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에서 베니스로 날아갑니다~
day 1
10월 15일(목) 2015년
여행 일정: 인천공항-도하공항-베니스 마르코폴로 공항-크란(Hotel Creina)
사막 위에 세워진 도시 카타르의 수도 도하의 공항 중앙에 있는 곰 한 마리~
우리 일행은 각자 쇼핑하고 이 곰 한 마리를 기준으로 삼아 베니스행 비행기의 게이트를 찾아갔다.
카타르 도하 공항의 은빛드보라~
발칸반도 여행의 꿈에 부풀어 발걸음은 가볍게 어깨에는 날개를 달고 짜잔~ 그러나 실상인즉 인천에서 도하공항 오는 비행기 안에서 잠을 못 자서 머리가 많이 아펐고 핑핑 도는 것 같았다.
도하공항에 있는 이 조형물은 어린이 놀이터이다.
울고 있는 공룡은 하나도 안 무섭다.
베니스 마르코폴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베니스를 이탈리아어로는 베네치아라고 하고, 서유럽여행 때 베니스에서 곤돌라도 타 보고 참 좋았던 기억이 난다.
여행 시작하는 날씨가 엄청 맑아서 이번 여행길이 순조로운 여행이 될 거라 기대가 된다. 베니스 공항에서 200m 정도 캐리어를 끌고 이곳 주차장까지 왔는데 공항 주변은 공사 중이어서 어수선하고 길바닥은 울퉁불퉁해 캐리어 바퀴가 무척 힘들어했다.
인천에서 도하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은빛드보라의 바로 앞 좌석의 중국인 아기가 떠들고, 그 앞좌석엔 흑인 아기가 울어대고 잠을 못 자서 머리가 좀 아펐는데 도하공항에서 환승할 때까지 잠깐 졸았는데 그게 좀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두통 끝...
이탈리아의 베니스의 하늘은 맑고 깨끗하다.
15:12 전용버스에 승차. 인솔자인 한명규 부장님과 정식 인사 여행 중 주의사항 하나: 앉았다 일어날 땐 꼭 뒤를 돌아본다(분실물 주의) 둘: 약간의 돈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환전한 봉투는 현지에서 꺼내지 않는다(소매치기 조심).
운전사는 50대 초반의 몬테네그로인 데니얀우리 팀에게 배당된 차량이 정말 죽인다. 앞 좌석과의 거리도 널찍하고 좌석 등받이도 귯션도 최고다!!! 사용은 못하지만 화장실도 있다. 만세! 65인승 완전 대형버스에 우리 팀 인원은 18명이고 가이드 및 운전기사까지 모조리 합쳐도 20명이니 이번 발칸 여행의 일등공신은 이 전용버스이다..
땡큐바리!!!!!!!!!!!!!!!!!!!
앗싸~가오리...
슬로베니아의 숙소를 향해 전용버스로 이동 고속도로와 국도를 거쳐서 슬로베니아 국경에 도착했고 쉽게 국경을 통과해서 처음 숙박할 크란으로 갔는데 베니스의 공항의 주차장에서(15:12) 숙소인 크란까지 3시간 20분이 걸렸다. 차량의 덩치는 무척 크고 도로는 거의 편도 1차선이라 좁고 호텔은 주택가 한 복판에 있다.
저녁 6시 반이면 그래도 늦은 시간이 아닌데 사방이 깜깜하다. 은빛드보라 아무래도 크게 실수한 것 같다. 유럽의 겨울은 해가 짧아 관광 시간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이번 발칸 여행은 특히 이동하는 거리가 멀어 아침 일찍 출발하게 되면 숙소 부근의 동네 한 바퀴 돌아보는 취미 생활을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심히 걱정된다.
크란이라는 작은 마을의 크레니아 호텔의 객실이 깨끗하였으나 침대 매트리스가 안 좋았다. 저녁식사는 빵, 수프, 샐러드, 돼지고기 스테이크와 화이트소스에 버무린 찜닭, 과일 등인데 돼지고기 스테이크는 냄새도 안 나고 맛이 있었다. 발칸 여행 첫날은 온통 타고 다니는 걸로 끝났지만 내일부터는 가을날의 아름다운 발칸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발칸반도 9국 > 발칸여행준비 201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천공항에서 오밤중에 출발한 발칸여행~ (0) | 2015.10.27 |
---|---|
♤ 베니스에서 블레드 가는 길 풍경 (0) | 2015.10.06 |
♤ 베니스 마르코폴로 공항 도착 (0) | 2015.08.17 |
♤ 카타르의 도하공항으로~ (0) | 2015.08.17 |
♤ 발칸 완전일주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0) | 2015.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