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칸반도 9국/알바니아

♤스탄데르베그 광장 뿐이야~ 너무 아쉬운 알바니아여행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5. 11. 16.

스탄데르베그(Skanderbeg) 광장에서

발칸반도 일주 9개국 여행

                                                           7 day : 10월21일(수) 2015

 여행 : 바르-티라너-오흐드리-스코프예

 

오늘 아침 7:30 몬테네그로의 바르를 출발해서 3시간 반을 달려서

드디어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너에 도착했다.

알바니아 여행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스탄더르베그 광장 가는 도로엔

차들로 꽉 막혀서 많이 지체되었다.

 

도시의 중심부에 있는 스탄더르베그 광장에 있는 스탄더르베그의  기마상과 에테헴베이 사원,

국립극장, 콘서트홀, 국립민속학 연구소, 박물관 등이  있다고 했으나 

내부 관람을 한 것은 한 건도 없고 

시간에 쫒겨 광장을 한 바퀴 돌고 사진찍는 걸로 땡~~~ 

 

그도 그럴것이 바르에서 티라너까지 3시간반, 티라너에서 오흐리드까지 3시간

오흐리드에서 스코프예가지 3시간 합이 최소한 9시간 반을 버스에서 보내야 하고

국경도 넘어야 하며, 아침은 몬테네그로 바르에서

점심은 알바니아 티라노에서, 저녁은 마케도니야 스코프예서 먹을거니까 

땅을 밟고 관광할 시간이 없는 것이 당근이지쥐~~~

 

 

알바니아의 여행의 유일한  관광지가 될 스탄더르베그 광장으로 가는길

운동경기장 같아보임~

 

티라너에 들어 왔는데 차 엄청 막힌다.

 

 

알바니아 국기에 나오는 머리 두 개 달린 독수리 조각상이

로터리 형식의 교차로에 서 있다.

가로수는 많은 편이나 중앙 분리대 화단에 심어 놓은

키가 작은 화초의 잎에는 먼지가 하얗게 쌓여 있었다.

                                                                                                                                        

 

 

차선이 지워져서 잘 안보이지만 차로는 3개인데

자동차는 4줄로 서서 가고 있다.

이게 어떻게보면 더 효율적일수도 있겠으나.....

 

차선 잘 그어져 있고, 전용버스차선, 속도 및 신호위반 적발 카메라도 있고 

길도 넓게 사방 팔방 잘 뚫려 있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대한민국 만세~

 

이렇게 해외 여행을 와보면

정말 내 나라 내 고향집이

또  변함없이 반복되는 나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된다.

 

새로 지은 건물들은 꺠끗하고 보기에 좋다.

 

교차로인데  전신주 공사중...

정면의 건물은 베란다가 특이하게 생겼다.

 

 

 

 

 

이 기다란 흰색 버스가 허리를 딱 접으면서 유턴을 하는데 그건 정말 예술이었다. 

 

 

오페라극장

터키가 지배할 때는 바자르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국립역사 박물관

정면 윗쪽에 투쟁사를 그린 모자이크가 눈에 띈다.

 

 

티라너 수도의 중앙광장

시계탑과 모스크 사진이 정말 마음에 안들지만....

 

  

스탄더르베그 기마상

알바니아를 오스만투르크로부터 독립 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국가적 영웅 스탄더르베그 기마상은

 

스탄더르베그(1405~1468) 사망 500주년 기념으로 1968년에 세웠다.

 

 

스탄더르베그는 비잔틴 제국의 유서 깊은 귀족인 Kastrioti 가문에서 태어났고

(이 가문의 독수리 문장으로 알바니아 국기를 만들었다)

오스만 제국에 대항했고 술탄을 무찌르기도 했으며

결과적으로 유럽에서 기독교를 지키게 했다.

 

 

 

 

 

에테헴베이 모스크사원 

1967년 엔베르호자는 중고의 문화혁명 영향으로 종교시설을 파괴하여

남아있는 모스크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스탄더르베그 기마상 뒤의 사원을 찍을라 켔는데.. ㅠㅠ

 

 

 

 

티라너의 화이트 드림 호텔

점시식사는 이 호텔 지하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메뉴는 쇠고기 스테이크, 스프, 샐러드, 감자 버터구이, 브록컬리, 빵....

스테이크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을 마구마구 퍼준다(☆☆☆)

 

너무 짧은 만남이 아쉽기만한 알바니아 여행~

12:47 식당 출발 알바니아 국경까지는 2시간 정도 소요 된다고 한다.

알바니아 국도의 풍경을 보면서

마케도니아의 호반의도시 오흐리드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