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근원적 해결(모세오경 김진섭 교수)
제5장 하나님의 은혜 왕국과 사탄의 죄와 사망의 왕국의 3중 원수 관계
(7) 하나님의 근원적 해결 : 구원의 은혜로 찾아오심(창 3:8~13)
①죄/ 죄인과 상관하셔서 심판/구원의 하나님이 법정에 강림하시는 소리를 들을 때 아담 하와는 자신들을 십자가의 모형인 "그 동산 나무 중앙에" 숨기려고 한다
②하나님은 죄의 수치와 공포에 질려있는 잃어버린 양 같은 그들을 찾아오시는 선한 목자이시다. 인간에게 가장 무서운 심판은 우리가 아직 연약하고 죄인 되고 원수 된 상태로 그대로 내어버려 두는 것이다(롬 1:24, 26, 28) 예수님의 성육신과 구원의 영화로운 완성을 위해 재림하신다(딤전 1:15, 마 20:28)
③아담이 하나님과의 언약 당사자이므로 먼저 아담에게 세 차례 물으신다. 이 질문의 동기와 목적은 즉시 아담이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하나님과의 생명적 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죄에 대한 진정한 자백이 없는 한, 참된 교제의 회복이 없기 때문이다(요일 1:7,9)
④우리가 언제 숨고 싶어 하는가? 추악스러운 자신의 모습이 만천하에 드러날 때만 죄책감에 의한 수치와 공포를 자각하기에 숨으려고 한다. 하나님의 재판적 강림은 종말론적으로 마지막 심판을 위해 예수님의 재림하심의 모형이다. 그때는 모든 사이비 이단의 창시자와 추종자들이 무릎을 꿇고 예수님이 왕들의 왕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고(빌 2:10~11) 그 어디에서도 하나님의 낯을 피할 장소는 없다. (하늘-북, 음부-남 , 새벽 날개-동, 바다 끝-서)
⑤하나님의 계명의 일차적 성취는" 너는 죽고 죽으리라"이다. 하나님과 같이 되다는 유혹의 환상은 깨어지고, 생명의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고, 격리하며 도피하는 영적 사망(엡 2:1.5, 딤전 5:6, 계 3:1)이 먼저 세상 안으로 "처 들어온" (롬 5:12)것이다.
⑥"네가 벌거벗었다는 것을 누가 네게 말했느냐"라는 하나님의 두 번째 질문과 곧 뒤를 잇는 네가 절대 먹지 말라고 내가 명령한 그 나무에서 먹었는가?라는 마지막 질문 모두 수취와 공포를 가져온 죄책감의 근원인 "명령의 불순종"에 대하여 정죄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의 자백을 기다리는 수사학적 질문이다. 아담은 문제의 핵심이 자신인 것을 꺠닫지 못하고 책임을 하나님과 하와에게 전가한다.
⑦하나님은 하와에게 "네가 행한 이것이 무엇이냐" 물으실 때 하와 역시 책임을 전가시켜 뱀이 그녀를 속여 자신이 그 희생물이 된 것을 밝힌다. 그러나 하와는 아담과 뱀을 창조한 하나님을 탓하지 않는다. 인간은 이렇게 약하고 악하다.
⑧모세오경의 613개 율법의 결론인 "마음의 할례"(신 10:16, 30:6), 구약 언약들의 결론인 새 언약의 "살 같은 새 마음"(렘 31:33, 32:39~40, 겔 11:19, 36:26~27), 신약 산상설교(마 5~7장)의 모든 특성은 오직 중생한 그리스도인에게만 해당되고(마 12:28, 요 3:3~8, 고전 3:16) 한결 같이 사활적인 성령님의 사역을 소망한다
⑨다윗은 성령님으로 시작한 사울의 왕직 수행이 성령님이 떠난 후 육체로 끝난 비참한 종말을 목도했다. 다윗은 모두 세 번 기름 부 음 받았는데 구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한 모형으로서 왕-선지자-제사장의 3직에 접근된 자였다. 우리야 사건 이후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받고(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긴 큰 죄), 죽었던 영혼은 각성되었고 하나님 앞에 참회의 절규를 올렸다. 성령님이 죄인의 마음에 오셔서 떠나지 않으시고,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확정된 영을 새롭게 하시며, 자원하는 영으로 나를 붙드소서"(시 51편:10~12)
(8) 하나님의 종말론적 해결: 하나님 은혜 왕국의 점진적 구속 역사(3:14~24)
①하나님은 뱀-하와- 아담의 순서로 판결을 내리신다. 죄는 반드시 그 값을 지불해야 하므로 판결이 당연히 따르지만 이 판결은 범죄 한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첫 은혜 언약으로서 '아담 언약' 혹은 최초 복음'이라 부르고 창조(창 1~2장)-타락과 구속(창 3장~계 20장)-(창 3장~계 20장) 완성(계 21~22장)이라는 신구약 성경 전체의 구속 역사를 하나님의 은혜 왕국이란 구도하에 포괄적으로 선포하신다.
⒜ 뱀의 저주(3:14~15)
뱀이 하와의 유혹자로서 "모든 짐승보다 저주를 더욱 받았다"는 것은 인간의 범죄가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던 전 우주의 영광을 손상시키고, 모든 피조물이 탄식하고 신음하게 된(롬 8:22) 저주임을 설명한다. 뱀은 배로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는 저주를 받는다. 뱀은 정말 패배한 존재이고 본질적으로 마귀의 도구이다
⒝ 뱀과 여자의 원수 관계
하나님이 설정하신 뱀과의 삼중적 원수 관계는 아담 언약의 핵심을 이룬다. 먼저 여자와의 적대관계로 시작함은, 여자가 먼저 유혹을 받아 넘어갔기 때문이고(창 3:14, 고후 11:3, 딤전 2:14) 구속 역사의 중심점인 '그'는 '여자의 씨'로 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용된 '그 여자'는 하와에서부터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를 정점으로 하나님의 구속 사역에 귀하게 사용된 모든 여성들을 가리키며(창 3:21: 딤전 2:15). 여자의 씨인 그의 출생을 막는 사탄과의 원수 관계라는 긴장과 갈등의 맥락에서 성경의 모든 여성 인물사를 조명해야 한다.
⒞ 뱀의 씨와 여자의 씨의 원수 관계
㉠ "너의 씨와 그녀의 씨 사이의" 적대관계는 '너'가 지칭하는 존재가 뱀 배후의 마귀임을 의미한다. 너의 씨인 가인이 그녀의 씨인 동생 아벨을 죽이는 사건에서 가인은 '악한 자'에서 나왔으며(요일 3:12), 악한 자는 곧 마귀이다. 육신적으로는 둘 다 하와의 씨들이었으나 영적으로 가인은 생래적 죄인이요(롬 5:12)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롬 9:22) 그와 그의 후손은 하나님과 원수 관계에 있는 자연인이고(창 4:11~24) 독사, 악한자, 마귀의 자식이었다. 아벨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 의인이요, 영광 받기로 예비된 긍훌의 그릇이며 아벨을 대신한 셋과 그 후손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중생인이고, 천국/하나님의 자식이다(마 13:38)
㉡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 왕국의 실체이다. 성경에 나타난 신앙 인물의 평가는 본질상 분노의 자녀요 영적으로 산 송장 같은 마귀의 씨, 가인의 후손과 같은 그들을"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여자의 씨로 오신 예수님 안에서 은혜로 아벨-셋의 후손으로 선택하여
(엡 2:1~10) 그들의 모든 연약과 범죄에도 불구하고, "죄가 더한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흘러넘치는(롬 5:20~21) 하나님의 은혜 왕국의 소중한 일꾼으로 사용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미하는 것이다.(엡 1:33. 6:14)
㉢ 하나님의 은혜 왕국의 건설에 가장 중요한 수단인 결혼제도(창 2:24~25)는 항존적인 창조 규례이다. 아담과 하와가 생명과 와 선악과 사이에서 자유의지로 선택한 선악과의 불순종에 뒤따른 결과에 그들이 책임을 져야 한 것처럼 결혼 역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올바른 결혼(마 19:6)과 마음의 완악으로 본래는 그렇지 아니한(마 19:8) 불신 결혼" 사이에서 자기 뜻대로 선택하는 자유와 그에 따르는 책임이 있다.
㉣ 너(뱀)의 씨가 가인의 후손을 가리킨다면 뱀의 씨는 육신적이 아닌 영적 후손의 의미이다. 마귀의 사자들로서 "악령, 귀신들"이라 부르는 타락한 천사들 역시 마귀의 씨로 볼 수 있고, 따라서 하나님의 천사들도 같은 논리로 여자의 후손을 돕는 의미에서 여자의 씨에 포함될 수 있다.
⒟ 뱀과 여자의 씨의 원수 관계
㉠ 뱀과 여자의 원수 관계에서 뱀의 씨와 여자의 씨의 원수 관계로 확장하여 이제는'너와 그의' 대표적 단독 대결을 예고하는 것이다. 구약의 헬라어 역본인 70인 역에서는 그를 가리키는 "씨"(스페르 마)란 중성 명사를 받는 '그를' 중성(아우트) 대신에 남성 대명사(아우토스)를 사용하였고 두 아이 성경은 마리아로 바꿔 놓았다.
㉡ 이 원수 관계는 서로 치명타를 가하려는 같은 목적으로 뱀은 그의 발꿈치를 그는 뱀의 머리를 각각 공격할 것이다. 사탄이 공경한 그 십자가가 주 예수님이 사탄의 머리를 발로 밟는(고전 15:25, 히 2:14) "승리의 십자가"(골 2:14,15)가 되었기 때문에(롬 16:20)이고 이 최초 복음(창 3:15)이 하나님 은혜 왕국의 승리를 향한 점진적 구속 역사의 출발점이다.
㉢ 천하 인간에 "구원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이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았고(행 4:12), 주 예수님만이 창조주 하나님께 나아가는 "그 길 그 진리, 그 생명 이시며(요 14:4), "주 예수님을 믿음"으로만 나와 내 가정에 구원이 있음을 재확인한다.
(행 16: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 여자의 심판과 복(3:16)
뱀은 저주와 심판을 받지만 여자는 저주와 복의 심판을 함께 받는데 저주의 내용은 임신에 따른 고통의 증가와 아내의 남편 소유욕과 남편의 아내 지배욕의 불균형과 갈등이지만, 마귀와 그의 왕국을 멸하는 메시아와 하나님 은혜 왕국 건설에 시대마다 쓰임 받는 하나님의 백성을 출산하는 중요한 복의 통로가 된다
⒡ 남자의 심판과 복(3:17~19) 저주의 내용은 땅이 저주를 받았고 따라서 양식 생산에 중노동이 요청되며, 결국은 흙으로 돌아가는 육 제적 사망이 모든 인류 위에 왕 노릇 하므로 인간이 땅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땅이 인간을 다스릴 것이다. 그러나 보편적인 은혜로 양식 증산, 노동 늘률, 출산, 질병, 사망 등의 불가피한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화적 재능을 주셨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특별 은혜 가운데" 새 하늘과 새 땅"을 지금부터 맛보며 영원한 천국의 소망을 갖고 살아하게 한다
⒢ 구속 역사의 소망인 새 이름과 새 옷(3:20~21)
구속 역사의 소망을 보여준다. 아담은 아내가 자식들을 낳아 모성이 진행됨을 믿었기에 이름을 여자에서 하와( 생명을 주는 자) 로 지었다. 하나님이 가죽옷을 지어 온 몸에 입히신 것은 에덴에서 추방될 때에 벌거벗은 부끄러운 몸이 아니며, 가시덤불과 엉겅퀴의 저주받은 땅에서 보호받게 뿐만 아니라 가죽옷은 자신들이 하나님이 명령을 어겨 죄인 된 것과, 죄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단절시키는 수치와 공포의 영적 사망을 가져왔으며,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써 교제를 회복할 수 있다는 소망과 확신을 심어주는 증거물이다. 가죽옷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나게 하는 기념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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