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똘똘이를 떠나 보내는 이별여행을 떠났네요(북해도여행1)

 

은빛드보라 부부와 온 가족이 그토록 사랑하던 똘똘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 아주 먼길을 떠난 지 달랑 20일 되던 날에우리 부부는 똘똘이와의 이별여행을 떠났다. 슬프고 허전한 마음을 안고 떠난 일본 북해도 관광 및 온천여행은 눈이 많이 내려서  낭만적이었고, 일본은 사람도 자연도 우리나라와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새로은 세상에 온 듯하여 말 그대로 완전 환상여행이었다.

겨울여행은 옷의 부피가 크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만 가져가고 양말도 두 켤레만갖고 가서 호텔방 뜨뜻하니 빨아서 신으면 땡큐 바리다~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는 가이드의 말을 참고해서 모자 달린 파커와 장갑, 우산, 뜨개질 모자는 필수이고 가방은 헐렁하게 채워 갖고 떠나야 돌아올 때에 간편하다 아무리 쇼핑을 안 한다 해도 조금은 늘어나지 줄어들리는 없으니까...

  일정 (4박 5일)
아사히카와→노보리베츠(1박)→하코다테→시카베(1박)→도야→삿포로(1박)→오타루→삿포로(1박)→아사히카와→인천

홋카이도는 道南, 道中, 道東, 道北의 4개 지역으로 나뉘는데, 한국 여행사의 북해도 여행 상품은 주로 하코다테(道南), 도야, 노보리베츠, 오타루, 삿포로(道中)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고 면적은 한국의 84%, 면적은 한국의 12% 정도로 인구 밀도가 매우 낮다. 눈과 함께 펼쳐질 멋진 풍경과 함께 노천온천, 게요리, 초밥, 성게, 유제품 등이 명물이라고 한다.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여행을 기대해 본다.

 

 

day 1
12월 27일(화) 2012년 
새벽 공기가 차갑지만 한편으론 상쾌하기도 하다. 한 해를 보내며 송구영신 예배를 준비하고 새해를 믿음으로 힘차게 맞이하기 위해 매년 연말에는 특별 새벽기도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날나리아는 예정된 여행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집에서 나를 기다려줄 돌 똘이도 없고, 남편이 함께 가니 식사 준비해놓을 필요 없고, 무거운 짐이나 카메라 가방 들어줄 것이니 마음은 허전하지만 몸은 그래도 편안한 여행이 될 것 같다. 은빛드보라의 네 번째 일본 여행이 드디어 시작된다..

04:40  하나 콜을 이용하여 범계 공항리무진 정류장으로 출발 Go...
05:00  공항버스 범계 정류장 출발(요금 1인 12000원)
05:40  인천공항 도착
06:30  스루 가이드 미팅. 박진석 님은 완전 일본 사람처럼 생겼다ㅋㅋㅋ 출국 절차를 조근조근 설명을 잘한다.  출국신고. 수하물 부치고 발걸음도 가볍게...
08:35. 출발08:45  아사히카와 공항을 향해 이륙  →인천공항은 활주로를 제외하곤 군데군데 눈이 쌓여있다. 북해도 여행은 경비가 조금 더 들더라도 겨울에 떠나 눈 구경을 실컷하리라 다짐해 왔기에 은빛 드보라 나름.... 기대가 가득이다ㅋㅋㅋ
09:15  기내식(☆☆) 메밀국수. 빵, 쇠고기 요리, 밥, 고추장. 기내식은 항상 맛있었는데 이번은 영 아니 올 시 다이네...
09:40  현지 기온 영하 6도. 날씨는 구름 조금 벵기 3시간 정도 타는 건 조족지혈이다
11:15  아사히카와 공항에 도착. 온통 흰 눈으로 덮인 세상~~ 수하물 찾고 나왔으나 일행 중 한 가족이 아직 안나타나 30분 이상을 기다렸는데 손바닥 만한 공항 대합실을 여기저기 샅샅이 다 다녀보고, 집에서 가져온 동전으로 자판기에서 생수랑 음료수도 한 병 뽑아 보았다. 일본은 자판기 문화가 우리나라 하고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잘 발달돼있다
12:15  드디어 우리 일행은(27명) 공항 바로 앞에 대기 중인 전용버스에 올랐다. 이번 북해도 여행의 처음 행선지는 아사히카와 공항에서 40여 분 거리에 있고 눈을 테마로해서 만든 아사히가와 눈의 미술관을 관람하러 가기로 하였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아사히카와 공항 인근은 나무와 그리고 눈뿐이다 

 

 

 벵기가 달리기 시작하자 바퀴가 닿는 부분에서는 얼음이 부딪히는지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아사히카와 국제공항
아사히카와 공항은 일본 국내선만 운영되는 국내선 공항이었으나,지난 2006년 6월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아시하 카와 간의 주 4편(동계시즌 주 3편) 정기 편 개통을 계기로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특히 여름 시즌에는 무더위를 피해 골프를 즐길 수 있으며, 겨울 시즌엔 최상의 설질을 자랑하는 스키투어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홋카이도 정 중앙에 자리한 인기 관광지이다. 현재 국제선 정기 편 취항은 한국의 인천공항이 유일한 상황이다..  박진석 님의 말에 의하면 아시아나항공 덕분에 국제공항으로 승격된 공항인데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 하였다.

 

아사히카와 공항 활주로 풍경~

 

 

아사히가와 공항에 도착해서 손가락 지문 찍고 얼굴 사진 찍히고 나오는 길..
에잉.... 기분 나빠~~~

 

 

 

 

아사히카와 공항 대합실에서 유리창 넘어로 바라보는 풍경
어서 오십시오...
반갑다!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이다.     

 

 

아사히가와 공항 대합실                      

 

 

아사히가와 공항 대합실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

 

 

 

 

 

 

 

 

 

 눈밭의 나무 가족

 

 

 

 

 

 

 

 

 

 

 

 

 

 

 

 

 

 

 

 

 

 

 

 

 

 

 

 

아사히가와 공항에서 눈미술관 가는 길 풍경~~~     

일본(日本, JAPAN)
산업화된 환경과 옛것이 함께 공존하는 나라 일본은 아기가 태어나면 신사에 가서 아기의 건강과 미래를 빌고, 또 청년이 되어 결혼할 때에는 성당이나 교회에서 현대식으로 화려하게 치르고, 노년에 장례식을 치를 때는 사후세계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로 불교적으로 치른다는 일본!! 이처럼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며 하나의 독특한 문화를 이룬 일본은 현대적이면서도 고도화된 모습 이면에 옛 모습의 운치 또한 잃지 않고 있는 나라다.

◈ 수 도 : 동경(도쿄; Tokyo)
◈ 인 구 : 약 128,085,000명 (2005 기준)
◈ 면 적 : 약 38만㎢ (한반도의 1.7배)
◈ 언 어 : 일본어(Japanese)
◈ 기 후 : 해양성의 온화한 기후
◈ 주요 민족 : 일본족 (Japanese 98%)
◈ 종 교 : 신도(Shintoism), 불교(Buddism), 기독교(Christianity), 기타
100엔(JPY) = 1516.66원       1달러(USD) = 77.99엔(JPY)          체험 물가: 생수 1병에 150엔

일본은 동아시아에 위치해 있으며 남북으로 2,800㎞에 걸쳐 길게 늘어져 있다. 국토는 4개의 주요 섬인 혼슈(本州), 시코쿠(四國), 규슈(九州)와 홋카이도(北海道)와 4,000여 개 이상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면적은 약 38만㎢로 거의 대부분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어, 경작이 가능한 면적은 고작 16% 정도이다.

일본에서 가장 넓게 자리잡고 있는 종교는 토착 신앙인 신토(神道)로 씨족신과 고장의 수호신을 섬기는 신사 신도 외에 국가 신도, 황실 신도, 학파 신도 등 다양하다. 현재 일본은 수상을 중심으로 하는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천황은 상징적 원수로 일본 헌법에는 일본국 및 일본 국민의 통합의 상징으로 규정되어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47도도부현(都道府縣)으로 구획이 나눠지며, 동경도(도오교토도(東京都), 북해도(홋카이도,北海道),  경도부(교토부,京都府),대판부(오사카,大阪府)등과 43개의 현으로 이루워졌으로 지방자치제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