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64 🌷봄날과 돌 3월 3일(월) 2025년삼일절을 기념하는 사흘간의 연휴 마지막 날이다. 변덕스러운 이른 봄 날씨는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밤사이 눈도 내렸다. 기억력도 예전 같지 않고, 특별히 힘든 일을 하지 않는데도 고단하게 느껴지는 게 나이 듦의 현상이라 생각되지만 어떻든 별로 유쾌한 일은 아니다. 이런 약간은 지루한 일상에 뜻밖의 즐거움이 찾아왔다. 필력이 없어 시를 쓸 수 없지만 다른 이가 쓴 시를 보고 공감하며 마음이 기쁘다면 이것도 작은 행복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보잘것 없는 작은 돌들에게도 존재로서의 빛남과 꿈이 있다는 시인의 마음이 와닿는 은빛드보라의 가슴도 따뜻해져 옴을 느낀다. 오늘 아침 조선일보에 게재된 "봄날과 돌" 오규원(1941-2007) 시인은 "내 시는 두두시도(頭頭是道) 물물전진(物物.. 2025. 3. 3. ♡ 더베로니스 레스토랑에서 2월 1일 (토) 2025년더베로니스 레스토랑에서 가족 모임을 갖었다. 식당 안이 좀 협소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음식은 마벨리에보다 가지수는 적으나 맛나고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 느낌을 받았다. 물론 식대가 비싸니까 그럴수도 있겠지만 요리는 손맛이라는데 그 손맛이 좋았다는 의미이다. 지하 주차장에서 35층 가는 엘리베이터를 찾는 길이 조금 애매했다. ▣ 경기 안양시 동안구 범말로 126 평촌 오비즈타워 35층 https://naver.me/GhbUwy1g 네이버 지도더베로니스 레스토랑map.naver.com 2025. 2. 2. ◎ 내 주를 가까이 하려 함은 2월 1일(토) 2025년 긴 구정 연휴가 끝났다. 연휴기간 동안은 날씨도 추웠고 눈도 많이 내렸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엿새 동안 운동도 못하고 집안에서 종종걸음 하며 극심한 노동에 시달렸더니 몸이 엄청 무겁게 느껴진다. 그러나 식탐 많은 은빛드보라에겐 평소에 손쉽게 만들어 먹지 못하던 맛난 음식을 많이 먹게 되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니 정말 기쁘고 행복한 설명절이었다. 2월 초하루 아침에 주님께 드리는 찬양은 'Nearer My God To Thee'이다.. . .. . .Nearer, my God, to Thee솔트레이크에 있는 청년 독신 성인 스테이크의 신권 합창단이 "내 주를 가까이"를 부릅니다. 2025. 2. 1. 🍀 2025년 설날이 다가온다. 1월 22일(수) 2025년시속 70Km로 달리는 노년의 하루하루는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지난해 성탄절 무렵엔 예쁜 딸과 함께 대만 여행을 다녀왔고 한 해를 잘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특별히 잘했다 싶은 일도 없는데 어느새 한 달이 훌쩍 날아가버리고 구정이 코 앞에 다가왔다. 지난여름 폭염으로 인한 채소값 폭등은 추운 겨울이 온 지금도 꺾이지를 않고 있다. 나이 들어 아픈 데는 늘어나고 일도 하기 싫은데 물가가 겁나게 비싸니까 설맞이 음식 준비를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3 년 전 평생학습관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강좌를 들으며 KineMaster 사용법을 익혔는데 그동안 별로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지금은 잘 생각이 나지 않아 버벅대고 있다. 몸에 익힌 .. 2025. 1. 22. ♡ 타오위안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12월 19일(목) 2025년예쁜 딸과 함께 한 대만 자유여행 4박 5일 마지막날 아침에도 타이베이의 날씨는 변치 않고 흐림, 정말 흐림에다 바람도 차고 거세게 불었다. 공항버스가 서너 번 시간을 바꾸어 가면서 딜레이 되었다. 도로로 나가면 찬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고 추워서 버스 정류장에 짐가방을 두고 호텔 안에서 기다리다가 나가 보기를 반복하다가 겨우 공항버스를 탈 수 있었다. 대만과 우리나라의 1 인당 GDP는 한국이 앞서는 해도 있고 대만이 앞서는 해도 있다고 한다. 한국보다 못 사는 나라가 아닌데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버스도 출발시간을 지키지 않아서 기다리느라 눈 빠지는 줄... 타니베이의 대중교통(버스)의 운행 시간은 고무줄이어라. 우리나라의 버스 정류장엔 노선버스의 도착시간이 무.. 2025. 1. 8. ♡ 타이베이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12월 18일(수) 2024년 흐림 2025. 1. 8. ◈ MRT & 타이베이 도로 풍경 동영상 2025. 1. 7. ♡ 국립고궁박물원(2) 12월 18일(수) 2024년 흐림▣ 국립고궁박물관은 1965년 개관 후 2007년 확장을 거쳐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 중국 모든 역사를 아우르는 약 70만 점의 어마한 양의 유물은 주요 전시물인 옥 배추, 추이위바이차이와 동파육을 닮은 리우싱스 등을 제외하고 3 ~ 6개월마다 순환되는데 모두 보려면 약 20년의 세월이 걸린다고 한다.이처럼 가치가 높고 많은 양의 유물이 중국이 아닌 타이완에 남게 된 데에는 타이완 초대 총통인 장제스(蔣介石)와 국민당 군대의 역할이 아주 크다. 항일전쟁과 국공내전으로 인해 불안한 중국의 정세 속에 유물을 중요시했던 장제스의 지시로 난징 및 여러 곳으로 분산시킨 뒤 1948년 타이완으로 이동 시 유물도 함께 옮겨왔다. 그나마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의 양도 과거의 22%에.. 2025. 1. 7. 이전 1 2 3 4 ··· 1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