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지순례/이집트 2013년

☆세라피움 신전터와 폼베이 기둥~(알렉산드리아 첫 방문지)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3. 3. 20.

 

3day

2월26일(화) 2013년

10:34 폼베이 기둥 주차장에 도착.

알렉산드리아의 처음 방문지는 폼페이 기둥이다.

어느듯 안개는 사라지고 햇살이 눈부시다..

지중해의 햇살은 강아지도 선글라스를 껴야 할 만큼 강렬하다고 말하던

서유럽여행(이태리)가이드의 말이 생각났다

폼페이 기둥은 세라피스神을 모시던 신전의 기둥이다.

세라피스神은 이집트인들이 섬겼던 神으로 제우스와 오시리스 神을 합친 신이라고 한다

기둥을 중심으로 양쪽에 있는 엎드려 있는 스팽즈(여자 형상의 스핑크스)

두 마리가 있고 ~높고 낮은 아파트가 가까이 보이는 넓직한 벌판에 이 무신 부조화요?

 

입구에서 모여 설명을 들었고 폼페이기둥 앞에 가기 까지는 거의 사진 찍을 시간적 여유가 없다.

이 길 양 옆에는 석상들이 많이 있었는데 설명을 안해주니 알 수가 없었고 사진 찍는다고 조금 늦게 도착하면

벌써 설명이 다 끝나버리곤 해서...

여행을 떠나기 전 충분히 그지역에 대한 공부를 하고 가지만 현장에서는 전혀 다른 현실을 만나게 되어서

사진도 마음 놓고 못 찍어보고, 감상도 제대로 못하게 되면 마음이 찝찝하게 된다.

 

우리 순례팀의 가이드 김집사님은 설명해 주고는 급한 일이라도 있는지 안절 부절 하더니 입구 쪽으로 사라지면서...

저쪽으로 올라가면 목욕탕 터가 있으니 사진 찍고 내려오세요 이런다..

올라 가 봤으나 기둥 하나에 여자 스핑크스 둘 그리고는 모두가 돌무더기, 물 없는 웅덩이라

어느게 그 기독교인의 순교의 피가 고였고 박해자가 빠져 죽었다던 목욕탕터인지 알 수가 없었다.

또 웹상에 떠도는 정보와 가이드가 알려 주는것, 책에서 본 것 모두 다르니 어느걸 믿어야할지 난감하다

 

주변에 나무나 잔디도, 그늘도 없다. 아파트가 가끔 보일뿐, 허허들판 처럼 넓은 지역에 햇살은 눈부시게 맑다.

더워서 물을 자꾸 마시며 그냥 이곳 저곳 방황하는데..

일행중 이곳에 지하가 있다고 해서 지하에 내려가 보았다. 지하에는 물저장고가 있어 세라피움 신전의 물을

이 수로를 통해 공급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이수로에 들어온 믈을 퍼올릴수 있다고 하지만 확인 불가.

또 도서관과, 나일강 물의 범람 시기에 강물의 수위를 관찰하던 곳인 나일로미터도 있다고 알고 갔으나 확인은 못했다

 

 

폼페이의 기둥(Pompei's Pillar)

 

         높이가 30m에 지름은 2.5m, 밑둥의 둘레가 9m이며, 커다란 분홍색 화강암 기둥으로

규모가 컸던 세라피움(Serapeum)에서 유일하게 남은 것으로, 297년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상을 얹기 위해

세워진 것이므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기둥이라고도 한다.

디오클레티아누스는 기독교를 박해한 대표적인 로마 황제 였다. 그는 순교자를 처형할 때, 그들의 피가 자신의 무릎에 찰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단언했지만, 순교자의 피에 미끄러져 무릎에 피를 묻히게 되어 박해를 중지했다고 한다.

기독교 박해를 중단한 그의 치적을 기리기 위해 이 기둥을 세웠다는 것이며

이 기둥은 AD 291년에 세운 것으로, 오랫동안 알렉산드리아의 상징처럼 자리하고 있었다.

 

          기둥의 이름이 폼페이가 된것에 대하여 여러 가지 설이 있다

          폼페이우스(BC106~48)가 로마의황제가 된 카이사르에게 쫒겨 알렉산드리아로 도망 왔을 때에

          이집트의 포톨로마이오스 13세는 카이사르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그를 죽이고 그의 머리를

          이 기둥에 메달았다고 해서 폼페이 기둥이 되었다는 說이 있고

          의 유해가 이 근동에 묻혔다고 해서 기둥 이름이 폼페이가 되었다고도 한다.

          카이사르가 로마의 장군 폼페이우스를 기리기 위해 세운것이라는 說도 있다

 

            이 기둥은 항해중인 배들의 목표물로도 이용되었고 주위에는 포톨레마이오스 왕조시대에 세라피스神을 모시던

신전 세라피움의 유물들이 훝어져 있고 지금도 유물들을 발굴하고있다

유적지 아래에는 폼페이 징벌에 온 장군의 시신이 묻혀있다. 1,000년이 지난 후 이집트에 온 십자군들이

세라피움과 클레오파트라 도서관을 파괴하고 기둥만을 남겨 놓았다.

폼베이 기둥이 있는 세라피움 신전터의 출입구

 

폼페이 기둥의 유적지는 아파트 건물이 여지 저기서 보이는

휑하니 공터로 버려진 듯한 곳에 있다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알렉산드리아

뒷편 아파트는 현대

앞쪽 출입문을 들어가면 바로 세라피움 신전터와 폼페이 기둥이 보인다

관람료 내고 들어오는 입구

 

 

폼페이 기둥과 스팽즈 둘이요~

2세기 말에 세워진 400여개가 넘는 기둥들이 있는 세라피움 신전이 있던 곳

4세기 그리스도교도 들에 의해 파괴되고

지금은 아스완에서 가져온 붉은 화강암 기둥 하나만 남아있다

 

 

 

 

 

폼페이 기둥을 만나기 100 여 m전 들어가자면 좌측에 있는 작은 정원에

이런게 잔뜩 있다 (소형 스핑크스)

또 관람객들이 들어가는 길 우측에도

목 없는 석상 들이 많았는데 역사적인 연대나 내용은 모른다.

 

 포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에 세라피스神을 모시던 신전(神殿 )

세라피움의 유물과

출입구가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 있다

 

폼페이 기둥과 알렉산드리아의 원경

세라피움 신전 터는 무척 넓고 아렉산드리아 시내보다는

유적지의 지대가 좀더 퐆다

부조화..

 

 

 

 

 

 

지하에는 2개의 출입문이 있었는데 이건 왼쪽 출입문이다.

 당시 기독교인의 박해가 심했고 수 많은 기독교인들이 피를 흘린 장소인 이곳은

박해를 피해 숨어든 기독교인들의 거룩한 예배 장소인것 같기도 하고

 

세라피움 유적지 지하에 알렉산드리아의 책 보관 창고가 있다고도 하나

 도서관을 성소로 여기지는 않을텐데...

 

세라피스 신을 섬기는 세라피움 신전터의 유적지이기에

신전(神殿)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것은

 지하로 내려가면 맨 끝에 시커먼 뿔 달린 송아지가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쨌거나 이 부분은나중에 좀더 알아보고 수정하기로 한다~

 

지하는 어둡다. 당근~

 

이 동굴 끝까지 갔다가 돌아 나오는 길이다

맨 끝에는 시커먼 뿔 달린 송아지 같은 석상이 서 있다

 

 

실제로 보면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든

금송아지 생각나서 기분이 좀 별로다~

 

 

이 검정 송아지 형상의 우상을 보고 한 은빛드보라의 묵상

나 외에 다른신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되,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자 말라

 

출애굽기에서 모세가 시내산에 십계명을 받으러 올라가서 내려 오는게 지체되자

백성들은 기다리지 못하고 아론에게 "모세가 어찌 되었는 모르니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고

요구하자... 아론은 백성들과 함께 금송아지 형상을 만들고 그것을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낸 神이라 하는

무지 믿음 없고, 무식하고, 형편없는 인간 같아 보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론의 후손들에게

제사장의 직책을 맡겨 영화로운 삶을 살게 해 주셨다.

 

모세는 하나님을 직접 대면 하였고, 온유한 사람이며, 영적인 지도력을 발휘하여,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출애굽하여 고생만 죽자고 했는데도 느보산에서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죽었고, 모세의 후손은 성경에 별로 등장하지 못하고 지리멸렬 하고 만다.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의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것이다.

우상숭배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데...그  큰죄도 하나님이 용납하시고, 오히려 열심히 충성한 모세보다

아론의 후손에게 더 큰 복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진정 아가페의 사랑이라는걸 깨닫게 되었다 .

 

내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많은 일을 해서 축복하시는게 아니라, 다른 믿음의 훌륭한 일꾼보다

더 연약하고 부족하고 죄 가운데 있는 은빛드보라이기에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셔서,

그들보다 많은 복을 주심이라 믿으며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진정 감사한 마음이 넘쳐났다.

 

아침 안개 눈앞 가리듯 나의 약한 믿음 의심 쌓일 때- 부드럽게 다가온 주의 음성 아무것도 염려하지 마라

빗줄기에 바위 패이듯 나의 작은 소망 사라져 갈 때- 고요하게 들리는 주의 음성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외로움과 방황 속에서 주님 앞에 나아갈 때에 -위로 하시는 주님 나를 도우사 상한 나의 마음 감싸주시네

십자가의 보혈로써 주의 크신 사랑 알게 하셨네- 주님께 감사하리라 언제나 주님께 감사해..

 

갈림길에 나타난 또 다른길의 계단

안내자도  없고 들어 갔다가  길을 잃을것 같아 포기 했다.

 

 

 

 

11:15  전용버스에 승차해서 알렉산드리아 박물관으로 간다.

날씨가 덥게 느껴진다(버스 안의 기온 25도)

알렉산드리아 박물관 사진 촬영 불가

 

12:20  알렉산드리아 박물관 관람 마치고 식당(김가네)향해 출발!!!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이 돌아 왔슴다~ 

 

 

12:35 식당 도착 : 현지식:(☆☆) 어제 저녁 아리랑 보다 별 하나 더 준다.

이집트에서 이 정도면 훌륭하다 주방장이 요리를 좀 아는듯.ㅋㅋ

메뉴: 란, 가지구이,감자, 오이나물, 양퍄 야채샐러드,닭고기 스케이크.수제 소시지 외

이제 부터는 김가네라 부르지 말고 김씨네로 부르심이 어떠할런지?

 

13:28 식당 출발~ 마가교회를 향해서 출발.........................

 

{설명}

◈알렉산드리아 박물관(Alexandria National Museum)

1892년에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중심지에 있는 국립박물관으로,

2003년 12월에 개관했며, 약 1800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프톨레미1세에 의해 건립되어 당시 약70만 부의 파피루스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전해지는

당대 최고의 도서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