫는 말이다
날씨가 흐렸고 오늘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지만
우리 일행은 이미 천지개벽을 두 번이나 봤으므로
홀가분한 마음으로 용정을 향해 마구마구 달려갈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우리 일행이 묵은 한성세기호텔 8층 방에서 내려다 본 연길 시내풍경
연길시엔 고층빌딩도 많고...♬♬♪
우리 민족도 많고...♬♬♪
연길 시내를 흐르는 이 강가까지 가보려던 소박한 꿈도
비가 와서 포기했다.
호텔에서 내려다 본 연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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