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에서~(베네룩스여행)

 

day 5
2017년 2월 11일(토)
암스테르담 운하의 유람선 투어에는 1시간가량이 소요되고, 공항까지는 30~40분 정도가 걸린다고 하며 우리 일행은 18:00시에 공항에 도착했다. 일요일 저녁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은 승객들로 넘쳐나서 보딩패스(Boarding Pass) 받고 짐 부치는 줄이 엄청나게 길었으나 모닝캄 덕분에 종임 씨와 나는 기다리지 않아서 기분이 좋았다.

종임씨와 함께 씩씩하게 택스 리펀드 창구를  찾아갔는데 먼저 와서  기다리는 다른 나라 관광객들의 줄이 얼마나 긴지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더구나 중국 관광객들은 택스 리펀드 영수증이 한두 장도 아니고 한주먹 씩이나 된다. 아무리 환급 증명서에 도장만 찍으면 된다지만....

종임 씨와  줄 서서 마냥 기다리고 있었고 우리 팀 일행들이 가이드와 함께 등장했고 은빛드보라를 제외한 일행들이 거의 다 쇼핑을 많이 했으므로 택스 리펀드를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종임 씨가 무사히 환급 증명서에 도장을 받아 가이드에게 건네주었고, 종임 씨의 짐을 다시 체크인 카운터로 가서 부치고 지정된 게이트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여행에서 기다림이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필수적인 일들이다. 이런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5박 7일의 이번 베네룩스 3국 여행은 식사가 좀 부실했다는 것 외엔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오랜 벗 종임 씨와 함께한 즐거운 겨울여행이 무사히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하늘 길에 그저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득 안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당~~~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국제공항으로 KLM과 델타 항공의 허브 공항으로 사용하고 있다. 암스테르담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17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민간공항이다. (출처: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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