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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예천,구미 금오산

♡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와 제2뿅뿅다리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5. 4. 16.

 

전망대에서 바라본 회룡 마을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용()이 날아오르는 것처럼 물을 휘감아 돌아간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높이 190m의 비룡산(飛龍山)을 한 바퀴 되돌아서 흘러 나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육지 속의 섬마을이다.

원래 이름은 의성포였는데, 경북 의성군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많아

회룡포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한다.


 

 

흥5

어제(4-15-2005) 의왕여성회관 모임에서 봄나들이를 갔다.

함께 운동하면서 서로 얼굴 한 번 붉히지 않았고

언니 동생하면서 서로 아껴 주고 배려해 주는 참 좋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열흘 굶은 시어머니  얼굴처럼 우중충하고 쌀쌀하기까지 해서 날씨는 영 협조를 안해주지만

오후엔  분명 날씨가 맑아지리란 희망을 가지고

사당역을 향하는 직행 버스에 올랐다.

 

우리 동네 좋은 동네!!!

 6시 50분 집 뒤 의왕아톨게이트에서 출발한 7780버스는 사당역까지 20분도 채 안되어서

상례씨 자매와 은빛드보라를 싸분히 옯겨다 주었다.

 

 

 

문화생활을 전혀 하지 못하고 살고 있는 은빛드보라

60 평생에 생전 처음 와 본 종합운동장~

2호선 사당역에서 방배동 방향으로 8 정거장 가서 내리고 6 번 출구로 나가야 함다~~

 

 

올림픽 주경기장

좌측에 야구경기장도 있다.

 

 

신길역과 서부역을 거처서 오는 우리의 관광버스는

15분이나 지각을 했다. 헐~

 

8시15분 종합운동장 출바알~

9시35분 충주휴게소 도착해서 작은집 들리고 9시47분 휴게소 출발

예천 향해 오라잇~ 

 

 

아름여행사 홈피의 일정표에는 금오산 벚꽃놀이가 먼저 이지만

무슨 까닭인지 모르겠으나 그냥 설명 없이 예천 회룡포부터 관광한다고 하였다.

회룡포마을에 도착한 버스 주차장~

 

주차장 뒷편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서 40분정도 산을 올라가면 회룡대 전망대가 있고

전망대를 지나서 내리막 길을 가다보면 제2 뽕뿅다리가 있고

쪼깨 더 가서 제1 뿅뿅다리를 건너면 주차장이 있는데 그곳이 우리 일행의 집결지이다.

 

 

비룡산 등산 시작~

한 40분 정도 등산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면 곤란하다.

계속 가파른 언덕길을 줄기차게 올라가야 한다.

(사진제공: 멋쟁이 상임씨)

 

 

 

전망대 까지는 300m 남았다고...

안세훈 가이드의 설명과는 달리 엄청 가파른 산길을 계속 올라 갔는데

장안사 쉼터가 있고 절을 지나자마자  나무계단을 올라갔는데 <행운의 계단>

계단 양편에 시가 적힌 나무팻말들이도 있다. 이육사, 노천명, 성삼문~~

회룡대 전망대 가는 길은 좀 힘도 들었지만 무엇보다 얼굴에 땀이 많이 나서...

은빛드보라 찍사 폐업하는 바람에  장안사 쉼터, 하트산, 사랑의 자물쇄 등의 사진은 없다.

 

우리 일행은 회룡전망대를 지나서 용포마을 길로 가다가 제2 뽕뿅다리를 건너고

회룡포 외곽을 쭉 따라 걷다가 제1뿅뿅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햇볕은 뜨겁지만 바람도 살살 불고 어제 내린 비 덕분에

코 끝에 닿는 공기가 아주 상쾌하였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회룡포 우측 풍경

가물어서 물이 없어예~

육지속의 섬마을 같지 않게 보인다.

 

 

 

회룡포 용포마을의 제2뿅뿅다리는 시멘트로 되어 있다.

 뿅뿅다리 유래

기존에 놓여 있던 노후된 외나무 다리 대신 1997년 예천군에서 강판과 철발판을 이용해서 다리를 놓았다.

그 후 마을 주민들이 이 다리를 이용하면서 발판 구멍에 물이 퐁퐁 솟는다 하여

퐁퐁다리라고 불렀으나 98년도 신문 및 방송에 뿅뿅으로 잘못 보도가 되었고

그 이름이 더  많이 알려져서 지금의 뿅뿅다리가 되었다고 한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라한다. 물고기 한 마리도 없었다.

우리 동네 왕곡천엔 송사리가 많이 살고 있는데..

 

 

 

 

 제2 뿅뵹다리를 건너고 있는 왕언니는 올해 73세 인데

우리 일행 10명 중 당당히 1등으로 주차장 도착하심.

금메달~

 

 

 

 

 

 나홀로 1등

 

 

이 블로그 주인 은빛드보라

사진제공은 멋쟁이 상임씨~

 

 

 

 

 

 

 

제 2뿅뿅다리를 지나고 강변길을 따라 용포마을을 향해 걷다가

제1뿅뿅다리를 건너서 주차장으로 간다~

앗싸!!!  가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