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단풍나무도 은행나무도 곱게 물든 잎들이 거의 보이지 않고 거리의 인도에는 낙엽이 더 많이 보이는 늦가을날 아침이다.
문득 지난여름 울 임원들이 로뎀에 모여서 제주도로 떠나는 정길자 권사님과 그 역할을 대신 맡아서 회계로 수고하실 권선희 권사님과 함께 사진을 찍은 생각이 났다.
울 권사님들은 모두 실물보다 훨씬 사진이 못함을 분명히 밝혀 두면서~~~
사진이 흔들리는 것은 빛이 부족해서 이기도 하지만, 셔터를 누르는 순간 숨을 쉬기 때문이기도 하다.
숨을 딱 멈추면 사진이 덜 흔들립니당~
눈을 뜨시오~~~
전임 회계 권사님과 신임 회계 권사님 조
전임 정길자 권사님은 지난 5년 동안 연합권사회의 회계를 맡아서 수고하셨는데 온 가족이 모두 제주도로 이사를 가신다고...
은빛드보라를 버리고 아리랑~~ 흐 흐흐흑~~
부회장님 조
의상의 색도 맞춰 입어 주시는 센스~
알뜰한 살림꾼인 정길자 권사님은 편강을 만들었다.
몸매가 날씬하고 덩치도 작지만 손은 엄청 크지요~~
하나님의 나라 일에도 열심이고 집안 살림도 정말 잘하는 이영실 총무 권사님이 담근 김장을 베란다에서 숙성시키고 있다.
임원회 기도제목을 갖고 올 한 해도 기도하면서 서로를 돌아보게 하시고, 우리에게 믿음 주셔서 말씀에 순종하며 연합권사회 임원으로서 직분을 잘 감당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린다.
우리 주님께서 울 임원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울 임원들의 가정에 주님의 평강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한 해 동안 함께 수고하신 울 임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듬뿍 날려 보낸다.
샬롬~~~~~
2016년 12월 26일(월)
선교센터 4층 사무실 앞 성탄절 트리 장식 앞에서
울 임원들이 "선교센터 부티크 봉사"한 해를 마무리하고 활짝 웃으면서 한 컷~
사진 제공: 고미숙 권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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