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르 푸총 자야에서 푸트라자야로~
21 Sep 2019
푸트라자야는 쿠알라룸푸르 중심지에서 30Km 정도 떨어져 있고 쿠알라룸푸르와 달리 교통체증, 공해, 스트레스 등이 없는 행정도시이다. 우리나라의 故 노무현 대통령이 세종시 조성 계획할 때에 이곳을 방문하고 참고하기도 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의 핵심기관과 정부부처 등이 밀집한 곳으로 각각의 기능을 건축물로 재현해 디자인 했다는 점이 독특하다는데, 실제로 차창 밖으로 멋지고 다양한 건축물을 볼 수 있었다. 푸트라자야는 건설된지 채 20년이 안되어서 그런지 곳곳에 조경시설이 잘되어 있고 전통 이슬람식 건축물과 말레이시아의 현대적인 건물이 조화를 이루며 쾌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예쁜 딸네 집에서는 자동차로 40분 거리에 있다.
푸트라 광장《다티 단 푸트라)에 도착하니 푸트라 모스크. 총리 관저가 한눈에 들어온다. 유료 주차장은 보이지 않고. 도로에 적당히 알아서 주차하라는현지인과 관광객. 비둘기까지 한몫하고 있어 푸트라 광장은 몹시 혼잡했다. 유람선 선착장은 푸트라 모스크 바로 뒷편에 있다. 강에서 물을 끌어와서 만든 인공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열대지방의 아름다운 물 위의 풍경을 보며 여름밤을 즐겼고. 돌아오는 길에는 재래시장 푸드코트에서 맛난 야식으로 배가 불렀던 행복한 나들이였다.
유람선을 타고 바라본 쿠알라룸푸르 야경은 싱가포르항이나유럽에 있는 도시의 강 크루즈만은 못하지만 가끔씩 보이는 근대도시의 호텔 빌딩과, 교각, 그리고 우아한 현대 이슬람 건축이 조화를 이룬 밤 풍경이 나름 아름다웠다.
푸트라 모스크(Putra Mosque)
푸트라자야로 들어오는 아치형 교각 위에서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이 푸트라 모스크의 모습을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는 자들도 있었다.
요약: 푸트라 모스크(Putra Mosque)
장미색 화강암으로 제작된 핑크색 돔이 특징이며 동시에 15,000명의 신도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사원으로 모스크 지하실은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 있는 킹 하산 모스크(King Hassan Mosque)의 지하실 벽과 닮아있다. 푸트라 모스크는 기도 회관, 중정, 다양한 학습 시설 및 행사장의 세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12개의 기둥이 세워진 기도 회관은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돔은 하단의 가장 높은 지점인 지상 76m까지 뻗어있다.
산(Sahn)이라고 일컬어지는 중정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기도 공간으로 장식적인 물 구조물과 기둥으로 꾸며져 넓게 펼쳐진 공간 속에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푸트라자야 지역에서 가장 높은 첨탑 중 하나로 116m에 이르는 길이의 사원 첨탑은 바그다드(Baghdad)의 셰이크 오마르 모스크(Sheikh Omar Mosque)의 영향을 받아 디자인되었으며 5단으로 이루어진 첨탑은 이슬람에서 일컫는 '믿음의 다섯 기둥'(Five Pillars of Islam)을 상징한다.
푸트라자야 유람선 선착장의 매표소
푸트라 광장
푸트라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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