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문으로 들어간다-
스테반의 순교와 관련된 스테반문을 사자문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사자가 문 양쪽에 부조되어있기 때문이다
day 6
3월2일(토) 2013년
일정: 예루살렘-베들레헴-예루살렘
05:10 호텔 출발.
우리 순례팀은 지난밤 올드시티 북쪽에서 잤고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아랍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에 이르렀다. 예루살렘 성에는 총 8개의 문이 있는데 그중에서 우리 일행은 사자문으로 들어간다. 주님이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고난 받으신 그 길을 이 새벽에 순례하는 것은 참 잘한 일이라 여겨진다. 낮엔 잡상인도 많고 순례자로 붐벼서 진행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시내산의 일출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은 달래주는 듯하다.
날씨가 무척 쌀쌀하다. 아직은 컴컴하고 은빛드보라는 기침을 많이 하지만 한국에서처럼 근육통과 편도선염이 심하게 아프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이곳 중동지역에서 살고 있는 바이러스는 한국 얘들보다는 힘이 약한지 어젯밤보다는 훨씬 컨디션이 좋았다. 아마도 우리 순례팀이 모두 기도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어서 영적으로 서로 힘을 얻기 때문에 육신의 어려움도 쉽게 극복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림이 아닐까?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는 라틴어로 "슬픔의 길", 혹은 "고난의 길"을 뜻한다. 예수님께서 본디오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으셨던 장소부터 십자가에 달리신 골고다 언덕까지의 거리가 약 800m인데 이 800m의 거리를 라틴어로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 라고한다. 길을 의미하는 Via(street)와 슬픔을 의미하는 Dolorosa(sorrowful) 가 합쳐진 단어로 우리는 이것을 십자가의 길이라 부른다.
- 제1지점 : 예수님이 재판을 받으시던 빌라도 법정이 있었던 곳으로이곳에서 주님이 심문을 받으셨고 예수님의 십자가형이 확정되었던 장소인데 지금은 아랍 초등학교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알 오마리야 초등학교 안뜰)
- 제2지점 : 로마군사들이 예수민에게 가시 면류관을 씌우고 홍포를 입혀 희롱한 곳으로 지금은 채직교회와 선교교회가 세워져 있다.
- 제 3지점은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다가 처음 쓰러진 곳으로 1856년에 세워진 아르메니안 기념 교회에 속해 있는 작은 교회가 세워져 있다.
- 제4 지점은 예수님께서 슬퍼하는 어머니 마리아를 만났던 곳이다.
- 제5지점은 구레네사람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골고다 언덕 까지 대신 진곳으로 현재 이곳에는 천주교에서 1895년에 세운 프란시스칸 교회가 있다
- 제6지점은 베로니카 라는 여인이 물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 주었다는 곳으로 베로니카가 예수님의 땀을 손수건으로 닦아 주었는데, 돌려 받은 손수건에 예수님의 초상이 새겨졌다는 전설에 따라 그리스 정교회가 1882년에 이 지점에 교회를 세웠다
- 제 7지점은 예수님께서 두 번째로 쓰러지신 곳인데 천주교에서 1875년에 이곳에 두 개의 예배당을 세웠다
- 제8지점은 예수님께서 주님을 따르던 여인들에게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르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눅23:18)라고 말씀하신 돌벽에 라틴 십자가와 희랍어로 NIKA(예수님은 승리하셨다) 라고 기록 되어 있다.
- 제9지점은 예수님께서 세 번재로 쓰러진 곳으로 현재 콥틱교회사 세워져있다
- 제10~14지점은 예수님께서 처형 당하신 골고다 언덕 위로써 지금 그곳에는 성묘교회(무덤성전)가 세워져있는데 이 성묘교회 안에 10~ 14지점이 모두 위치해 있다.
◈십자가의 길(Via Dolorosa) 순례
제1지점: 예수님이 재판을 받으시던 빌라도 법정이 있는 곳
제2지점: 사형언도 후 예수님에게 가시관을 씌우고 홍포를 입혀 희롱한 곳
제3지점: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시다 처음 쓰러진 곳
제4지점: 십자가를 매고 가시던 예수님이 슬퍼하는 성모마리아를 만난 곳
제5지점: 예루살렘에 순례온 구레네 사람 시몬이 예수님을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게 된 곳
제6지점: 성 베로니카 여인이 물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 주었다고 전해진 곳
제7지점: 예수님이 두 번째로 쓰러진 곳
제8지점: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눅 23:28)"라고
제9지점: 예수님이 세 번째로 쓰러진 곳
제10지점: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 예수님이 옷벗김을 당하신 곳
제11지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곳
제12지점: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운명하신 곳
제13지점: 예수님의 시신을 내려 놓았던 곳
제14지점: 예수님이 묻히신 곳
이곳을 찾은 성지순례자들은 예수님께서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으신 제1지점부터 마지막 14지점인 골고다 언덕의 예수님 성묘교회(무던성전)까지 옮겨가면서 각각의 장소와 관련된 성경말씀을 읽고 머리 숙여 기도를 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매고 이 길을 오르신 날이 금요일이었기 때문에 오늘날도 어김없이 금요일 오후 3시면 비아돌로로사에서 십자가 행진이 이루어지고 있다.
제 1지점부터 9지점 까지는 십자가를 지고 가신 길을 따라 있고 제 10지점부터 14지점까지 다섯 개의 지점은 무덤성전(성묘교회)내에 있다. 제 3,4,5,6,7지점의 기념교회는 십자가 행렬이 재현되는 매주 금요일 오후에 개방된다
◈예루살렘 성에는 11개의 성문이 있다. 동쪽에는 황금문과 스테반 문이 있고, 북쪽에는 헤롯문과 다메섹문이 있다. 서쪽에는 새문과 욥바문 남쪽에는 시온문과 분문의 순서대로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문 3개까지 합쳐서 11개의 문이 있는데 이 문들은 모양과 특징이 모두 달라서 특이하다
-시온문: 시온산 쪽으로 나있고, 시온산으로 통하는 문, 시온산에 있는 다윗왕의 무덤에 갈 때는 이문을 통해 간다
-사자문: 스테반의 순교와 관련된 스테반문, 사자문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사자가 문 양쪽에 부조되어있기 때문이다
-분문: 오물을 성 밖으로 버리기 위해 만든 문, 유대인 구역에 있는 유일한 성문,
-다메섹문: 가장 크고 아름다운 문으로 토착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유대인-세겜문, 아랍인-나 블루스문이라 불린다
-헤롯문: 예루살렘 성벽 북쪽에 있으며 꽃문이라고 한다. 헤롯궁전이 이 근처에 있다. 성안의 아랍인 주거 지역과 바깥쪽의 아랍지역이 연결되는 위치에 있어 늘 아랍인들로 붐빈다.(바이블 시티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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