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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터키 2011년

파묵칼레,히에라폴리스,석회붕~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1. 2. 28.

 

제4일: 10/31(토). 2009

일정: 파묵칼레-->에페소-->아이발릭

파묵깔레(Pamukale)

파묵깔레는 석회층으로 인해 만들어진 환상적인 경관과 고대도시 히에라폴리스의 풍부한 볼거리가 풍부하다.

석회를 함유한 대지 위를 뿌옇게 탁해진 뜨거운 물이 흐르고 이 물이 흘러 떨어지는 동안 절벽 전체가

결정을 이루어 만들어진 것이 파묵갈레이다

파묵<목화>과 칼레<城>이라는 뜻이다. “목화의 성” 이라는 이름답게 실재로 목화밭이 많이 있다고 한다.

 

05:00  모닝콜

06:00  조식

07:00  출발

 

07:05    히에라폴리스(Hierapolis) 유적지 도착

기원전 2세기 무렵의 도시 유적인 원형극장과 하맘터가 있다

히에라폴리스는 기원전 190년에 페르가몬의 왕조였던 유메네스 2세에 의해 처음 세워져

로마 시대의 온천지로서 2, 3 세기에 가장 번영했던 고대 도시다.

기원전 130년에 이곳을 정복한 로마인은 이 도시를 ‘성스러운 도시 “히에라폴리스”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리스어 ‘히에로스’는 신성함을 뜻하는데,

이 도시에 온천수가 흘러넘치고 신비스러운 석회석이 많으며 풍광이 아름다워서 거룩한 도시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

히에라폴리스산 정상 있는 "사도 빌립 순교교회"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 일행은 히에라폴리스 남쪽에 있는 로만게이트에 도착하여 입구부터 만들어져 있는 외 길을 따라가다 보니

멀리 우측 언덕위에 허물어지고 약간 남은 건축물이 보였는데 이것이 고대 원형극장이라고 한다.

 

가까이 가서 자세히 둘러보고 싶었으나 ...

가이드가 전혀 그럴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다른 여행자자 올린 사진을 보는 걸로 아쉬움을 달랜다)

그 시대에 지은 건축물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을 보면 그 때에도 인구가 꽤 많고 건축술도 발달 했으리라고 생각된다.

비가 오락가락하고 안개도 나지막하게 끼어서 흐릿하게 보였다.

 

조금 더 걸어가니 왼쪽 언덕의 산 정상에는 사도 빌립이 선교활동을 하다가 사망하여 성 밖에 버려진 곳이며

“사도빌립순교기념교회” 터가 있는데 초대교회의 히아라볼리(골 4:13)가 바로 히에라폴리스이다.

          터키여행을 “CBS 성지투어”가 아닌 일반 패캐지여행을 선택한 나의 결정이 정말 후회가 되는 순간이다.

 

“그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히에라볼리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많이 수고하는 것을 내가 증거하노라”(골4:13)

 

석회붕

석회로 이루어진 경사가 완만한 곳을 말한다.

높은 지대에서 흘러나오는 뜨거운 온천물과 석회성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엉기고 굳어져서

대지 전체를 하얗게 덮고 있었다. 흰 눈에 덮인 산과 강처럼 보였다. 멋져부러~~

 

노천 온천 바로 앞에는 정원이 잘 조성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 공중 목욕탕 건물도 볼 수 있었다.

석회붕은 어떠한 경계선도 없이 높게 또는 낮게 넓은 지역에 펼쳐져 있어서 광활하고 신비하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늑한 경관을 이루고 있었다-->카파도키아에 이어 두 번째 감동 먹었음.

노천 온천. 발 담그고 놀았다. 바닥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다녔다.

 

08:25  히에라폴리스 출발--> 에페소 향해.  파묵깔레 출발-->아이든-->이즈밀

08:42  우리 일행을 태운 전용버스는 목화밭을 지나고 있었다.

도로 사정이 좋은 편이어서 너무 씽씽 달려서 목화밭을 담기에는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

그러나 땅에서 쏟아 나오는 온천수의 수중기 기둥을 잘 잡았◈다. 아싸~~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운전기사와 이 몸을 제외한 우리 팀은 모두 한밤중이다. zzz

어둡고 날씨도 축축하고 차가 냅다 달리면서 적당히 좌우로 흔들어 주니 모두가 잠자는 모드로 돌입 하였으나,

원래 잠이 없는 편인 나는 차창 밖을 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혼자 여행하면 심심하다고 하는 사람들을 난 이해할 수 없다. 진짜루~~~

 

10:22  아이든 교차로 지났소.

11:00~11:40  에페소 도착. 가죽 제품 쇼핑센터에서 패션쇼를 보았다.

우리 일행 중 여교사가 가죽 자켓을 구입하였는데, 양가죽의 질도 좋았고,

본인이 마음에 들어 하고 디자인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말발 센 내가 나섰고 나중까지 남아서

가격을 워낙 많이 후려쳐서(히히)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또 가이드도 뭐 좀 챙기고 제발 아침에 한 30분이라도 늦게 출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

 

11:50  셀축 도착. 좌측에 셀축성이 보이고 쿠사도시 항구. 가로수는 오렌지나무임다~.

11:53  점심 식사 한식. 식당 출발

12:26  식당 출발--> 에페소 유적지 향해

 

 

 

          

로만게이트

히에라폴리스 유적지 입구

 

히에라폴리스 유적지 입구 

 

고대 원형극장의 외형

 

고대 원형극장이렇게 생겼다네요. 

 

 

 석회붕

 

"맨발의 청춘"  노천온천에서 막 나왔시유~

쌍 V  쓔~슝 날리며 신났네요...

 

 

 

 

석회붕과 히에라폴리스 마을 

 

 

노천온천 가는 길에 있는 공동목욕탕 ♨ 

 

히에라폴리스의   예쁜 들풀..^*^

 

땅에서 솟아나는 간혈온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