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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영국 런던 2008년

♤ 노보텔. 런던국립도서관 관람. 히스로공항(런던 여행 4)

by 은빛드보라(Deborah) 2009. 12. 28.

 

 우리 모녀가 묵은 노보텔과 킹스크로스역 사이에 있는  호텔 신축 건물인데 런던여행 마지막날 아침  안개비가 내리고 바람도 몹시 심하게 불어서 사진이 제대로 안 나왔네요.공사 중이었지만 실재 건물의 모습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웅장하고 귀족의 품위를 풍기는 그런 멋진 건물이었다오

12:13(토) 런던 여행 마지막 날
07:30 기상 비 내리고 바람 부는 런던의 마지막 날 아침이다. 오늘은 킹스크로스 역까지 걸어가서 지하철을 타고  히스로 공항 4번 터미널에서 짐은 인천으로 부치고, 우린 암스테르담의 스키폴공항으로 가서 인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타야 한다. 히스로공항에서는 도착하던  날 오후에  버버리 공장에서 구입한 상품의 세금도 돌려받아야 하고,비가 내림으로 아무래도 시간을 넉넉히 잡아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딸에게 오늘 일정을 설명하고 빨리빨리 움직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엄마가 보기엔 넘 예쁘지만 정말 느린 딸아 너를 진정 내가 낳았단 말이냐?
08:30 아침식사(호텔식당) 갓 구운 빵과 시리얼과 견과류, 샐러드, 과일, 특히 수제 소시지는 독일에서 먹어 본 것보다 훨씬 맛있어 3개를 먹어치움
식탐이 있는 나는 이렇게 내 입맛에 맞는 음식을 배 부르게 먹고 나니 머릿속이 맑아지고 기분도 무척 좋았다.^*^
09:00 런던국립도서관 방문 우산을 쓰고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국립도서관을 찾았다. 딸이 전공과 관련하여 꼭 들러 보고 싶은 곳이라 했다. 대영 제국의 국립도서관답게 규모도 크고, 환경이 무척 청결하였다. 빔을 설치하지 않고도 프로젝트를 이용하여 도서관을 홍보하는 시설이 처음 보는 것이고,  조각상이나 전시물들이 잘 정리되어 있으며, 직원들의 근무태도도 무척 성실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10:20 호텔 check out  킹스크로스역 향해 출발
10:50 히스로공항 행  지하철 탑승
12:30 탑승수속 완료  잔돈 남은 것은 홀스, 사탕 구입.
암스테르담의 스키폴공항에서 인천행 비행기를 갈아타고 우리는 무사히 돌아왔고 딸과 함께 한 행복한 네덜란드 & 런던여행은 이렇게 끝났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