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일주 9개국 여행
7 day : 10월21일(수) 2015년
여행일정 : 바르-티라너-오흐드리-스코프예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너에서 점심식사를 한 우리팀 일행은 12:47 식당을 출발했다
마케도니아 국경까지는 2시간 정도 소요 된다고 해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알바니아 국도변의 풍경을 눈을 크게 뜨고 바라봤다.
산악국가 알바니아에서 험준한 산맥을 넘어 마케도니아로~
알바니아에서는 머무는 시간이 워낙 짧다보니 현지인들을 볼 기회도 없었다.
그 점도 많이 아쉽다.
인도 네팔 여행 때는 현지인들을 카메라에 많이 담아왔었는데...
마케도니아로 가는길의 알바니아 풍경 ~
Zara 쇼핑몰 건설현장
감귤나무
알바니아 땅엔 돌산이 많다
나무가 있는 산도 있지만 돌산이 더 많은 알바니아~
계속해서 돌산이네요
알바니아 국겨으로 가는길은 험산준령을 넘어갑니당!
고속도로~ 산이 매우 높지요?
고속도로가 끝날 때 까지 계속해서 돌산만 보인다.
알바니아의 티라너에서 국경으로 가는 길엔 온통 돌산이 겹겹이 쌓이면서 나타났고
고속도로와 국도를 번갈아 가면서 계속해서 달렸다.
오가는 차량들도 별로 없고, 길도 안막혔다.
알바니아 국경 가는 길에 있던 도시
빨강색 표지판 뒷쪽에 휴게소가 있다
주유소
14:50 휴게소에 도착했다. 15분간 휴식
날씨가 변덕을 부리기 시작한다. 비가 쏟아지지는 않지만 오락가락~
엔베르호자의 독재 시절에 만들어진
파괴와 전쟁의 흔적인 벙커들~
현재 전국에 남아 있는 벙커는 750,000개라고 하며
묘지, 절벽, 도시, 해변가에도 이렇게 버려진 벙커들이 있다.
베오그라드나 모스타르에서 본 로켈가이드(유기견)들은
살이 통통 오르고 윤기가 자르르 흘렀는데..
알바니아의 개들은 잘 못 얻어 먹어서인지 몸이 많이 야위었고,
관광객들을 쫄졸 따라 다녔는데 녀석들이 배가 고픈것 같아서 마음이 좀 안좋았다.
남편이 챙겨준 양갱이 하나 있어서 잘라서 이 두 녀석에게 사이 좋게 나눠 주었다.
내 손에 아무것도 없는걸 보더니
쨉사게 해인씨 쪽으로 가서 줄서 있는 영리한 녀석들~
알바니아는 도심은 물론이고 공사하는 곳이 많고
그래서 왠지 모르게 정리가 잘 안된 그런 느낌이 드는 나라였다.
사실 선진국의 도시를 방문해도 공사 중인곳을 자꾸 지나가게 되면
왠지 마음이 어수선해지곤 했었는데
이번 발칸 여행에서는 벵기에서 내린 이탈리아의 베니스는 물론이고
가는 나라마다 땅 파헤치고 공사하는 나라가 유난히 많았던 것 같다.
로타리형 교차로에 있는 분수대
마을이 아주 아랫쪽에 자리잡고 있으니까
우리팀 일행이 탄 버스가 상당히 고지대를 가고 있음을 알수 있다.
알바니아 국경 검문소 도착~
드디어 마케도니아 국경에 도착했다.(15:19)
마케도니아 호반의 도시 오흐리드를 가는 길에 잠깐 들렀다고
밖에 생각 할 수 없는 나라 알바니아의 아쉬운 여행도 정말 끝이다.
알바니아도에 자유여행으로 왔다면 로마시대 유적들이 남아 있는
고대 도시(지로카스터)도 둘러보고 성채나 호수 또 아직 개발되지 않은
알바니아의 순수한 모습의 자연도 볼 수 있을 것이고
티라너 말고 다른 도시도 가보면 참 좋을것 이란 생각이 든다.
마케도니아 국경검문소를 통과했다.(15:40)
호반의 도시 오흐리드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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