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녀가 묵은 노보텔과 킹스크로스역 사이에 있는 호텔 신축 건물인데 런던여행 마지막날 아침 안개비가 내리고 바람도 몹시 심하게 불어서 사진이 제대로 안 나왔네요.공사 중이었지만 실재 건물의 모습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웅장하고 귀족의 품위를 풍기는 그런 멋진 건물이었다오
12:13(토) 런던 여행 마지막 날
07:30 기상 비 내리고 바람 부는 런던의 마지막 날 아침이다. 오늘은 킹스크로스 역까지 걸어가서 지하철을 타고 히스로 공항 4번 터미널에서 짐은 인천으로 부치고, 우린 암스테르담의 스키폴공항으로 가서 인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타야 한다. 히스로공항에서는 도착하던 날 오후에 버버리 공장에서 구입한 상품의 세금도 돌려받아야 하고,비가 내림으로 아무래도 시간을 넉넉히 잡아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딸에게 오늘 일정을 설명하고 빨리빨리 움직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엄마가 보기엔 넘 예쁘지만 정말 느린 딸아 너를 진정 내가 낳았단 말이냐?
08:30 아침식사(호텔식당) 갓 구운 빵과 시리얼과 견과류, 샐러드, 과일, 특히 수제 소시지는 독일에서 먹어 본 것보다 훨씬 맛있어 3개를 먹어치움
식탐이 있는 나는 이렇게 내 입맛에 맞는 음식을 배 부르게 먹고 나니 머릿속이 맑아지고 기분도 무척 좋았다.^*^
09:00 런던국립도서관 방문 우산을 쓰고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국립도서관을 찾았다. 딸이 전공과 관련하여 꼭 들러 보고 싶은 곳이라 했다. 대영 제국의 국립도서관답게 규모도 크고, 환경이 무척 청결하였다. 빔을 설치하지 않고도 프로젝트를 이용하여 도서관을 홍보하는 시설이 처음 보는 것이고, 조각상이나 전시물들이 잘 정리되어 있으며, 직원들의 근무태도도 무척 성실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10:20 호텔 check out 킹스크로스역 향해 출발
10:50 히스로공항 행 지하철 탑승
12:30 탑승수속 완료 잔돈 남은 것은 홀스, 사탕 구입.
암스테르담의 스키폴공항에서 인천행 비행기를 갈아타고 우리는 무사히 돌아왔고 딸과 함께 한 행복한 네덜란드 & 런던여행은 이렇게 끝났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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