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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영국 런던 2008년

♤ 스키폴공항. 히드로공항. 킹스크로스역으로~ 런던 여행(1)

by 은빛드보라(Deborah) 2009. 12. 1.

day 5
12월 11일(목) 2008년 
06:00 기상
07:30 호텔 check out
07:45 호텔 정문 앞에서 공항 셔틀버스에 탑승했다.
오늘도 비바람이 불고, 볼에 닿는 공기는 무척 차가우며 사방은 온통 어두컴컴하였다.(흑인기사 tip 2 Euro)
08:20 스키폴공항 도착. 탑승 수속 후 우리 모녀는 남은 시간을 이용하여 스키폴공항 면세점 구경을 하고 남은 잔돈(Euro)으로 초콜릿 등 자잘한 물품을 구입하였다.
10:25 런던 히드로공항 향하여  네덜란의 스키폴공항을 출발 - 비행시간 1시간. 간식과 음료수 제공
11:30 런던 히드로공항 도착 information을 다녀온 딸이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호텔 셔틀버스는 없어진 지 몇 해 됐고요.
지하철 타면 60분 걸려요” 
흐흑흑... 예쁜 딸아, 난 큰 車는 잘 안 타는데...


택시를 타자니(파운드 1:2240원) 요금이 장난 아니게 많이 나올 것 같아 지하철을 타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6년 예쁜 딸과 함께한 캐나다 여행에서도 나이아가라 폭포는 1일 투어, 토론토에서는 2 시간 소요하는 시티 투어가 무척 좋았던 기억이 나서, 런던에서도 시티투어를 하기로 했다. 빅 버스로 런던 시내 전역의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데 템스강 크루즈도 포함되어 있었다.  nice
11:45 Piccadilly Line 지하철 탑승
12:55  킹스크로스역 도착 4개 노선이 지나가는 이 역은 무척 크고 혼잡하였다. 네덜란드에서 보다 훨씬 많은 흑인들을 볼 수 있었다. 딸이 영어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눈도 무척 좋아서 엘리베이터를 발견하여 지상으로 쉽게 올라왔다.
엘리베이터가 없던 심천, 마카오여행에서는  종임 씨가 큰 가방을 들고 계단을 오르느라 무척 애를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역시 영국은 다르구나. 멋져부러~
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2블록)에 런던국립도서관이 있고 좁은 길 하나 사이에 딸이 예약한 호텔이 보였다. 날씨가 그다지 춥지 않고 바람도 잔잔하여 은빛드보라는 콧바람을 일으키며 신나게 가방을 밀고 호텔로 향하였다.

13:20 호텔 Check in 영국은 tip제도가 있다(가방 tip 2파운드).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우측을 내려다보니 런던도서관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우리 방은 12층으로 앞쪽은 복도이고 뒤편 창문을 통해 들어온 전경은 정말 선진국답게 잘 정돈되어 있고 대영제국이란 말이 실감 났다. 복도와 객실에 아주 작은 그림들이 셋씩 줄지어 걸려 있었는데 정말 깔끔하고 차분한 느낌이 들었다.

14:00 호텔 길 건너 샌드위치 체인점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했다.
14:20 버스 탑승(50번) 요금은요금은 편도 2 파운드, one day 3.5파운드. 버버리 공장을 찾아 나섰다.
15:00 버버리 공장 도착 신상품은 아니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인은 물론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라고 하더니 정말 매장도 크고 제품의 종류도 다양하였다. 머플러, 넥타이, 잠바, 재킷, 모자 등 구입
17:30 tesco 쇼핑 빵, 샐러드, 쿠키, 치즈, 키위, 청포도, 귤, 우유, 요구르트 등 저녁을 호텔방에서 해결하기 위해 구입( 35파운드. 허극!).암스테르담이나 이곳 런던은 식당이 도무지 눈에 띄지 않는다.
18:00 킹스크로스역 行 2층 버스 탑승
19:00 호텔 앞 하차 퇴근시간이라 런던도 어찌할 수 없는지 길이 몹시 막혔다. tesco에서 사 온 빵과 치즈, 야채샐러드, 과일로 저녁식사를 하고 내일 Big Bus를 타고 하는 시티투어 일정을 의논했다.
지난해 5월에 남편과 함께 서유럽 패키지여행 때 첫째 날 런던에 도착하여 하루 숙박 후 아침 일찍부터 대영박물관, 버킹엄궁전 근위병 교대식, 웨스터민스터사원, 국회의사당 등을 둘러보고, 워털루역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넘어간 기억이 난다.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주시는 은혜가(구원+풍성한 삶) 얼마나 큰지 감사하고 감격할 따름이다. 평생 동안 런던을 한 번도 못 가보는 나의 이웃들이 얼마나 많은데.....
나와는 너무 다르게 물을 싫어하는 딸은 이미 곤하게 잠들었고,오늘도 나는 뜨거운 물을 욕조
가득 받아 놓고 콧노래를 불렀다.(나를 채워 주소서~♪.......... 내 안에 주님 가득하도록~♬ )                     

Piccadilly Line 지하철을 히드로공항에서 탑승해서 우리가 예약한 숙소 노보텔과 런던국립도서관이 있는 킹스크로스역으로 가고 있다.

호텔 객실 뒷편에서 바라보는 런던 시내 풍경 ..하나

호텔 객실 뒤편 풍경.. 둘 

호텔 객실 뒤편 풍경... 셋

런던 호텔 객실 뒷편 풍경(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