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영국 런던 2008년

♤ 버킹엄궁전. 빅벤. 런던 시가지 풍경 (런던여행2)

by 은빛드보라(Deborah) 2009. 12. 3.

day 6
12/12(금) 2008년

12/12(금) day 6

초록색 지붕의 건물은 마담투소 박물관이고 우측에 빅버스 정류장이 있다.(baker street 지하철역)
은빛드보라 모녀는 이곳에서 빅버스를 타고 트라팔가르 광장에 내려서 워킹투어에 합류하여 버킹엄궁전으로 가기로 했다.

06:30 기상
08:00  아침식사 호텔 1층에 있는 식당은 깨끗하고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여 욕심껏 먹고 싶었지만 
평소에 아침을 잘 안 먹다가 많이 먹고 탈이라도 나면 좋은 여행 망치게 될 것 같아 아쉽지만 조금만 먹었다. 날씨는 또 비가 오락가락 하고 바람도 불어 체감 온도는 무척 낮을 것 같다.
09:00 킹스크로스역 도착 세 정거장을 가면 그곳에(baker street역) Big Bus의 정류장이 있고(요금 1인 4파운드) 지하철을 타는 시간은 5분 정도 소요 되었다.
세상에 이런 일이!!!!! 히스로공항에서 킹스크로스역 까지 60분을 타고도 4파운드 냈는데.............
09:10 baker street역 도착 나는 호주 여행 때 사온 UGG부츠를 비가 오기에 아껴서 호텔에 모셔 놓고 운동화를 신고 나왔는데, 발도 시리고 온몸이 다 추웠다. 양말이라도 목이 긴 것으로 한 켤레 사서 신으려고 도로 옆에 즐비한 기념품 가게에 들어갔다.
허극!!!
(7파운드라니 어림잡아도 14,000원 이상...2240*7=15,680원. 안사는 것이 아니라 못사는 겨~~~)
09:15 Big Bus 탑승 좌측 앞쪽에 마담투소 박물관이 보였다. 나는 홍콩에서 마담투소박물관을 관람하고 아인슈타인과 마랄린몬로와 사진도 찍어본 적이 있다.
09:30 Big Bus 출발 트라팔카 광장에 10:00 까지 도착해서 walking tours에 합류하여 버킹엄궁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교통이 혼잡하여 늦게 도착하였기 때문에 그들과 합류 할 수 없어서 딸과 나는 지도를 보고 물어서 버킹엄 궁전에 갔으나 그날은 근위병 교대식이 없는  날이라고 한다. 그러나 잠깐 나타난 기마병 부대를 디카에 얼른 담았다. 날씨는 춥고 배도 고픈데,

딸은 아쉬움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자꾸 머뭇거렸다. 딸의 눈치를 보다가 다음 행선지는 런던 시티 투어인데 이게 더 흥미 있을 거라고 꼬드겨서 겨우 버킹엄궁을 떠날 수 있었다.. 작년에 버킹엄궁전의 근위병 교대식을 본바 있는 은빛드보라는 나쁜 엄마당~
11:40  ST˙JAMES´S PARK, 웨스트민스트사원과 국회의사당 빅벤, 런던아이 전경 감상.
12:00 웨스트브리지 역 도착 가이드가 영어로 안내 방송하고 딸이 통역해 주었다.
12:30  세인트 폴 대성당, HSBC, Bank of England 금융가 통과
12:40 런던브리지 지나가며 좌측에 타워브리지 조망(한쪽 다리는 공사 중)
13:30 점심은 근사한 곳에서 먹기로 했으나 식당을 찾지 못하고, 타워브리지 쇼핑센터 1층에 있는 샌드위치 가게에서 점심 해결. 간편하고 맛도 좋았다. 값이 좀 비쌌지만 우리나라 것보다 양이 훨씬 많았다. 맛있고 양이 많으므로 가격이 조금 비싼 것은  용서가 된다.ㅋ
14:00 타워브리지 쇼핑센터에서 기념품 구입
14:20 Tower Bridge에서 크루즈 승선--> 웨스트민스트역 에서 하선 빅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딸이 뛰어가서 팬케이크를 사왔다. 넓은 원형의 팬케이크를 메이폴시럽을 뿌려서 대형 종이컵에 꽂아왔다. 맛은 별로 없지만 런던에서 팬케이크를 먹어 보았다는데 의미를 두기로 했다. 아침에 호텔에서 커피와 과일을 갖고 왔으나 날씨가 추워서 과일은 먹지 못했다. 아직 오후 3시도 안되었는데 어둡기가 아예 밤중 같고 온몸이 몹시 추웠다.
솔직히 말하자면 부들부들 떨리고 뼈속까지 냉기가 스며들어 오는 것 같았다.
런던 날씨는 정말 나쁘다.
15:00 Blue Line 버스 탑승 빅 버스는 정류장에 직원이 배치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차를 갈아타고 또 다른 지역을 관광 할 수도 있지만,우리 모녀는  날씨가 워낙 추워서 그만 호텔로 돌아가기로 하였다. 오후3시 밖에 안 되었는데 정말 한밤중 처럼 캄캄하였다. 영국은 날 안개가 많고 추워며 날씨가 안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으나  정말 이리도 나쁠 수는 없다 싶었다.
baker street역의 런던 시티투어  빅버스 출발지에 도착했고, 지하철로 킹스크로스역으로 가면 우리 모녀의 숙소인 노보텔로 간다.

 

 

 

 

 

 

19세기에 증축한  흰색 건물의 테라스는 공식행사 시 여왕과 가족들이 나와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여왕의 깃발인 로얄 스탠더드기가 계양되어 있으면 여왕이 머물고 있음을 알리는 것이다 건물 안은 모두 붉은 카펫으로 되어있는데 이는 여왕에 대한 경의의 표시라고 한다.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4월부터 8월까지는 우천 시를 제외하고는 매일 교대식을 거행하며 그 이외의 기간에는 격일제로 시행한다.

 

 

 

런던의 경찰 오빠~~

기마병 부대 앞 모습 빨간색과 검은색의 그리고 흰색의 향연이 상큼하게 느껴진다 멋져부러~

 

 

 

 

 

 

버킹엄궁 부속 건물인데 실물은 정말 아름답다. 우리나라의 기와집이나 고궁들도 아름답지만 유럽사람들은 정말 조상을 잘 만나서 이렇게 호사를 누리며 살고 있는 것 같다.

 

 

 

 

 

 

 

 

 

 

 

 

 

 

 

 

 

 

 

빅벤 국회의사당 건물에 붙어 있는데 높이가 95m이고 아직도 손으로 태엽을 감는 전문 시간지기가 있어 시간이 잘 맞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