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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프라하 2017년

"돈 죠바니" 관람~ 마리오네뜨 국립 인형극장에서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7. 12. 20.


 



17 OCT 2017

은빛드보라와 예쁜딸이 함께 온 프라하 자유여행 넷 째 날~

오늘의 프라하 관광 마지막 코스는 모차르트가 작곡한 오페라를 인형극으로 만든 "돈 죠바니" 관람하기이다.

억수로 빡박한 일정이지만 둘 다 신나서 피곤한 줄도 모르고 또 호텔을 나섰고

구시가 광장을 지나서 국립 마리오네뜨 인형극장에 도착했다.

 인형극 관람 후 물론 걸어서 구시가 광장을 지나서 호텔로 돌아온다.



국립인형극장이라고 하지만 입구는 허술했다.

프라하시가 워낙 좁고 옛것을 존중한다고는 하지만...



아직 시작하기 전 사진 촬영은 안된다나?


프라하 여행 떠나기 전 알아본 바로는 이 국립극장에서 공연하는 "돈 죠바니"인형극이

인형도 크고 음향도 좋다고 입장료가 좀 비싸도 여길 강추한다는 내용이 많아서

예쁜딸이 미리미리 예약완료~


 맨 앞자리에 앉은 한국인 여성 관광객 들~












호텔로 돌아가는 길의 구시가 광장 틴성당

야경은 어찌그리 월등하게 멋진 것 같지는 않다.



호텔 뒷길

많이 어두워서 사진이 흔들렸다. 정면에 보이는게 산업통상부 건물이고

사진 좌측이 클라리온 호텔이다.



호텔 방 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사거리와

좌측의 산업통상부 건물



산업통상부 건물은 실재로 그 규모가 상당히 컸다.

거리의 한 블럭을 다 차지 할만큼...

사진 우측에 꽤 큼직한 노상 주차장도 있다.



산업통상부 지붕 위의 옥색 돔의 조명이

실재로 보면 참 신비스럽고 멋지게 보이는데

우리 방이 4층이어서 좀 아쉬웠다.

 조금만 더 높았다면 우측의 블타바 강변의 야경까지 공짜로 볼 수 있는건데...




외벽에 서 있는 홀랑 벗은 인물들의 부조가 밤에 보면 더 웃긴다

밤공기도 차겁고 날씨도 추운데 하의라도 좀 입혀주면 좋으련만....ㅋㅋㅋ


사진 중앙에 성 아그네스 수도원 첨탑이 살짝 보인다.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팔라디움 백화점이 있다




고 셀카봉이 없어

울 예쁜딸의 예쁜 얼굴은  조금 밖에 안나오고

넓데데한 은빛드보라 얼굴만 화면 가득함~


        오페라 내용

제1막

기사장의 딸 돈나 안나와의 사랑 모험을 위해한 밤중에 변장한 돈 죠바니가 기사장의 저택에 잠입한다.

저택 앞에서 레포렐로가 망을 보고 있다. 돈나 안나는 저항하며 도움을 청한다. 서둘러 나온 그녀의

아버지는 돈 죠바니에 의해 그만 칼에 찔린다.


미모의 아가씨에게 추파를 던지던 돈 죠바니는, 그가 차 버렸던 돈나 알비라인 것을 알고 기겁한다.

돈 죠바니는 황급히 도망가고, 레포렐로는 돈 죠바니가 건드렸던 여자들의 길고 긴 명단을 읽어줌으로

돈나 엘비라의 마음을 돌리려 한다.


마제토와 체를리나의 결혼식이 거행되는 정원에서 돈 죠바니는 신부에게 매혹되어, 즉각 신랑을 따돌리고

신부를 유혹한다. 바로 그때 렐비나가 나타나 그의 의도를 망쳐놓는다. 다가오는 오타비오와 그의 신부에게

돈 죠바니는 돈나 엘비라느 미친여자라고 몰아 세운다. 그러나 돈나 안나는 음성을 통해 돈 죠바니가

아버지를 죽인 살인자임을 알고 경악한다.


레포렐로는 결혼 하객들을 돈 죠바니의 성으로 안내하고, 거기서 무도회를 주최한다. 마스크를 쓰고 엘비라,

안나, 그리고 오타비오가 등장한다. 무도회 중에 돈 죠바니는 유혹하려고 제를리나를 데리고

무도회장을 빠져나온다. 그러나 아가씨는 비명을 지르고 모든 사람들이 놀라서 뛰쳐나온다.

돈 죠바니는 제를리나의 추행범으로 레포렐라를 지목하고 혼란 중에 도망친다.


제2막

돈 죠바니와 레포렐로는 묘지에서 만나  자신들의 부용담을 떠벌린다. 기사장의 경고음성이 들린다.

돈 죠바니는 석상을 파티에 초대한다. 기사장은 초대에 응한다. 돈 죠바니의 저택에서의 파티,

엘비라는 마지막으로 돈 죠바니가 회개하도록 노력한다. 아무석도 얻지못하고 엘비라는 나가려다가

문 앞에서 파티에 참석하려는 기사장의 석상과 만나 공포에 질린다.

기사장  역시 돈 죠바니를 회개 시키는데 실패한다, 돈 죠바니는 지옥으로 떨어진다.

겁에 질린 레포렐로는 따라온 손님들에게 자기 주인의 공포스러운 종말을 알린다.


배경은 1600년경 세빌리- 공연시간은 2시간- 1막 후 20분 휴식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