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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이집트 2013년

☆올드 카이로에서 국고성 비돔 유적지로 갑니다~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3. 3. 25.

 

 

람세스 2세가 가장 사랑한 아내 네페르타리의 석상 



 

              4 day

      2월27일(수) 2013년

    일정: 카이로-고센-이스말리아

   

 이스말리아

이집트 수에즈 운하 중간 지점에 있는 항구도시이고, 수에즈 운하 건설시에 근로자들을 위해 세워진 도시이며

이스말리아州 의 州都이다. 수에즈 운하 건설로 홍해와 지중해가 만나 이루어진 인공호수인 팀사호가 있고

망고나무 를 대듀모로 제배하고있다. 동남아시아와 같은 아열대 지방에서 생산 되는 망고보다 더 맛이 좋아

최상급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브라함이 하갈에서 낳은 이스마마엘의 이름을 따서 지은 도시라고 한다.

 

14:10 국고성 비돔 도착- 수요일 예배 드림 -말씀: 김봉균목사, 기도: 임영주 장로(14:30)

        공동 기도제목- ①시내산 등정을 위해 검문소를 잘 통과하고 부상자가 없도록

                                      ②이스라엘 국경을 넘어갈 때 검문을 잘 받아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이유는 모르겠으나  출애굽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을 쳤던곳 라암셋은 안간다고 ..

        지도상으로는 라암셋과 비돔은 그리 멀지 않고 부근에 있으나 숙곳 가는 길엔 비돔이 쬐끔 더 가깝다

16:28 숙곳 입구 공터에 도착

        이집트 정통 기독교인 가정 방문- 민생고 해결

        수에즈 운하 지나서 마라의 우물터 도착- 버스 헤트라이트를 조명 삼아 기념 사진 찍었다.

       

        아무리 오야 마음이라 하지만 여기서 부터 일정표에 따라 진행하지 않았고, 아무런 예고도 없이

        스텝이 꼬이기 시작해서 훨씬 힘든 하루를 보내야 했다. 아침 7시 40분 숙소를 출발하였고

        피라미트-올드카이로-비돔-숙곳 순례후  지도에도 잘 안 나타나 있는 이스말리아의 숙소로 가서 쉬었으면 딱 좋을것을....

       

        해가 뉘엿뉘엿지고 있는데 수에즈운하를 지나서 오윤무사에 도착하니 깜깜한 밤중인데... 흥보가 기가 막혀? 

        자동차 헤트라이트를 켜 놓고 사진을 찍는건 성지순례의 본래 취지를 망각한 처사라 여겨진다.

        가이드 집사님의 간단한 얘기로는 내일 아침에 다시 이 곳을 지나가게 되면 시간이 지체되니 오늘 보고 간다고...

        보는게 다가 아니걸랑요..

       

        물론 해외여행이든 성지순례든 우리 입장에서는 처음 가는 것이니 얼마든지 착오가 있을 수 있고 변경할 수도 있는 일이라

        이해는 하지만, 일정도 많고 이동거리도 길고 잔뜩 피곤에 지쳐있을 때에 내일 아침에 건너야 할

        수에즈운하(아흐마드 함비 터널)를 지나가고, 오 밤중에 오윤무사를 보고 간다는게 맘에 안들었으나

        주최측이 아닌 자로서 깨갱 할 수 밖에 없었다

17:05  내일 아침에 지나가야할 수에즈 운하까지 1km 남았고 20~30 분 후에 도착한다 하는데 내가 앉은 좌석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위치도 아니고 어땠든 김이 팍 ~~~~세어 나가고, 뚜껑이 사~알짝 열릴려고 한다

17:09  숙곳의 끝에 와서 이제는 광야길로 나간다며 이제 수에즈 운하를 지나면 아시아 땅이다

17:22  시내산과 수에즈운하는 이집트꺼고 이집트는 물론 아프리카 땅이다. 이 지역이

18:14  수에즈운하 휴게소 도착차안의 기온-23도

19:07   수에즈운하 아흐마드 함디 터널 앞 도착

    

 아흐마디 함디 터널은 시나이반도와 아라비아사막을 연결하는 수에즈운하의 4.5km에 달하는 터널로

          수에즈 운하 밑에 만들어진 해저터널이다.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포트사이드 사이에 뚫은 운하로 총길이 195km,

          수면의 너비는 365m, 수심 약 20m, 35피트까지의 배들이 항해가능하다. 프랑스인 페르디낭 드 레셉스에 의해

          1869년 개통되었지만, 이 운하의 건설 계획은 고대 이집트인이 이미 착수한 것이었다.

 

     

수에즈운하-

1854년 이집트의 사이드 파샤가 프랑스 외교관이었던 F. M. 레셉스에게 내준 운하굴착권에 의거하여 설립되었다.

당초 레셉스는 회사 자본금을 2억 프랑, 총주식수 40만 주 중 20만 7000주는 프랑스인의 지분, 17만 7000주는

사이드 파샤의 지분으로 하여 출발하였다. 1875년 영국정부가 로스차일드로부터의 금융에 의해 사이드 파샤의 주를 사들여

운하회사에 대한 발언권을 얻음으로써, 이 회사는 프랑스와 영국 소유가 되었다. 회사는 레셉스의 감독하에 난공사를 해내,

1869년 운하의 개통을 보았다. 계약에 따라 회사는 개통일부터 99년간, 즉 1968년까지 운하 및 그 연안지대에 대한

조차권을 획득하고 운하경영에 나섰다. 회사수입의 대부분은 운하의 통항료였는데, 요율을 점차 낮춤에 따라

통행선박의 톤수가 늘어나 1955년에는 345억 프랑(3300만 파운드)의 거액에 달하였고, 해외투자에 의한 수익도 상당하여

총수입은 1억 달러에 가까웠다. 1956년 7월 이집트의 G. A. 나세르 정권은 남은 10여 년의 기한을 기다리지 않고

수에즈 운하의 국유화를 선언하였다. 그러나 회사가 국유화를 인정하지 않아 수에즈분쟁으로 발전하였으며,

1958년 7월 세계은행의 중개로 협정이 성립되어 아랍 연합공화국 정부가 회사에 2300만 파운드를 보상해 줌으로써

수에즈 운하의 국유화문제는 해결되었다.

 

19:29  마라의 샘터 도착. 캄캄한데서 자동차 헤트하라이트 켜놓고 촬영. 우물에서 귀신이 머리 풀고 나타날 것 같은...

21:40   이스말리아 숙소 도착. 편도선이 많이 부어서 침을 삼키기 어려워서, 권내과에서 처방 받은 감기 몸살약을  먹기 시작했다

        이젠 서서히 피로가 몰려 오기 시작한다.

석식: 뷔폐식(☆) 가방은 로비의 한 곳에 모아두고 저녁 식사부터 했다. 

        호텔은 아니고 2층짜리 리조트인데 리셉션에서 어찌나 먼지 혼자 찾아가라면 못 찾아간다.

 

 

 

 

 

 

 

이 뚜껑 없는 쪼끄만 차에 경찰이 3 명 타고서는 우리의 전용버스(디따 큰 관광버스)를

앞에서 선도해 준다고 하는 "캄보이"다

다마스보다는 조금 작고 티코보다는 크다

 

 

 비도 많이 안오다는데 나무는 무척 많고 흔하다

 

 

 채소를 경작하는 밭을 지나고

 

 

무슨 공장일까?

 

 

 

 

 

 

 

 

 

 

 아무리 석유가 생산되어서 자급자족한다지만

길바닥에 차를 이렇게 많이 풀어 놓으면 어찌하라구?

 

 

 

 

 

 

 

 과일가게의 저울이 참 특이하다.

한쪽에는 추(쇳덩이)를 놓고 한쪽에는 과일을 담는 양푼~

이건 우리 나라  조상들보다 더 지혜로웠던것 같다.

은빛드보라 어릴적 기억으로는 손에 들고 무게를 다는 저울과(접시가 1개)

어께에다 메고 크고 무거운 물건의 중량을 재는 저울도 봤음으로

비닥에 놓고 하느게 훨씬 쉬울것 같다

사진에도 저울 밑에 크고 작은 추가 4개 정도 보인다

 

 

 

 

 

 

이 뚜껑 없는 쩨끄만 차에 경찰이 3 명 타고서는 우리의 전용버스(디따 큰 관광버스)를

앞에서 인도해주고 보호해 준다고 하는 "캄보이"다

이 캄보이가 안와서 검문소에서 1시간 가량 기다림으로

스말리아 숙소에 더욱 늦게 도착했다.

 

 

국고성 비돔 가는길 죄측에 있는 식용 비둘기집(펌)

비둘기가 잘 살아라고 지은집이 아니고 비둘기가 날아와서 이 집에 들어가서 살라고 하면

사람들이 잡아 묵는다...ㅎㅎㅎ

건축비가 사람사는 집보다 더 많이 들어갈 것 같은데,

그래도 수입이 괜찮으니 이런 비둘기집을 지어 놓는게 아닐까?

 

  

람세스 2세가 가장 사랑한 아내 네페르타리의 석상

이 왕비가 살았을 때에 제작한 석상인 모양이다.

왼발 앞으로 쫙~ 

 

 

 

          

국고성 비돔(텔엘 마스쿠타)

     히브리어 "피톰"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로서 애굽어로는 "패르아톰"  그 뜻은 '아톰의 집' 이라고 한다.

     이 성은 애굽의 고센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강제 노역으로 바로를 위해 세운 국고성 중의 하나이다(출1:11)

     국고성이란 만일의사태를 대비하기 위하여 국가의 창고용으로 건설된 성을 말한다. 

     이곳은  바로를 위해 곡식과 병기를 저장해둔 성읍이며, 여기서 발견된 적색 화강암과 사람으로 세운 신전이

     람세스2 세의 것으로 판명되어 이 성읍이 람세스 2세가 개수 하였음을 확인해주고 있다

     1993년 스위스 나빌 교수의 조직적 발굴이 이루어진 이래 이 비돔을 오늘날 "텔엘 마스쿠타" 라고 부르고 있는데

     그 뜻은" 우상들의 언덕"이라고 한다.

     (출1:11)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실재로 이 비돔에서 볏짚을 넣은 벽돌과 넣이 않은 벽돌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람세스 2세가 가장 사랑한 아내 네페르타리의 석상   

 

 

 

 

이스라엘 백성들이 벽돌을 구워 쌓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바로가 그 날에 백성의 감독들과기록원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에 쓸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이 가서 스스로 짚을 줍게 하라.또 그들이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에게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 질러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자 하나니, 그 사람들의 노동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이 나가서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바로가 이렇게 말하기를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짚을 찾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그러나 너희 일은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출5:6~11)   

 

 

 

 

 

 

이 흙으로 만든 벽돌이 진흙만 된 것도 있고 볏짚을 넣은것도 있는

그 흙벽돌이라고 한다

 

 

 

비돔 성읍의 유적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출애굽기 1:8, 사도행전 7:18)’은 히브리어로 ‘다른 왕’이란 뜻으로

       BC 1580년 경 셈족인 힉소스 왕조를 무너뜨리고 애굽 본토인이었던 제18왕조가 들어섰음을 알려준다.

       새 왕은 18왕조의 제3대 왕 투트모세 1세(BC 1539-1514)로 ‘전쟁이 일어날 때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출애굽기 1:10)’고 한 우리의 대적은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 셈족인 힉소스 족속을 가리킨다.
        18왕조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힉소스인의 잔존 세력으로 보고 심한 차별 정책을 실시하여,

        요셉과 맺은 언약과 그의 업적도 완전히 말살하고 노예화하여 혹독한 노동을 시켰다.

        바로왕의 위엄을 과시하기 위해 두 도시 비돔(숙곳)과 라암셋을 건설하는 데 이스라엘 백성을 동원하였다.(펌)

 

짧은 시간... 잠깐 방문한 비돔성의 잔해를 보면서

못된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제 노역을 시켜서 힘을 세력을 약하게 하려던 것이

오히려 그 백성들이 고통을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

어려운 일이 닥칠때면 먼저 하나님께 기도해야한다는 결심을 새롭게 하였고

비록 내게는 좋지 않은 경험으로 남아 있을지라도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봤다.

그래서 모든일에 하나님의 섭리를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한 것이라는....

 

 

 

 

비돔을 떠나 숙곳을 향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