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강-소요리 문답 오리엔테이션 (한성기목사)

참고자료 : Jonathan Edwards 著 『신학공부의 필요성과 중요성』부흥과 개혁사, 2007.

   내용 요약 
9/30(월) 20:00. 2013년

제1강 {주제 강의}
왜 소요리 문답인가? (Why Catechism?)

Ⅰ. 문제제기
Ⅱ. 작성 배경
Ⅲ. 내용 분해
Ⅳ. 교리(신조)의 필요성
Ⅴ. 오늘의 현실

도입
공사다망(公私多忙)이란 공적, 사적인 일로 매우 바쁜 것을 말하는데 현대인들은 무지 바쁜 사람일수록 지위가 높고, 오이도역 지하도에서 노숙하는 한가한 사람일수록 지위가 낮다. 그러나 중세에는 가장 귀한 직업이 성직자이고, 귀족들은 한가하게 원형극장에서 레저를 즐기고 노예들은 엄청 바쁘게 일을 했다는데.... 16세기 루터의 종교개혁과 더불어 직업은 소명과 같이 여겨지며 천직이 되고 직업이 존귀하게 여겨졌다. 18세기 산업혁명을 통해 노동의 영광 화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主日(holy day) = 公休日 (holiday).. 아니되옵니다~
그러나 多忙을 벗어나라~~ 다망은 마음이 기갈 되고 영혼이 곤고해진다.  
"公私多忙하면 다~忙한다던 어느 권사님의 말씀이 생각났다".ㅋㅋㅋ

Ⅰ. 문제제기
기독교 신학의 내용에 있어 성경의 진리를 체계적으로 조직화된 것으로는 교리, 교의, 신조가 있다
교리(doctrine)
성경의 진리에 대한 개인의 진술로서 교회의 공적 인정을 받지 못한 신앙의 내용이다. 교의와 동의어로 사용되나 이 둘은 서로 제한적인 의미를 갖는다.
교의(dogma)
종교회의를 통하여 공적인 인정을 받은 신앙의 내용을 말한다. 객관성이 있다. 교리(doctrine) 가운데는 교의가 되지 못하고 끝나는 것도 있다
신조(creed)
교회에 의해서 그 권위를 인정받은 믿음의 내용에 대한 객관적이 표현이다. 즉 신앙고백 형태의 문서인 사도신조(사도신경)가 있고, 성경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 놓은 소요리 문답이 신조 중의 하나이다. 초대교회에서의 신조는 성경에 근거하고 성경에 의존하여 고백한 신앙공동체의 고백으로서 종교개혁자들은 이와 같은 신조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이 신조에 기초한 교리 교육을 강조했다.
그런데 오늘날의 교회는 신조가 바람직한 신자 양육이나 교회 형성의 기초가 되지 못하고 단순하게 예배의 한 요소로 사용되고 있다

교회 형성의 외형적인 원리는 성도들의 성경에 대한 믿음 위에 성경에 일치하는신조(신앙고백-마 16:16)가 있어야 하고 신앙고백과 일치하는 교회 헌법을 채택하는 것을 골격으로 삼는다. 교회의 신조는 개인의 신앙고백 차원을 넘어서 그 교회 공동체 전체의 신앙고백의 내용이 되어야 하며 더 나아가서 교회 형성의 기초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Ⅱ. 작성 배경      
소요리 문답(The Westminster Shorter Catechism/1648)은 1643년 7월 1일부터 1649년 2월 22일까지 영국의 웨스트민스터에서 열린 신학자 총회에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The Westminster Confession/1647), 대요리 문답(The Westminster Larger Catechism/1648)과 함께 신앙의 표준으로 선택된 것으로 개혁주의 신학의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낸 것으로 평가받는 신조 중의 하나이다. 우리 교단에서는 1961년 교단 출범과 함께 공식적으로 신앙의 표준으로 채택하여 교회 형성의 기초와 신자 양육의 기본 교육서로 사용하고 있다.

Ⅲ. 내용 분해- 앞으로 할 예정입니다 기다려 주세요~

Ⅳ. 교리(신조)의 필요성
첫째: 신조는 기독교 신앙에 입교한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신조는 성경의 교훈을 요약해 주고, 성경의 올바른 이해에 도움을 주며, 성경을 가르치는 자들을 하나로 묶어 주어 교회의 일치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둘째: 신조는 신앙의  기준이나 표준을 정하기 위하여 필요하다. 교회의 역사 속에서 교리가 무시되는 곳에서는 언제나 이단사상이 일어났다. (기독교 교리가 체계화되지 않았던 초대교회의 영지주의자)
신조는 신자들을 위한 세례와 교육, 교회의 질서를 위해 유용하며, 이단 방지에 필요할 뿐만 아니라, 교파 간의 화해와 일치 차원에서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신조(교리)가 없이는 신앙과 생활의 순결을 지켜나갈 수가 없는 것이다.

Ⅴ. 오늘의 현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세주라는 사도들의 신앙고백(마 16:16)의 기초 위에 세워졌으며, 그 신앙을 고백하는 교회로 자라왔다. 장로교회의 특징은 신조에 있다. 장로교회는 장로교회가 되게 하는 교리적 기준으로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대. 소요리 문답을 신조로 삼고 있는데 오늘날 장로교회를 표방하면서도 장로교회를 근거 짓는 신조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인해 장로교회로서의 정체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교회 형성과 신자들의 삶의 근거가 되는 신조는 단지 세례문답과 각종 임직식에서 문답용으로만 사용될 뿐이다. 신조는 성경을 압축한 것이며 나아가 비성경적 교훈들과 이단사상들이나 거짓 교사들에 대한 정통신앙을 변증 하는 시금석이기도 하고, 교회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가장 객관적인 기준이다.

오늘날 우리 장로교회는  이러한 신조의 가치와 중요성을 소홀히 했기 때문에, 진리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부족하며 자신의 정체성조차 의식하지 못하고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다가 교회생활에 어떤 갈등이 생기면 주체성 없이 교파를 떠나서 교회를 옮기는 것이 현실인 것은 바른 신조 교육의 부재에서 오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 장로교회의 확고한 정체성 확립과 미래를 위해서 우리의 귀중한 유산인 신조의 중요성을 바로 인식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①장로교회로서의 공교회 성을 회복하고 ②바른 신자 양육을 하는 것은 장로교회의 필연적인 과제이다. 이러한 맥락에 있어서 소요리 문답 교육은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과제 이행의 방법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