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비스가 강가의 중세도시~크라쿠프의 소금광산(폴란드)
지하 전시장에는 과거 광부들이 일하던 모습이나 생활환경을 모형으로 재현해 놓았다.
셋째 날
03/28(토). 2009년
일정: 올레니카(폴)--> 크라카우--> 비엘리츠카--> 크라카우(폴)
13:30 식당(카사블랑카) 도착: 점심식사 현지식(☆☆☆) 돈가스, 감자, 샐러드, 수프.
14:25 폴란드의 비엘리츠카(브로츠와프)로 이동
우리 일행은 크라쿠프에 있는 소금 광산을 향해 달려갑니다... 고고씽~~~
⊙크라쿠프(Krakow) : 크라쿠프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사령부가 있었던 곳이기 때문에 기적적으로 독일군의 포격을 면하여 아름다운 중세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는 곳으로 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폴란드의 古都이다. 바벨 성과 중앙 광장 등 많은 유적을 간직한 역사의 중심이 구시가지가 1978년 유럽에서는 최초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5:30 소금광산(Saltmine) 도착.
크라쿠프 동남쪽 15km에 위치한 이곳은 세계 12대 관광지로 알려져 있고, 1978년 유네스코 최초로 자연 및 문화유산에 선정 되었다고한다. 전통적인 인사말인 “신의 영광(God Bless You)” 은 오래전부터 이 비엘리츠카 소금광산 인부들이 서로 지나갈 때 쓰던 인사말이다. 우리 일행은 387개의 계단을 걸어 내려가서 25~28개의 방을 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왔다.
소금 구입(10 Euro), 사진 촬영권(photo ticket) 구입(4 Euro).... 별 걸 다 돈을 받고 그러네!!! 700년의 역사를 가진 이 소금광산은 1250년에서 1950년까지 가동된 유럽에 소 가장 오래된 광산이다. 카지미에쥬 대왕의 치하 때는 폴란드 전체 수입의 삼분의 일이 소금 광산에서 나올 만큼 성황을 이루었고, 당시 소금 무역으로 막대한 이익을 거두면서 크라쿠프는 상업의 중심부로 변모하게 되었다고 한다.
바닥도 벽도 천지가 소금이다. 미끄러운 계단을 조심스럽게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성당이 3개 있고 소금으로 만든 조각들이 많이 있는데 과거 광부들이 일하던 모습이나 생활환경을 모형으로 재현해 놓았다. 말의 모형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일을 했던 말들은 평생 동안 햇볕을 보지 못하고 광산 안에서만 살았다고 한다. 광부들이 소금으로 여러 가지 형태의 조각들을 만들었고 그중에는 小人들의 조각상이나 폴란드 역대 국왕들, 코페르니쿠스, 교황 요한 방오로 2세의 조각상도 있다. 킹카공주 예배당은 지하 100m에 있는데 화려한 샹들리에와 성당 내부 벽면에 부조로 된 여러 성서들의 장면, 최후의 만찬, 성바오로 2세 동상 등의 많은 작품들이 잘 배치되어 있었다. 오전에 들른 아우슈비츠수용소가 지옥이라면 이곳은 천국이라는 가이드의 이야기에 동감하면서, 사진 많~이 찍고, 눈도장도 꽉꽉 찍어 두었다.
18:35 소금광산 출발 17:30 크라쿠프 도착
시내투어, 이미 날이 어두워졌다. 우리 일행은 유럽 광장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는 중앙 시장 광장에 도착해 구 시청사 탑, 직물회관, 성모마리아성당과 도이체성당 등을 외관만 보고 자유시간을 가졌지만 날씨도 춥고, 어두워서 사진도 잘 안 나오고, 딱히 갈만한 곳도 없으며 상점에서 Euro는 안 받고, US$는 캐리어에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기념품을(마그네틱)도 사지 못했다.
⊙중앙 시장 광장 : 이탈리아 산마르크 광장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광장으로 크라쿠프의 중심부이자 구시가지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많은 역사 유적과 건축물들이 남아 있는 크라쿠프 여행의 중심지이다
⊙성 마리아 성당 : 13세기 초 크라쿠프 대주교인 이보 오드로 반츠에 의해 처음 세워졌고 구시가지의 상징이자 크라쿠프의 랜드마크이다.
⊙직물회관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쇼핑센터, 고딕과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로 100m 길이의 내부 1층에는 각종 기념품점과 잡화점이 있고 2층에는 18,19세기의 폴란드 조각과 회화를 전시하는 박물관이 있다
19:50 호텔 도착,
호텔식으로 석식 마치고 (☆☆☆) Check in 투숙
동유럽 여행은 출발일을 사흘 남겨 놓은 상황에서 막차를 타는 행운 덕분에 상품가격도 저렴했고 싱글차지도 지불하지 않았고 양식을 좋아하는 은빛드보라 식사도 입맛에 잘 맞는다.. 훌륭하다. 가성비 갑!
소금광산 입구
코페리니쿠스 소금 조각상
지하 통로
광산대학 출신 안내원
야노비체(Janowice) 방의 소금 조각상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발견에 얽힌 성 킹가의 전설을 설명해주는 야노비체의 방이다.
크라쿠프 지방의 벨라(Béla) 4세의 딸인 킹가(Kinga)공주는 폴란드 왕자 볼레스와프와 5세와 결혼이 정해지자
혼인이 내키지 않아 끼고 있던 약혼 반지를 뽑아 암염 갱에 던져버렸다.
폴란드에 시집온 이후 킹카 공주는 비엘리츠카 지방에서 사람들에게 땅을 파라고 명했고 땅 밑에서 드러난 것은 물이 아닌 엄청난 소금이었으며 그 속에서 내버렸던 공주의 반지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후 수백 년간 폴란드는 소금으로 부를 쌓았고 킹가 공주는 광산의 수호성인이 되었다. 소금 속에서 찾은 반지를 바치는 신하와 공주의 광경이 소금으로 조각돼 있다. 킹가는 199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으로 추대되었다. 비엘리츠카 소금 광산은 크라쿠프에서 차로 약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교외에 위치하고 있다
왕소금
야노비체(Janowice) 방의 소금 조각상
킹카공주 예배당 천정의 산데리아는 소금의 결정으로 만들었다. 지하 101m에 무척 큰 규모의 예배당이 있다. 이 예배당은 20세기 초 30년간 암염을 조각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규모도 크고 그 정교함에 정말 놀랄 수 밖에 없다.
'유럽 > 동유럽 6국 200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로바키아) 크라카우,반스카비스트리차~ (0) | 2009.11.16 |
---|---|
◈ 동영상~ 소금광산(폴란드) (0) | 2009.11.13 |
◈동영상~아우슈비츠수용소(폴란드여행) (0) | 2009.11.11 |
(폴란드) 올레니카,아우슈비츄수용소 (0) | 2009.11.10 |
(오스트리아) 비엔나,쉔부른궁전,자연사박물관 (0) | 2009.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