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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비엔나 2018년

◎ 인천공항에서 비엔나 Living Hotel an der Oper by Derag까지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8. 9. 26.

 

day 1
9월 15일(토) 2018년

지난밤 잠을 설치고 새벽같이 일어났는데 비가 내리고 바람도 분다. 비엔나 여행 첫 째날부터 비라니.. 바람이라니...ㅠㅠ 9년 전 떠났던 동유럽 패키지여행 때에는 비엔나와 잘츠부르크, 잘츠캄머쿳을 이틀에 걸쳐 관광을 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비엔나는 그동안 얼마나 많이 변했을까? 기대 만땅으로 하면서 날씨가 협조를 해주던 안 해주던 은빛드보라는 신경 쓰지 않고 무조건 전진이다!!!

카카오 택시는 5분도 안 되어 우리 집 앞에 나타났고 공항버스 범계 정류장에 내렸는데 바람은 세차게 불고 비는 이리저리 휘날리며 심술스럽게 뿌려대고 있지만 예쁜 딸과 손주와 함께 떠나는 비엔나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내 마음은 풍선" 발걸음은 가볍기만 했다.
출발이옵니다~

 

비 내리고 날씨가 축축하니 잠도 잘 와서 꾸벅꾸벅 졸다 보니 어느새  공항 관제탑이 보인다. 하늘은 개이기 시작하고 바람도 잦아들었다. 아마도 이제는 날씨가 대폭으로 협조를 해줄 모양이다. 디카와는 달리 핸드폰에는 초고속 촬영 모드가 없어서 달리는 버스 속에서 찍은 사진은 별로다.

 

인천공항 안내 로봇 AIRSTAR가 찍어준 사진~
AIRSTAR에 탑재된 카메라로 여행객의 사진을 찍어서 그 사진을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 보내준다.

 

면세구역에서 안내 로봇 AIRSTAR를 만났다. 높이는 1.6m 정도이고, 자율주행 기능과 음성인식 기능, 인공 지능 등의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로봇이라는데 팔다리가 움직이지는 않고 슬슬 돌아다녔다.
* AIRSTAR의 이용방법 : 에어스타는 4개 언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인식할 수 있어 돌아다니고 있는 에어스타에게 말을 걸거나, 터치 스크린 메큐로 조작하거나, 탑승권을 스켄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에어스타가 14가지 감정 표현도 한다.
* AIRSTAR의 안내 기능: 에어스타에게 항공편을 말하면 체크인 카운터 위치를 안내해주고 추가로 원한다면 목적지까지 직접 데리고 가 준다. 탑승권을 스캔하면 탑승구 위치, 출발시각 등의 운항정보를 알려주고,
 출국장에서는 면세점 위치도 안내해 준다. 이동 에스코트하면서 요청한 사람과 거리가 멀어지면 멈춰서 기다리기까지 한다.

 

인천공항 제2 터미널은 새로 지어서 엄청 넓고 깨끗하고 편리하고 멋지다.
갑이 되어 을에게
갑질 하던 조양호 회장과 그 일가족은 맘에 안 들지만 그래도 우리의 날개 대한항공과 인천공항은 리나라의 자랑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Departure 12:50() 서울(ICN) --> Arrival 17:10() 비엔나(VIE) 15Sept18() KE 937

두둥~비엔나에 도착했다.
비행기도 30여분 연착했고 예약한 택시 기사를 만나서 호텔로 가는 길 풍경이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30분 정도 걸린다는데 구름 사이로 지는 노을이 참 아름다웠다. 날씨는 23도이라서  우리나라보다는 낮지만 기온과는 관계없이 은빛드보라에겐 좀 많이 더웠다.

 

빈 국제공항에서 Living Hotel an der Oper by Derag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