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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모로코 2010년

카사블랑카.타리파~모로코여행

by 은빛드보라(Deborah) 2010. 4. 16.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버그만 주연의 영화 "카사블랑카"

                        라바트에서 90km 떨어진 모로코 최대의 상업도시 카사블랑카~

                       포르투칼 사람들이 바닷가에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모습을 보고 "카사비앙코"라고 한 말이

                   다시 스페인 사람들이 이곳을 지배하면서"하얀집" 이라는 의미의 카사블랑카로 부르다가

                   오늘날은 이 도시의 지명이 되었다고 한다.

 

카사블랑카는 나를 실망시켰다. 별로 볼것 없삼~~~

06:50 에 호텔을 츨발하여 07:00에 하산 2세 모스크에 도착하였다.

하산 2세 모스크와 모하메드 5세 광장을 보는게

카사블랑카 관광의 끝이당. 흐흐흑

 

 

   하산 2세 모스크

                             하산 2세 국왕이 6000평의 대지 위에 300m의 탑 높이로

                             8년에 걸쳐서 세웠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메카의 모스크와 메디나에 있는 모스크 다음으로

                             세계에서 3번 째로 큰 모스크이다.

 

 

 

모헤메드 5세 광장

구시가지에 있으며 프랑스 식민지 시절 때에 지은 건물로 분수대와 재래시장도 있으며

이 광장 맞은편은 비둘기 광장이라는데 비둘기가  그리 많지 않았다.

 

 

 

 

                                                                          모하메드 5세 광장 명찰!

 

 

어제 페스 관광을 마치고 라바트로 가는 길에 트레픽이 심하여 길바닥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서 

라바트 관광을 못했기 대문에 오늘 카사블랑카를 출발하여 카사블랑카 관광을 마친 후

모르코의 수도인 라바트로 가서, 그곳의 상징적인 존재로 장대한 미완성 첩탑인 하산탑과

모하메드 5세 능을 보고 탕헤르로 가서 배를 타고 스페인의 말라가로 갈 예정이다.

 

모하메드 5세 능(Mausoleum of Mohammed V)

모로코의 화려한 건축양식으로 조성된 무덤으로, 대서양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둥근 돌기둥이 우뚝 서 있고, 내부는 1층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지하에 3개의 관이 있다. 

건물 중앙의 관은 모하메드 6세의 조부인 모하메드 5세의 것으로 그는 1912년 이래 프랑스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여

독립운동의 선두에서 싸우고 1956년 3월 독립을 성취하여 왕위에 올랐다.

 

그 후 모로코 근대국가 건설에 힘쓰다가 1961년에 죽었는데, 이 묘는 1962년부터 1969년까지 400여 명의

장인들이 모여 무려 7년 동안 정성 들여 완공하였다. 왼쪽 관에는 하산 2세(모하메드 6세의 부왕)의 시신,

오른쪽 관에는 모하메드 6세의 작은 아버지 시신이 안치되어 있다.

그밖에 다른 묘지에도 역대 왕의 석관이 안치되어 있으며,  이슬람 문양으로된 실내장식이 매우 훌륭하였다.

 

 

모하메드 5세의 능

 

 

모하메드 5세 능의 계단 바로 앞 장식물을 닦고 광을 내고 있는 인부

 

 

 입구

전통 아랍 양식과 현대 건축 기법이 조화를 이룬  멋진 능에~  관리인과 경비병

 

 

                                                                      석관들~

 

 

                                                               벽의  이슬람 문양

 

                                                                     

 

하산탑

라바트의 상징으로 꼽히는 스페인 무어 양식의 이슬람교 사원에 있는 장대한 첨탑으로

한 변이 16m인 정사각형 형태이다.

알 모하드 왕조의 제3대 야쿠브 엘 만수르(Yakub el Mansur)가 12세기 말 높이 44m까지 세우다가

사망한 후 공사가 중단되었고 현재까지 미완성인 채로 남겨졌다.

탑의 남쪽에는 300개 이상의 돌기둥이 남아 있다.

하산탑 언덕에서는 라바트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미완성이지만 그런데로 운치가 있어 보인다.

                                                     아침엔 꾸물꾸물하던 날씨가 맑게 개인 덕분일까?

 

 

        모하메드 5세 능의 부속건물인 사원

 

 

정문 경비병 둘에 말 두마리~

   

탐라도에서 온 세 자매 중 막내~

 

                                                 

                                                          모하메드 5세 능의 정문 앞 정원에서 기도하는 무슬림

                                          자신의 차에서 자그마한 고급 양탄자를 갖고와 바닥에 놓고 절하기 시작했다. 

                                                                                          하나!

 

 두울!

 

 셋!

 

 넷!

 

 

                                                                 휴게소

 

 

 

주유소 

 

 

 

 

                                      타리파에서 알제시라스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되지만 우리 일행은 오늘 바람이 불어서

 FERRY를 이용하지 못하고 큰 배를 타게 되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배는 화물선이었다.

                            날씨는 흐렸다 개였다 하고 바람은 점차 거세지고 있다. 앞서 1시 배를 타기로한 한국의 여행팀은 1시 배가

출항하지 못하여 부두에 붙잡혀 있는 상황이다.

바람이 좀 잦아들면 3시 배는 출항 할 수 있으나 그것도 확실하지는 않다고 해서 우리 일행은

 알제시라스로 가지 않고 해변도로를 한참 달려서 아프리카 가장 북서쪽에 있는 깟스파텔로 향하였다.

심수봉의노래를 들으면서...

                                                 깟스파텔에 도착하니 바람이 심하게 불었고 휴양도시인 이곳은

                                                            산꼭대기까지 예쁜 별장들이 들어서 있다.

 

 

 

깟스파텔의 등대

 

 

탐라에서 온 여인이 일러 주었다.

하얗게 부서지는 부분이 많은 것은 풍랑이 크게 일고 있는 것이라고..

 

 

모로코 출신 손바닥 선인장

 

 

바람 불어 슬픈날!

우르르 들어가서 커피 마시며 시간 죽였고

예쁜 정정희씨네는 또 코끼리가 새끼를 낳았다.

 

 

 커피숍 안에 살고 있는국왕!

 

 

 

 

 

 

탕헤르를 떠나며 ...집 떠나면 개고생 이라는 말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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